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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은 지난 9월말 현재 201만대로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13%를 차지했다.
 지난 2001년 11월 국내에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도입된지 5년 만이다.
 온라인 전업사는 교보자동차보험을 선두로 현재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교원나라자동차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 4개사가 영업하고 있으며 삼성화재를 제외한 다른 손해보험사도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팔고 있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의 점유율은 2002년(이하 회계연도 기준)2.3%, 2003년 4.5%, 2004년 7.2%, 2005년 10.3%로 급상승했으며 올해에는 15%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사들은 설계사 수수료 등이 들지 않아 보험료가 오프라인 상품보다 30% 가량 싸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사의 이같은 보험료 책정이 자동차보험 전체의 가격 인하 경쟁을 촉발해 보험사들의 영업 수지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연령대도 젊은층에서 중장년층으로 넓어지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교보자동차보험 가입자(개인용 자동차보험 기준)의 연령대별 구성비를 지난 2002년 9월과 올 9월을 비교해 보면 20대는 15.6%에서 6.7%, 30대는 46.2%에서 42.3%로 낮아졌다.
 반면 40대는 25.1%에서 30.3%로, 50대 이상은 13.2%에서 20.7%로 높아졌다.    신영한기자신영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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