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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제4대 회장 취임식이 8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울산 2층 제이드룸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전·현직 임원 27명을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졌다. 건설경기가 어려워 지역 회원사들이 수주에 어려움을 겪는 등 경영난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행사를 크게 갖는 것은 회원사들의 정서에 맞지않다는 장 신임회장의 지론 때문이다.
 장 신임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달 말일까지 3대 회장에 이어 오는 2009년 10월 말까지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지회장을 맡게 됐다.
 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대 때부터 추진해온 사업의 원만한 마무리와 함께 울산지역 전문건설업계의 업역 보호와 회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 회장은 건설업계 생산체계 개편에 전문건설업계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대형 민간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공단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경영 안정에 힘쓰게따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불공정거래 상설고발센터를 운영해 회원사의 피해 구제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서 제4대 수석부회장으로 제일토건(주) 김영철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는 (주)월성조경공사 이상걸 대표이사와 창일개발(주) 이경덕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감사로는 (주)동해 옥사웅 대표이사, 호산지엔디(주) 하문원 대표이사가 선임되었으며, 운영위원 및 각 업종별 분과위원장 26명에 대한 인준서 및 선임장이 수여됐다.
 한편 울산지회는 이날 지난 3년간 협회 발전에 힘쓴 제3대 임원 21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2년간 협회의 지역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준 (주)지성건설 박재강 직원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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