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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프로축구에서 뛰는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 이호(22.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김동현(22.루빈 카잔)이 나란히 데뷔골을 작렬했다.
 이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FC 토피도 모스크바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프리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호는 딕 아드보카트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따라 제니트로 이적한 이후 처음 득점포를 가동했다.
 제니트는 이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피도 모스크바를 2-1로 눌렀다. 제니트는 12승10무6패로 4위를 지켰다. 이호는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고 같은 팀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 김동진(24)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 선배 현영민(27)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다.
 포르투갈 SC브라가에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으로 임대된 '한국판 비에리' 김동현(22)도 이날 시니크 야로슬라블과 경기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김동현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7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루빈은 5-1 대승을 거둬 5위(11승7무9패)를 달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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