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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택(세계랭킹 49위)과 전웅선(396위.이상 삼성증권)이 총상금 7만 5천달러가 걸린 2006 벼룩시장배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단식에서 나란히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주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챌린저대회 우승을 노렸던 이형택은 10일 부산 금정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줄리앙 장피에르(330위.프랑스)에게 0-2(1-6 4-6)로 무릎을 꿇었다.
 체력이 고갈된 탓인지 이형택은 랭킹이 몇 수 아래인 장피에르에게 경기 초반 주도권을 빼앗겼고 결국 끌려간 끝에 완패했다.
 챌린저대회 첫 4강에 도전했던 전웅선도 준준결승에서 대만의 2인자 루엔순(128위)에게 0-2(2-6 2-6)로 패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 선수는 모두 단식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형택과 전웅선 등 대표팀 선수들은경북 김천으로 이동, 도하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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