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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울주도서관에 따르면 평소 도서관 봉사를 제공 받기 힘든 원거리 지역주민의 독서생활화 조성을 위해 울주군 관내 아파트단지 및 농촌지역 26곳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주 간격으로 순회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책을 무료로 빌려주는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이용자가 크게 증가해 하루 평균 300여권의 도서가 대출되고 있다.
 운행 지역 내 두서면 인보리의 박준영(16) 학생은 "평소 도서관이 너무 멀어 책을 직접 사서 읽었는데 이렇게 집 가까이 이동도서관이 와서 여러 종류의 책을 쉽게, 무료로 빌릴 수 있어서 좋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에는 일반도서 1,200여권과 아동도서 4,200여권을 신간도서 위주로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신규회원도 꾸준히 증가 되고 있다.
 울주군 주민이면 누구나 이동도서관 차량에 직접 방문하여 독서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도서 대출기간은 14일간으로 1회 3권까지 빌려 볼 수 있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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