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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 회원들의 사진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내 여러 사진서클과의 유대를 돈독히 해 지역 신진 사진작가 발굴·육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26일 울산사진작가협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장영<사진>씨는 회원 활동 지원 강화를 통한 울산사진의 수준 향상 등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확고한 자부심을 피력했다.
1940년생으로 울산토박이 사진작가로 통하는 박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및 쵤영지도위원, 한국영상동인회, 대한불교신문사진가회 등 이른바 '전국구' 사진작가로 활약했다. 그런 그가 이번 선거에 나선 것은  "울산사진작가협회가 지역 사진작가들이 의무적으로 활동하는 단체가 아니라 창작욕구를 자극받고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개선하겠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공약으로 내놓은 창작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분과위 구성, 작품 수준향상 위한 토론회 세미나 및 유명사진작가전 유치, 지역 사진서클과의 연대활동, 투명한 사진대전 운영 등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솔직히 울산의 사진예술은 타지역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사진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대구, 부산과 광역시로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주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분과위를 구성해 창작활동 지원강화, 저명 사진작가 작품전 유치 등을 통해 작가들의 수준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박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창작열 고취와 지원에 협회가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앙의 사진정보 신속히 공유 및 역량강화 교육활동'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 신임회장은 또한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데에도 힘을 모를 것이라고 했다.
 공정한 사진대전 운영도 실력있는 젊은 작가의 등용문으로 삼기 위한 방책의 하나이다. 이를 통해 '사진만 잘 찍어도 지역에서 스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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