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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살이 열풍이 거센 가운데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역시 먹거리. 특히 직접 장을 보는 주부들은 유통기한, 성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등 건강한 식탁을 위해 애를 쓴다. 메가마트가 고객들의 안전한 식탁 지키미로 인정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메가마트에 따르면 유통업체 최초로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취급하는 특화 매장인 '신선실(Fresh Farm)'이 지난달 24일 그 기능과 성능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이 완료됐다. '신선실'은 샵인샵 개념의 독립된 매장을 만들어 소비자가 선도유지를 위한 냉장 매장 내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착안된 독특한 매장이다. 울산점의 경우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총 50평 규모로 항상 13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참살이 열풍이 거세지면서 친환경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는 친환경, 유기농 특화상품과 친환경 농산물 표시인증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친환경 웰빙 상품을 집중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특화상품들의 장점을 지속시키기 위해 '신선실'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는 성능과 기능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로 부터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벽에 항균 및 탈취를 하는 세라믹이 도포된 저장고, 온도 및 습도 자동조절, 야채 및 과일류의 신선도에 따라 중앙시스템에 저장된 가격을 디스플레이하는 가격전송중계기, 자동 조명부, 오존수를 미세입자로 분사하는 오존수 발생부, 야채 및 과일류의 무게를 감지해 상, 하 조절되는 판매대 등이 인정받아 특허등록이 완료됐다. 메가마트 울산점 관계자는 "산지에서 냉동차를 이용해 상품이 매장으로 도착하게 되는데 진열되기 전까지 상온에서 보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메가마트는 바로 신선실로 이동하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며 "고객들은 직접 피부로 느끼고 눈으로 확인하면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선실 특허를 비롯해 유통업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자 가격표, 무인 계산대, 매장 내 자동화 창고, 전자서명 등 다양한 첨단시설과 시스템을 통해 메가마트만의 차별화와 다양화 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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