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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 바람이 매서운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예방에 도움을 주는 각종 한방차를 찾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이 차에도 자신의 혈액형에 맞는 궁합이 있다. 자신의 혈액형에 맞는 차를 선택하는 것도 건강한 겨울나기의 좋은 방법이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웰빙 한방차 특선'을 열고 혈액형에 맞는 차 마시는 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O형
 O형은 위산 분비가 적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체질로 위장을 열어주고 노폐물을 없애며, 기운을 뻗어 나가게 하는 차를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효능을 가진 차로는 생강차가 대표적인데 생강 특유의 강한 향이 부담스럽다면 생강을 잘게 썰어 꿀에 재워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500g 8천500원.
 △A형
 위산분비가 적어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인 A형은 커피가 제격.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청 내 콜레스테롤을 감소 시켜준다.
 커피는 원두를 즉석에서 갈아 마셔야 향과 맛을 충분을 즐길 수 있으므로 집에서 마실 때는 '밀'이라는 원두 가는 기계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헤이즐넛 200g 2만원.
 △B형
 B형은 신경이 예민한 체질로 기운을 내게 하고 갈증을 해소해주는 인삼차와 궁합이 맞다.
 특히 인삼차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열이 있는 사람이라도 하루에 1~2잔은 먹어도 괜찮다. 대동농원에서 출시한 '고려인삼차'는 1포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일반 커피를 타서 마시듯이 1포씩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인삼 특유의 쓴 맛이 부담스럽다면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면 좋다. 인삼차 100포 1만4천원.
 △AB형
 AB형은 위산 분비량이 적은 체질로 위산의 분비를 높여주는 녹차를 마시면 좋다. 녹차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을 비롯해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지구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공부하는 학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에게 두루 도움이 된다. 녹차는 차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우전, 작설, 대장, 막차가 있으며 우전이 어린잎으로 그 맛이 가장 부드러우나 가격이 비싸다. 처음 녹차를 접한다면 맛은 부드러우면서 가격은 저렴한 작설차가 알맞다.  화개녹차 80g 2만5천원.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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