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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인들의 잔치인 제26회 울산예술제가 점차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한국국악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김영근ㆍ이하 울산국악협회)도 축제의 장을 꾸민다.
 울산국악협회는 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2006 국악의 밤' 무대를 마련한다. 이날 무대는 창작국악관현악, 가곡, 국악가요, 창작국악동요 등 전통음악은 물론 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연주곡은 울산창작국악관현악곡 '울산아가씨 주제에 의한 관현악', '태화강 둑길', '서생 배꽃 편지', '장생포 타령', '신명리 동백꽃', '우리가 원하는 나라', '멋으로 사는 세상' 등이며 해금, 피리, 대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신디사이즈, 소금 등으로 연주된다.
 이번 무대에는 이계화, 엄현숙, 정영희, 박동혁, 윤혜미, 황수임, 강명희 등 국악 연주자와 최진영, 김철호 등 소리꾼들이 무대에 오르고 울산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우덕상씨가 지휘봉을 잡는다.
 김영근 회장은 "국악 저변확대를 위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 가락과 소리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년에 한번 전 회원이 마음을 모아 꾸미는 국악의 밤이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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