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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가는 가을날, 울산윈드오케스트라가 관악 선율로 장식하는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울산윈드오케스트라(단장 이상헌)는 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립교향악단 단원 하호석씨의 지휘로 힘있고 경쾌한 관악곡을 들려준다.
 제26회 울산예술제를 축하하는 특별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연주회에서 울산윈드오케스트라는 행진곡과 클래식, 영화음악, 라틴음악, 대중음악,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객석에 전한다.
 요한 더 메이의 '크래즈머 클래식', 자거의 '신포니아 노빌리시마 포 밴드', 글로리아 게이너의 '아 윌 서바이브' 등을 들려준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클라리넷 연주자 여인호 울산대 교수를 초청해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IN FLAT J109 OP26'를 협연한다.
 이상헌 단장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악만이 갖는 다이나믹한 분위기로 표현해 울산관악음악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3년 창단된 울산윈드오케스트라는 울산지역 음악교사와 직장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클래식에서부터 가곡, 영화음악, 팝, 재즈, 대중가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해마다 정기연주회 1회와 3~5차례 특별연주회를 갖고 있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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