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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제나 국민이 과세가 적절하다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면서 "한국의 과세제도가 지나치게 복잡한 측면이 있는데, 좀 더 단순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존스 전 회장은 "공무원들은 기업에 대해 의심하는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기업을 믿고, 전문성도 좀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기업을 위한 사법환경도 안 좋아 대부분이 형사기록을 갖고 있는 한국 기업가는 미국에 가기조차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영어교육과 관련, "영어를 하면 세상이 굉장히 넓어지고 정신세계도 넓어짐은 물론 외국인 투자자도 훨씬 더 쉽게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존스 전 회장과 함께 토론자로 나선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규제완화 노력에도 불구, 2003년 이후 신설된 규제가 742건, 강화된 규제는 425건으로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면서 "공시강화, 금융계열사 의결권 제한, 사외이사 선임비율 상향조정 등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규제의 증가가 민간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두가 우리 내부의 문제점을 먼저 개선하자는 주장 일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