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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은 2006년 한 해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 주민과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교육도시로의 기반 조성 구축, 문화.관광 최고도시 건설을 목표로 알찬 한해를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창섭 울주군수는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올 한 해 군정 주요성과를 각 분야별로 점검해 본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울주군은 지역경제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한국언론인포럼에서 주최하는 지방자치대상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선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공장설립민원 원스톱처리 시스템 구축, 사전심의회 운영, 기업활동 촉진 및 통상진흥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기업유치단을 구성했다. 중소기업 및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중소기업 제품 741억원의 수출계약 및 농산물 111억원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올 한 해 동안 중소기업 창업승인이 42건, 투자상담 진행이 70여건으로 중소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덕신 농수산물 도소매시장 및 근로자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건물이 완공되면 상권 활성화 및 주민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언양·봉계 한우불고기단지를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 우수 한우불고기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언양·봉계한우불고기 특구를 신청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보건복지 분야 주민과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보건복지분야 대상 및 복지서비스분야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회복지사무소 시범실시를 통해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시범사업을 통해 보다 주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로 개편하는데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노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장수수당을 923명 2억1천3백86만원을 지급해 노인생활 안정을 꾀하고, 읍면별 2명씩의 아줌마 가정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5천178건의 독거노인, 장애인, 청소, 말벗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별 맞춤식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소외계층의 의료욕구를 해소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울주군보건소가 1982년 9월 울산 남구 신정동에 개소한 이래 23년이 넘게 운영해 오면서 군민의 보건소 이용 접근 결여와 시설의 노후화로 군민 불편해소와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월 울주군 삼남면에 개소했다. 보건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건전문화 및 여가환경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봉계보건진료소, 범서종합복지회관, 상북면 종합복지회관, 경로당 신·개축 및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했다. #교육 분야 우선 울산시민의 염원이었던 울산국립대 설립이 확정되어 울주군 지역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언양 반연지구에 울산국립대가 유치되게 됐으며, 평생교육에 대한 지역주민의 높은 기대와 다양한 수요계층의 욕구를 증대해 교육 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평생학습도시를 신청해 선정되기도 했다. 또 농산어촌에서도 안심하고 자녀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1군1우수고 및 방과후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순한 체험학습 공간이 아닌 교육·체험·놀이가 조화된 생활속의 복합 영어문화 공간으로 실질적인 영어학습 및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영어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온양읍 운화리에 지상 3층, 건물연면적 1,490㎡(453평)의 군립도서관이 내년 3월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울주군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완료되면 교육제일의 도시로서 '젊은 울주, 힘찬 울주, 인구 30만 울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환경 분야 체육공원 조성 및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여가 활용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범서 생활체육공원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건전한 레저 활동공간과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생운동장 및 대곡운동장 조성으로 체육공간의 장을 마련해 각종 체육경기대회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환경정비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산덕신 주공아파트 등 67개 단지에 11억원을 들여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상권 활성화와 도소매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덕신 농수산물 도소매시장 및 근로자복지회관 착공과 봉계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운영해 에너지 비용절감 및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서생면 나사이주단지에 대해 태양광, 태양열을 이용한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및 복지회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문화·관광 분야 울주군의 미래산업으로서 21세기는 문화·관광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문화·관광 최고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고산 전통옹기마을 문화관광자원화 및 충의효열 테마관광자원화 사업 그리고 울주산악관광 특구를 통한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관광산업 개발을 통해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울주군 관광기념품전시판매관을 서생면 대송리 일원에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준공했으며, 울주군의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언양·봉계 한우불고기단지가 전국 최초의 먹거리 특구단지로 지정돼 언양·봉계 한우불고기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효과는 물론 풍부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1회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에 참가해 옹기축제가 최우수 체험축제로 선정됐으며, 전국 최초 사계절 시골체험마을이 서생면 화산리에 조성돼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관광상품으로 예약인원을 포함한 체험객이 1만8천972명으로 체류형 관광산업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건설·건축·안전 분야 도시계획 도로 정비 등 균형적인 지역개발 및 원활한 교통소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로개설을 추진했며, 건축물의 견실시공 및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온산 도시계획도로 등 16개소, 1백7억원)과 군도정비사업(서생군도 12호선 등 5개소, 54억원), 농어촌도로(범서 중지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등 7개소, 60억7천만원)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건축물 견실시공을 위해 위반건축물 단속 1회, 건축사 위임업무 실태조사 1회, 해빙기 및 우수기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2회, 재난관리대상 건축물 안전점검 1회, 기계식 부설주차장 이용실태 점검 2회 등을 실시했다. 또 재해에 대한 예측과 홍보를 통해 재해 피해의 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대책을 운영하기 위해 재난예방 안전망을 24시간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측불가능하고 대형화된 재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역단체와 주민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자율방재단을 지난 7월에 구성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행정분야  군정혁신 연구모임과 행정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창의적이고 학습하는 조직문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용역사업 사전 심의회 및 조기집행 보고회 개최 등을 통한 합리적 재정운영과 버력매각을 통한 경영수익사업을 실시 및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있다. 군정의 혁신 및 발전과제를 자체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토론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군정혁신 연구모임을 31개팀 239명이 참가해 실시했으며, 군정혁신 및 고객만족 행정평가를 실시해 혁신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용역사업 사전 자체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용역사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업의 조기완료를 위한 조기집행보고회를 4회 개최해 합리적·계획적인 재정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에서 시행하는 석유비축기지 건설사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버력을 매각(예상수익 110억원)해 그 금액으로 지역내 공공사업 시행으로 주민복리증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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