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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과 기업의 메세나운동에 대한 인식이 커지기 시작한 요즘 일반 시민들은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연과 전시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울산의 중심에 위치한 울산대공원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사회공헌과 메세나에 대한 인식을 시민들에게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SK에너지 사회공헌팀 김태화 팀장은 최근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메세나 활동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팀장은 "울산대공원을 준공한 후 회사의 경영철학인 행복나눔 정신을 펼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공간이라는 판단을 했다"며 "메세나라는 개념이 생기기전부터 대공원에 거리문화를 조성해 보자는 의견이 모아져 지역 음악인들의 공연기반을 만들어 주기로 하고 울산대공원 아티스트를 구성해 주말마다 공연을 펼치도록 한 것이 회사자체에서는 메세나 운동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메세나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펼쳐오던 문화사업의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체계적으로 진행됐으며 여름의 길목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등 메세나 운동의 가장 큰 수확이다"는 김 팀장은 "지난해의 장미축제의 경우 15만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는 전년도인 2006년 9만명 보다 거의 두 배 가량 참가자가 늘어난 것"이라며 "올해는 경영철학과 관련된 사업을 사회공헌활동과 잘 연관지어 메세나 활동의 효과를 수십배로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대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울산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적 메세나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울산시민 및 시민단체들은 기업들이 펼치는 메세나 운동에 참여하는 운동을 벌이는 등 수준높은 공연을 다양하게 직접 참여해 기업과, 지자체, 시민이 모두 하나가되는 문화운동을 벌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유미기자 ymson@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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