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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아티스트, 시립예술단 등이 공연을 펼치던 토요예술무대가 올해는 '일요예술무대'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4월~10월 중 매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지난해 7월 울산시로 부터 메세나 운동의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SK에너지 울산 complex.
 SK에너지 울산 complex는 지역 내 대표기업으로서 선도적인 메세나 활동을 펼치는 데 사회공헌을 접목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 메세나 활동의 초석
 SK에너지는 '메세나'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전부터 회사 나름대로의 활동의 펼쳐왔다. 울산대공원 2차 개장이후 울산대공원에서 울산의 문화발전을 일으켜보자는 뜻을 세우고 2006년 6월께 울산대공원 아티스트를 구성하고 해피갤러리를 오픈하게 됐다.
 울산대공원 아티스트는 지역내 20여개 공연팀으로 구성, 매주 토요일 정기공연을 울산대공원에서 펼치고 있으며 SK에너지 측이 무대, 음향, 조명, 부대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피갤러리는 작가들이 무료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대관하고 포스터 등 기획 전반을 지원한다.

 

   ◇사회공헌 메세나 활동
 SK에너지는 선진공원을 지향하는 울산대공원 활성화 프로그램과 회사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공연활동을 기획·운영·지원하는 사회공헌적 메세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울산대공원 활성화 프로그램은 매년 약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으며 장미축제, 자연과학축제, 청소년축제, SK행복문화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행사별로 살펴보면 장미축제는 5월 말~6월 초 울산대공원 장미계곡 및 SK 광장 일원에서 불꽃·레이저쇼, 경관조명, 사진콘테스트, 먹거리장터 등 시민체험형 행사, 사연이 있는 일반인 결혼식, 소외계층 행복결혼식 등으로 진행되며 자연과학축제는 8월 초 울산대공원 에너지 환경관 및 SK 광장 일원에서 초·중학생 및 동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마술쇼, 나비·곤충관 야간개장, 에너지환경관 다큐 영화상영, 재미있는 과학교실, 별자리관측교실, 어린이 과학캠프 등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축제는 10월 초 울산대공원을 소풍장소로 하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퀴즈대항, 장기자랑,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 등 학교별 이벤트 대항전을 벌인다.


 문화예술분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울산대공원 아티스트들의 주말공연, 매월 셋째주 토요일 울산시립예술단의 정기공연인 토요예술무대 '갈티' 등이 울산대공원 SK 광장 및 옥외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울산대공원 2차 시설 지역내 가족피크닉 지구에 부지면적 1,385㎡ ,건축면적 397㎡ 규모로 무료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숲속공작실'을 개관,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와함께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단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울산대공원의 각종 축제와 공연행사에 소외이웃을 초청,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공헌축제를 신설해 울산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눔의 행복을 전파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초 마련되는 사회공헌축제는 공동모금회, 사회복지협의회 등 관내 주요 복지기관 및 복지단체가 꾸미는 먹거리, 볼거리, 장애인 체험 등 시민체험행사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꾸미는 전시회 및 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 공연 진행을 위한 자원봉사단 지원 활동과 함께 울산대공원 SK광장 공연 무대 개선 등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
 기존의 울산대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예술공연 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문화예술 관련 상설 전시 및 체험공간의 운영 기준 및 시설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에너지와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만드는 공연과 전시, 소외계층 문화 활동 지원, 시민축제 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메세나 운동에 접목시킨 '사회공헌적 메세나 운동'을 기획해 전개할 예정이다.
 SK에너지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연 및 전시가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풀뿌리예술인들에 대한 확대지원 등을 통해 공연 및 전시 등의 질을 높이고 한 자리에서 울산시민들이 문화와 행복,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유미기자 ymson@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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