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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이 신당 창당의 필요성, 전당대회의 시기와 의제 등 당의 진로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당(위원장 임동호)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직 전열 가다듬기에 들어갔다.
 울산시당에 따르면 내년 2월14일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최근 임기가 만료된 각 당원협의회 회장에 대한 선출작업을 실시한다.
 시당 관계자는 "예정된 전당대회를 위해 현재 지역 내 각 당원협의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당원협의회장 선출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1월 중순까지는 각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들 간의 선거를 통해 새로운 당원협의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27일 국회에서 의원 워크숍을 열어 신당 창당의 필요성, 전당대회의 시기와 의제 등 당의 진로에 대해 마라톤 회의를 벌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7일 새벽 예산안 처리를 끝으로 올해 국회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열린 것이어서 그동안 불거져온 여당의 정계개편 논의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의원 워크숍은 발제토론과 지정토론자만 7명에 이르는 등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다.
 참정연 소속 김형주 의원은 "내년 2월14일 예정된 전당대회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따라 3월중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발언과 함께 통합의 대상과 관련 민주당과 고건총리 중심의 세력에는 어떤 문제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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