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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즐기려는 이들로 짭짤한 수익을 챙겼던 지역 유통가가 세밑떨이에 나섰다.
 연말을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으려는 고객을 잡기 위해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이 송년특별기획, 연말결산, 최고 50% 할인등을 내세우며 떨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새해를 며칠 앞두고 금연초, 체중계, 가계부, 저금통 등 일명 '결심상품' 들의 매출이 100~200% 상승하는 등 연말특수를 연초까지 이어가고자 더욱 판촉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코트, 점퍼, 니트 등 방한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연말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바자회를 열었다. 오는 31일까지 한국방송연기자 협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대바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28일 반효정, 김형일, 이종만, 박승규 등 연예인을 초청해 싸인회와 함께 일일현장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여성 베스트 브랜드 감사 상품전, 남성의류 송년감사 상품전, 스포츠 아웃도어 방한의류전 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5만대부터 선보이면서 세밑 알뜰쇼핑을 제안하고 있다.
 지역 대형마트도 송년결산 등을 내세우며 떨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새벽 1시까지 연장영업을 선언하고 고객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1일까지 최대 50% 할인찬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 50호점 오픈을 기념하고 올해를 결산하며 전개하는 것으로 한해동안 인기리에 판매됐던 상품만을 엄선해 최대 50% 파격가로 선보이는 올해 마지막 총결산 행사이다.
 가공식품,일상용품, 신선식품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새해맞이 해돋이 특집전을 통해 자켓, 등산장갑, 등산화 등을 1만원~10만원로 선보이며 방한모자, 가죽장갑, 머플러 등 방한용품을 40~2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최대 100% 덤 대축제를 열고 두유, 만두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하나 가격에 하나를 더 주는 덤행사를 전개한다.
 이와함께 겨울신상품 파격 균일가 축제, 방한용품 특별기획 등을 전개, 올해 마지막 쇼핑 찬스를 제안한다.
 홈플러스 자체브랜드인 프리선샛의 겨울신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패딩, 털장식점퍼를 각 2만9천원, 3만9천원으로 판매하고 겨울모직코트 3만9천원~4만9천원, 겨울바지를 1만5천원, 1만9천원 등으로 판매한다.
 또 남성용 캐시라이크 스웨터를 9천원에, 겹바지를 1만원, 1만5천원 등으로 판매한다.
 '방한용품 특별기획'을 통해서는 방한모자와 귀마개를 1천800원에 선보이고 머플러 1천800원, 방한장갑 4천800원, 7천800원, 무릎담요 4천800원, 방한부츠 1만5천800원, 2만5천800원 등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스키의류 50~40% 할인, 등산의류 30~20% 할인 행사 등을 전개한다.
 이마트도 내달 3일까지 고객감사 송년 특별기획을 전개, 올해의 히트상품을 파격가로 제공하고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를 30% 특별할인판매한다.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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