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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울산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 1997년 7월 울산광역시 승격 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11월중 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07%로 전월(0.22%) 대비 0.15%p 하락했다.
 이는 전달(10월) 중 위변조 등 특수한 사유로 크게 늘었던 건설업(10월 19억6,000만원→11월 3억3,000만원)의 부도금액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제조업(8억3,000만원→4억4,000만원), 2도소매업(7억6,000만원→2억5,000만원) 등 여타 업종의 부도금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음종류별로는 약속어음(1.55→0.51%)과 가계수표(0.81→0.51%)의 부도율이 하락한 반면 당좌수표(0.07→0.16%)의 부도율은 상승했다.
 지역 어음교환액은 1조7,332억원으로 전월대비 817억원 줄었으며 부도액은 12억원으로 전월(39억원)보다 28억원이 감소했다.
 부도사유별로는 위변조 등 기타사유(17억1,000만원→1억2,000만원)로 인한 부도액이 크게 감소했으며 무거래(13억1,000만원→5억6,000만원)와 예금부족(5억8,000만원→2억8,000만원)으로 인한 부도액도 줄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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