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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김기현(울산 남구을·사진) 의원은 4일 이번 임시국회중 있을 대정부 질문과 관련,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자로 선정돼 오는 12일에 대정부질문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통해 정부·여당의 미숙한 양극화 해소 정책이 오히려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으며, 특히 교육정책의 혼선, 명분과 이념에 집착된 갈등적 정책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한 점에 대해 노무현 정권의 실상과 책임을 강력히 추궁할 예정이다.
 또한 김 의원은 김신일 교육부총리를 상대로 최근 화두로 떠오른 대학등록금 담합문제와 높은 등록금으로 인한 대학생 신용불량자 증가를 비롯한 교육양극화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과 현정부의 책임은 도외시하면서 국민탓, 언론탓만 일삼는 비상식적 언론관은 21세기 민주주의 정치에 역행하는 태도"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 국민과 호흡하고 국민의 여론을 존중하는 정치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국회는 꺼져버린 개헌 불씨를 되살리려는 열린우리당과 사학법, 경제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한나라당과의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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