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사 4곳 중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였고, GS칼텍스가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정유사 4곳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에 따라 △S-OIL △GS칼텍스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
환경단체와 종교계가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추진 반대를 위해 울주군청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21일 통도사 본사와 말사, 표충사 등 사찰 스님과 환경단체 회원 등 300여명은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울주군청사 앞에 모여 케이블카 건설 반대 목소리를 키웠다. 이들은 "케이블카 건설 부지는 지질학적으로 낙석 등 지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이고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보존에 역행하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울주군 측은 "케이블카 노선의 상부정류장은 신불산에 가깝게 위치해 있고 통도사까지 직
울산시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착공이 오는 7월에서 11월로, 당초 일정보다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 이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제출이 3월에서 4월로 미뤄졌기 때문인데 울주군은 케이블카 노선상 도롱뇽 서식 조사 등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담을 내용을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초안에 담아낼 계획이다. 또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및 탐방로의 낙동정맥 등산로와 항구적인 단절 방안 등 일부 사항들도 보완하고 오는 4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제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케이블카 이용객의 이탈 방지를 위한 데크 높이 상향(기존 2m에서 3.2m로)과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락에 위치한 '삼남가천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이 해제된다. 2015년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지만 최근 주변 여건 변화와 수목원·자연휴양림·도로 등 기존에 계획된 공공시설 미집행으로 10여년 만에 지구단위계획이 폐지되는 것이다. 대신 성장관리구역으로 변경되면서 이 일대 건축물 고도 및 용도 제한 완화로 인근에 조성되는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1051-90번지 일원 19만9,480㎡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인 삼남가천지구 지구단
울산 울주군이 11일 세종특별자치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세종 토파즈룸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 첨단항공과장, 항공안전기술원장과 울주군을 포함한 실증도시 17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도심 내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울주군은 올해 공모사업에서 볼로랜드, 에이엠피 2개의 참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1월 말까지 실증사업
울산 대왕암에 건립되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착공을 눈앞에 뒀다. 대왕암 공원계획 변경으로 공원 내 1만1,000㎡ 규모로 궤도 및 스테이션 설치 허가 절차를 밟으면서,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대명건설을 최대 주주로 전액 민자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보니,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의 어려움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에 필요한 기반 시설(정류장) 설치를 위한 대왕암공원 조성계획 변경이 반영됐다. 대왕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반대 범시민대책위가 5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카 관련 환경영향평가 재조사 및 재협의를 촉구했다. 상부정류장 및 산책데크 예정지가 입지 조건이 부적격하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상부정류장 예정지 일대가 30~50도에 이르는 급경사지로 건축물이 들어서기 부적합하다. 또 상부정류장이 들어서면 남근봉 등 경관이 훼손될 수 있으며 상부정류장에서 등산로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신불산케이블카 건설을 막아내지 못하면 상부정류장 개방은 시간문제이며 그로 인해 자연환경
울산환경운동연합이 직원 공금 횡령에서 비롯된 '내부 폭로전'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 전 공동대표 A씨는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여러 계좌로 받은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 중 거액을 사무처 직원이 상습적으로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에 걸쳐 수십 차례 수천만원의 금액을 횡령했다. 이 같은 사실은 2023년 3월 신임 이사장이 취임 후 회계 투명성 보장을 위한 조사 과정에서 9월께 확인됐다.
양산시가 지난 2004년 2월 25일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던 신불산 고산습지(0.124㎢)의 명칭을 '양산 능걸산 산지습지'로 변경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명칭변경은 원동면 대리 일원에 위치한 기존의 신불산 고산습지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신불산에 있는 고산습지로 착각하고 있어 양산시와 지역환경단체가 함께 노력 끝에 이뤄졌다. 양산 능걸산 산지습지는 해발 735~750m에 위치하며 비가 오지 않으면 유입되는 물이 없는 독특한 습지 생태계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과 담비 등이 서식한다. 또 이탄층이 발달돼 있으며, 생
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조성 예정인 '울산알프스 관광단지'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중 관광단지로 지정이 되면, 북구 강동관광단지에 이어 울산 내 제2호 관광단지가 들어서는 것이다.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2일 울산알프스 관광단지 구역 지정을 위해 도시계획법에 따른 심의를 진행했다. 도시계획위는 이날 울산알프스 관광단지 지정과 관련, 구역 규모, 도입 시설 등을 검토한 결과 조건부 수용했다. 조성계획 수립 시 접근도로 확장 및 워터파크 등 관광시설 고급화를 반영하라는 요구다. 울산알프스 관광단지 사업은 지난 20
"데리고 가긴 어디로 데려간단 말인가? 그러지 말고 동상이 여기 와서 같이 사세나." "그런 뜻이 아닙니다. 윤미는 나보다는 훨씬 좋은 남자를 만나야지요. 나를 따라가면 대궐 같은 집에서 호의호식하며 살 수 있을 겁니다." "대궐 같은 집에? 동상이 돈이 좀 있는 건 알겠는데 대궐 같은 집까지 장만해 두었단 말인가?" 이선달은 쉽게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주모를 앉혀놓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주모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 언감생심 대궐이 다 뭐란 말인가?" "그게 그렇게
겨울산은 설경雪景이 우선이다. 설경은 동서를 가로지르는 높은 산에서 특히 뛰어나다. 높은 산을 넘지 못하는 눈구름의 영향을 크게 받아 잦은 폭설을 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지산이나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재약산, 운문산 등 영남알프스 설경이 탁월한 이유다. 겨울산을 올라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극한의 추위와 신비함,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는 눈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산에 오르고 또 오른다. 오늘은 맑은 공기와 겨울산의 아름다운 경치로 등산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지산으로 '문학여행'을 떠나보자. 가지산에서 노말남 능선이 겹겹
울산시민단체들이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조속히 추진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냈다. 울산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5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환경단체 등 일부 반대 목소리가 울산 시민 전체의 목소리인 것처럼 됐다"며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환경적 재앙에 가까운 우려스러운 사태가 온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반대 운동이 벌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울산범시민사회단체연합 측은 이어 지역 사업에 관한 환경 측면의 반대운동 사례들을 예로 들며
16일 영남알프스 신불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이 하얀눈이 쌓인 정상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불산은 거친 칼바위(공룡능선)와 더불어 금강골을 따라 아이랑릿지. 쓰리랑릿지. 에베로릿지 등 빼어난 암벽을 품고 있어 등산 애호가뿐만 아니라 암벽 등반가들도 즐겨 찾는 산악지이다. 김윤광기자 dlfms33@naver.com
영남알프스 일대 관광개발 사업들이 환경, 규제라는 족쇄를 달고 십수년 이상을 지지부진했다. 영남알프스를 끼고 있는 경상남도 밀양시는 일찍이 케이블카 등 일대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매년 수십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신불산, 간월재 등 산악 활동과 일대 경관을 감상하고자 영남알프스를 찾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관광 단지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뒤따른다. 국내 최대의 산악 관광지라는 허울 이면에 다방면의 관광시설이 부재한 탓에 알맹이 없는 산악 활동지로 평가되는 실정이다. 울산시와 울주군, 지자체가 그린 청사진을
산악 활동 최상여건·우수한 관광자원 산재매년 100만명 방문 전국 명소 거듭났지만대부분 등산·트레킹위한 당일방문에 그쳐일대개발사업 규제·환경단체 반발로 제동온천지구·자수정동굴 등 주변 연계도 미미장애인·어르신 등 사회약자 접근성도 과제 신불산, 간월산, 운문산과 가지산 등 산군이 자아내는 아름다움과 장엄하기가 유럽의 알프스산맥과 비견돼 이름 붙여진 영남알프스는 명실상부 울산광역시를 대표하는 산악 명소다. 한 해 평균(2014년~2019년 기준) 10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는 영남알프스(울산권 관광계발계획 분석)는 울산 관광하면
산림청이 20억원을 들여 설치한 울주군 신불산자연휴양림 모노레일이 운행 첫날 고장으로 5년 동안 방치만 된 끝에 결국 철거된다. 산림청 국립휴양림관리소는 최근 해당 모노레일의 철거 설계를 마치고 내년 중 철거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018년 설치된 모노레일은 운행 첫날인 당해 7월 고장이 발생, 레일과 차량 등 시설 전반적인 결함이 발견되며 지금껏 운행되지 못했다. 이에 휴양림관리소가 시공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지난 4월 승소했지만 업체 파산으로 배상금조차 돌려받지 못했다. 설계까지 마친 현재, 시설 철거에만 4억원
울산시 울주군이 내년부터 지역 산악관광 대표사업인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인증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28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등산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업 참여는 완등 인증 모바일 앱을 설치한 개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영남알프스 8봉에 해당하는 산 정상에서 모바일 앱으로 본인 얼굴과 정상석이 함께 나오는 사진을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내년 완등 인증 조건은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봉을 등반해야 하며 1일 최대 3봉까지 인증할 수 있다. 인증 대상 산은 가지산, 간월산,
울산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이 산림청이 선정한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지정됐다. 산림청은 울산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을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11개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울산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과 국립산악박물관 산경표·삼척지도, 제주 봉개 최고령 왕벚나무, 청송 중평·목계 마을숲, 포항 마북리 무자천손 느티나무, 상주 하늘아래 첫 감나무, 김천 화전리 사방댐, 괴산 삼송리 소나무숲,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 등이다. 울산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은 지난 9월 울주군 신불산 억
울산시 울주군이 지난 24일 S-OIL, 울산생명의숲과 울주군청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오석동 S-OIL 전무, 차동조 울산생명의숲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알프스 억새보전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S-OIL은 협약식에서 ESG 선도경영과 지역상생 사회 환원을 위해 신불산 억새군락지에 대한 보전사업비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신불산 억새군락지는 영남알프스의 명산 중의 하나인 신불산 정상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분포하는 약 13ha의 억새 숲으로 인근 전국적인 관광명소이자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된 곳이다. 협약에 따라 울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