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5회 정기연주회 '냉정과 열정' 무대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해 그의 청년 시절 열정과 만년의 원숙함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주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최수열 지휘자의 객원지휘와 피아니스트 이진상(한국종합예술학교) 협연으로 펼쳐진다. 첫 순서로 연주되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청년 브람스의 열정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애초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 전국에서 본격화된다는 소식이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이 시행된 2020년 이후에도 관련 사고가 줄지 않고 있는 데다 후속 대책은 늦거나 미미한 때문이다. 실제 스쿨존 사고가 날 때마다 반짝 관심을 갖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경각심이 무뎌지고 관련 사업은 후순위로 밀려나는 경우가 여전하기에 하는 말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어린이 보호에 말뿐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상당수 학교 주변 스쿨존에서는 과속 난폭
평생 검도를 생활스포츠로 즐기던 지인이 검도대회에 출전했다가 중상을 입었다. 근육에 무리가 생겨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마음은 여전히 한창 때 같은데 몸이 못 따라주는 것 같다고 했다. 하루 2만보를 걸으며 근력 자랑을 했던 또 다른 지인은 최근 횡단보도 신호를 보고 뛰다가 돌부리에 걸렸는데 안 넘어지려고 버티다가 종아리 힘줄이 끊어져 깁스 신세를 지고 있는 중이다. 뼈에 힘줄이 붙어 있는데 젊었을 때처럼 탄력성이 버텨주지 못하기 때문에 힘줄이 뼈에서 찢어져 분리되었다고 했다. 근력이 강하면 체력에는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울주의 모든 이야기' 운문·산문 작품을 접수한다. 올해 4년 차를 맞이한 울주이바구 공모는 전국 시민들의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시, 수필에만 한정하지 않고 운문·산문 분야로 확대해 추진한다. 공모주제는 울주의 문화, 음식, 장소, 사람, 추억, 사건, 숨겨진 명소 등 울주에 대한 내용을 담으면 되며 반드시 미발표된 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운문(시, 동시, 시조 등)은 A4 1매(200자 원고지 6매 이내) △산문(단편소설, 수필, 동화 등)은 A4 5매 이내(200자 원
2024년을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선포한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LNG를 실은 첫 번째 선박이 입항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일 약 6만5,000톤 규모의 LNG를 실은 LNG운반선 '그레이스 코스모스(Grace Cosmos)'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까지 무사히 마무리함으로써 KET의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동시에 울산항을 통한 LNG 도입
울산시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하여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안전 취약시설 위주로 추진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정부, 지자체, 국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해소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건축, 교통, 어린이 이용, 숙박, 복지, 다중 이용, 판매, 산업, 자연, 기타 등 10개 분야에서 인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 해상풍력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지난 18일 울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식사 제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또 최근 역내 동해해양에너지 어선주연합과도 MOU를 체결하며 지역상생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바다밥상 특식데이(Day)'에는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를 비롯한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임직원, 한영섭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많다. 사십 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써온 사람도 있고, 읽은 책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독서록을 써온 사람도 있고, 금전출납부를 오랫동안 적어 온 사람도 있다. 삶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19세기 사람을 요즘 세상에다 옮겨 놓으면 심한 현기증을 느낄 것이다. 생각이 변화를 좇아가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시대를 살아도 삶의 속도는 제각각이다. 농촌보다는 도시의 속도가 빠르고 늙은 사람보다는 젊고 활동적인 사람의 삶이 빠르다. 순간순간 배우는 것도 많지만 그만큼
조선산업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선박 건조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선박 블록과 각종 기자재의 공급을 맡고 있는 사외 협력사의 기대 또한 남다르다. 이에 부응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8일 울산 본사에서 6개 사외 협력사와 '협력사 토탈 솔루션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에는 협력사 경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을 돕는 동시에, 공급망을 안정화함으로써 조선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조선업 전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조치라해도
오늘이 54번째 맞이하는 '지구의 날'이다. 이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 기후변화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범국민 실천 운동을 해마다 펼친다. 올해 지구의 날 구호는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지구를 위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태화강국가정원에 인접한 '태화동'과 400년 전 물길 복원 구상 중인 '학성공원' 일대에, 토지의 용도제한을 없애고 용적률과 건폐율도 지방자치단체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한국형 화이트존'이 적용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 특례구역인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에 태화동과 학성공원 일대가 추진 대상에 선정되면, 태화강국가정원과 학성공원이라는 지역 문화관광·역사유산에 인접했지만 노후화 및 한정된 용도로 더 이상의 개발이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벗어나 유연한 도시개발을 할 수 있게 된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중독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식품의 생산 및 소비 전 과정에서 식중독균을 탐색, 특성 정보 등을 비교 분석하고, 해당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식중독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유통판매 중인 농수축산물 등 식품 원재료와 가공식품, 식품 생산환경 등으로 살모넬라를 포함한 식중독균 18종의 오염 여부 등을 조사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 1분기 동안
국민의힘 김기현(남구을) 전 대표는 18일 "민주당의 불합리한 요구에는 단호히 맞서되, 대화와 타협의 경험을 공유하고 성과를 내면서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1대 국회서 여소야대 여당측 원대대표로서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21대 국회에서는 황금기를 보냈다. 당 원내대표로 윤석열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고, 2023년 3월 전당대회 때에는 예상과는 달리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어 당 대표로 선출됐다. 다만 그해 10월 실시
울산 HD FC가 세계 최고 클럽들이 자웅을 겨루는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지난 17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4강 1차전에서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울산은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다가올 4강 2차전 전망을 밝혔다. 동시에 오는 2025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AFC 클럽 포인트에서 81점으로 전북현대(80점)
울산시는 18일 제2별관 지하 층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핵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통합방위본부장)과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 등이 토의 연습을 참관하고 실제 훈련 현장을 지도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울산시, 53사단,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경동가스, 울산대학교병원 등 18개 유관기관 25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김두겸 울산시장 주관으로 토의형 연습이 진행됐ㅎ된다. 이와 함께 서생체육관, 울산발전본부, 울산대공원 남문주차장 등 3개 지역에서
글로벌 조선 명가 HD현대중공업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토탈 솔루션 지원사업'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과 명진TSR 조시영 대표를 비롯한 6개 사외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토탈 솔루션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용원동부 김준휘 부산청장, 김재훈 울산지청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공흥두 부산광역본부장, 진찬호 울산지역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조선산업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며 선박 건조 물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선박 블록과 각종 기자
S-OIL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5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와 함께 4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S-OIL은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경쟁사보다 앞선 대규모 시설 투자와 체계적인 ESG경영,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S-O
울산시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 사업에 뛰어든 고려아연이 본격적인 양산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고려아연은 18일 이차전지 소재사업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가 최근 본격적인 시험 가동에 돌입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8월 LG화학과 합작(JV:Joint Venture)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설립한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 이하 한국전구체)는 두 회사가 총 2,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3월 전세계 최초로 혁신 공정을 적용한 연간 2만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 공장을
롯데정밀화학은 울산사업장의 암모니아 터미널에 인접한 울산항에서 암모니아 수출 초도 출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이번 물량은 8,500톤이며, 이와 별도로 동북아 시장으로 3만톤의 수출 계약도 완료된 상태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대상 유통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월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암모니아 운송 선박 구매 계약을 마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동, 미주 등에서 대량으로 확보한 암모니아를 대만,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을 용이하게 하고, 동시에 올해 입
장생포 아트스테이, 독서 프로그램 수강 접수남구의 복합문화공간 장생포 아트스테이에서 '문학항해:모비딕' 독서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생포 아트스테이 북카페에서 오는 26일부터 격주로 운영되며 9월 20일까지 총 12회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 신청은 울산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문학항해:모비딕'은 고래의 역사를 가진 장생포에서 고전소설 허먼멜빌의 모비딕을 읽으며 장생포의 문화를 이해하고 각자의 삶의 가치를 논의하는 독서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