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피고 새싹이 파릇하게 피어나는 봄! 이 시기 농촌에는 지난해 농사 지었던 땅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데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이 부족한 요즘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렇게 편리한 농기계는 혼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익숙한 환경이라고 마음을 놓고 있다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기준)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5,907건에 인명피해는 4,593명(사망398, 부상4,195)
올해 임금협상을 앞둔 울산지역 대기업 노사들이 성과금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조선업계와 완성차 업계 대기업 노조들은 실적에 따른 성과금 요구와 성과금 제도 개편을 주장하면서, 공동 분배를 강조하며 회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HD현대 조선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중공업·HD현대미포조선)노조들은 지난 17일 HD현대본사에서 최근 확정된 공동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공동요구안은 사업장마다 작업의 성격은 같지만 각 회사별로 조합원들의 임금 인상 규모 등이 달라, 이를 공동교섭을 통해 개선하자는 취지다. 이번 공동요구안에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 3사 노조들이 올해 공동요구안 확정과 함께 공동교섭을 요구하면서 회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조선 3사 노조들은 요구안 관철을 위해 쟁의행위를 예고하고 있어, 각 사업장별로 생산차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분위기다. HD현대 조선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중공업·HD현대미포조선)노조들은 올해 공동요구안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조선 3사 노조들은 오는 17일 HD현대본사에서 HD조선3사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에 확정된 공동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지난 13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쇠부리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전국 무형문화재 단체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공연은 지난해 울산쇠부리민속예술제에서 울산을 찾아 문경 지역의 흥겨운 전통민요를 선보였던 모전들소리에 대한 답방으로, 모전들소리보존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교류공연은 문경의 비지정 무형유산인 점촌상여소리 시연과 전 출연진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북 무형문화재 문경 모전들소리, 대구 지역 전통민속전문연희단 '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서울 마들농요 순으로 전통예술 한마당이 펼쳐졌다. 울
윤미를 데리고 한양으로 올라간 임영복은 한 대감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 모습이 사냥에서 성공하고 돌아온 사냥개 같았다. 한 대감은 눈앞에서 꼬리를 내리고 있는 임영복을 바라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계획대로라면 순흥 부사 이보흠과 함께 오라를 지어 올라왔어야 하는 임영복이었다. 이보흠과는 다르게 자신이 살길을 용케 알아채고 살아 온 것이었다. "그래 고생이 많았다. 그런데 이 처자는 누군고?" 한 대감은 윤미의 얼굴을 이리저리 훑어보았다. 아무리 보아도 밉지 않은 얼굴이었다. "예. 이 처자가 금성대군의 시녀였는데 격문을 빼내
울산 남구가 11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남구관광 크리에이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온라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남구는 2020년부터 남구관광 온라인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SNS 관광 모니터단이란 이름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남구관광 크리에이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20~30대로 활동 연령대를 낮춰 남구관광 홍보 콘텐츠에 젊은 감각과 열정을 입힐 예정이다. 남구관광 크리에이터는 지난 2월부터 3월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SNS 구독자수나 팔로우수가 많은 20~30대 또는 쇼츠나 릴스활용 능
정상에서 윤미가 소피를 보러 잠시 숲속으로 들어간 사이에 두 사람은 사이좋게 황천길로 떠나가고 말았다. 임영복이 주먹으로 뒤통수를 슬쩍 치니 그대로 거품을 물고 쓰러져 버렸다. 시체는 경사가 심한 비탈길에 그대로 굴려버리고 말았다, 윤미가 숲속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와 보니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언니는 어디를 갔습니까?" "으응. 풍기에 잊어버리고 온 물건이 있어 가져오라고 보냈다. 우리는 먼저 가자꾸나." "저 보따리는 놓아두고 가셨네요?" "그래? 그 보따리를 풀어 보아라." 윤미가 주섬주섬 보따리를 풀어보니 수태에
子= 한발한발 성실한 자세가 중요. 48년생 다급한 일이 아니면 일단 보류해라. 60년생 손재수가 염려되니 당하고 후회말고 미리 조심해라. 72년생 꿀을 위해 벌집을 건드리는 건 어리석다. 84년생 기초가 탄탄하면 무너지지 않는다. 96년생 여행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 丑= 41년생 꺼진 불씨도 다시한번 보자. 49년생 지난 과거를 들추며 원망마라. 61년생 몸과 마음을 바쳐 도왔는데 반응이 시원찮다. 73년생 섣불리 나서면 약점만 노출된다. 85년생 손해가 염려되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97년생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 일에
울산남부소방서(서장 김규주) 옥동·신정119안전센터가 4일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제25회 울산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참가팀 모집을 위해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릴 예정이다. 옥동과 신정119안전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교 등에 참가팀 모집 홍보캠페인을 진행하며 동요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안전문화축제를 홍보한다. 해당 119안전센터장은 "제25회
오늘은 통증, 손상 과정에서 투둑 소리, 무릎관절의 불안정, 관절 부종 증상을 보이고 몇 시간 이내로 붓기가 나타나고 약 50%의 경우 무릎 주위 인대, 연골, 수막 등의 다른 구조물이 손상되는 전방 십자 인대 부상에 대해 울산제일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인 신광배 과장으로 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정의전방 십자인대 부상은 전방 십자 인대가 늘어나거나 부분적으로 찢어지거나 완전히 파열돼 발생한다. 가장 흔한 부상은 완전 파열이다. 기본 메커니즘은 종종 급격한 방향 변화, 갑작스러운 정지, 점프 후 착지 또는 무릎에 직접 접촉하는
올해 첫 달 괘조의 출발을 보였던 울산의 산업 생산이 2월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건설 부문의 투자도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폭등 수준이던 장바구니 물가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소비는 2월 들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광역시 산업활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중 제조업 생산 감소가 출하 물량 축소로 이어지면서 재고는 쌓이는 전형적인 악순환의 구조를 나타냈다. 실제 2월 울산의 광공업생산지수(2020년=100 기준)는 95.7로 전년
아름다운 화음과 화려한 무대연출로 재미와 흥미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소리높여 합창포유'를 울산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최진아 부지휘자의 지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과 팝, 가요 등 여러 분야(장르)의 합창 음악을 다양한 악기 연주와 화려한 연출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별과 같이 빛나는 당신'이라는 주제로 익숙한 동요에 아름다운 화성을 더해 반짝이는 별을 표현한 '반짝, 반짝 작은 별(Twinkle,
子= 욕심과 고집을 버려라. 48년생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청춘. 60년생 현실과 맞지 않는 판단을 하겠다. 72년생 남이 한다고 뒤쫓는 행동은 금물. 84년생 옛 것에는 지혜가 있으니 무시하면 안된다. 96년생 지금은 때가 아니니 물러서라. 96년생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 丑= 운기가 왕성해지는 날. 49년생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 61년생 친인척간 화합을 도모하라. 73년생 기분전환도 좋지만 먼저 할 일을 챙겨라. 85년생 어려운 시기지만 의욕을 잃으면 안된다. 97년생 배우자의 건강 주의 시키라. 寅= 만사가
울산남부소방서(서장 김규주)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남구 내 4곳의 한국119청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지난 1963년 어린이소방대라는 이름으로 처음 탄생해 현재까지 봉사·친선·소방의 가치 아래, 안전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시민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성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직한 청소년 단체다. 남부소방서는 남구청어린이집, 신정4동 어린이집, 정광사금강유치원·초등부, 4개단 80여명으로 구성된 119청소년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도교사 위촉장 전수 및 대표 단원 선서 △단원
울산시교육청이 문화예술, 체육 등 17개 도담도담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전후로 학생들이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너 전래 어디까지 놀아봤니, 인공지능(AI)으로 창작하는 융합 예술, 생각 주머니 길들이기, 악기야 놀자! 칼림바 연주, 스토리텔링 중심의 창작 미술'로 모두 5개를 운영한다. 학부모들의 인기가 가장 많은 체육 프로그램은 '스텝 업! 신나는 케이팝(K-POP) 줄넘기, 키 성장과 함께하는 상상 술래잡
울산 남구가 6일 남구청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어린이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진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지역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특성화 재난을 고려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공원으로 대피하는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어린이 안전체험관인 남구 행복안전체험관 강사의 안전교육과 남구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의 지도 아래 민방위대원의 안전유도로 진행됐다. 남구 관계자는 "지진은 예고 없이 발생하므로 사전에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지진대피훈련을 통해
울주문화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옹기마을 안내센터 세미나실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철 울주군의장, 김상용 군의원, 노미경 군의원, 울주문화원 임원 및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건으로 2023년도 사업실적과 결산 승인,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확정을 의결했다. 또 울주문화원 발전에 공이 많은 유공자로 5명의 회원에게 우수회원상 시상도 이뤄졌다. 울주문화원은 올해 △국내·외 문화교류 △충렬공 박제상 향례&문화제 △간절곶 동요제 △화전놀이 △제2회 울주
울산 남울주소방서(서장 임주택)가 22일 공동주택 관계자 및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소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공동주택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안전교육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안내 △공동주택 화재현황 및 특성 △화재피난안전 메뉴얼 교육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 등이다. 임주택 남울주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크며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다"며
울산 남울주소방서 청량119지역대가 15일 청량읍 덕하리 소재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 아파트를 방문해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홍보를 실시했다. 울산남울주소방서 제공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 새로 사 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윤극영 선생의 노래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이 동요는 그 후 오랫동안 설날을 대표하는 노래로 남았다. 이 노래가 나온 때는 일제 강점기여서 선생은 아이들이 설날만큼이라도 즐겁게, 그리고 밝게 하려고 했지 않았을까 한다. 설날에 대한 의미는 사람마다 크게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크게 보면 설날은 어제까지의 일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날을 맞이한다는, 즉 새날의 의미가 가장 크다. 설날 아침은 설빔으로 준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