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농촌테마공원이 올해 2월 정식 개장 후 지난 10일까지 누적 방문객이 1만 7,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테마공원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농촌 체험 관련 시설로 도시민과 지역 주민에게 농촌 체험·휴양공간을 제공하고 도농 교류 및 농촌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이다. 개장 40일만에 1만7000여명 방문 핫플 등극밀양시는 지역의 우수한 농촌 자원과 밀양 농업의 스마트 비전을 테마로 2015년 농촌테마공원 조성 사업계획 수립을 시작해 2023년 준공까지 9년에 걸쳐 총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해
밀양시는 지난 2015년 초동 연가길 조성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작은성장동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작은성장동력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을 알리는 명품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은성장동력사업과 연계한 지역 축제와 행사를 시기별로 개최해 밀양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최대 군락지 종남산 진달래 축제·가곡동 벚꽃 축제매년 3월,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인 종남산은 분홍색 물결이 장관이다. 오는 17일에는 종남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돼 봄나들이 손님을 맞이한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1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좁은 골목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자 앞 쪽에 있던 사람들은 뒤에서 진입하는 사람들의 압력에 밀리기 시작했고 이는 곧 압사로 이어졌다. 해당 사고 현장에선 구조 인력이 부족해 시민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정확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지 못해 구조 활동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태원 참사 사고 이후로 전국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울산에서도 동 행정복지센터 및 소방서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늘면서 안전에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는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다. 답답했던 마스크는 어느새 외출할 때 가장 먼저 챙기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주말과 휴일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던 영화관 등의 실내문화시설은 혹시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마음에 이용객이 줄어 한적한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최근에는 멋진 자연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실외 관광명소가 하나, 둘 떠오르고 있다. 최근 울산 동구에 '사진 맛집' '노을 맛집'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슬도'를 소
울산 최초의 공공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이 지난 6일 개관했다. 중구 도서관길 72(북정동)에 위치한 울산시립미술관은 3개의 전시실과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 XR랩 등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술관 면모를 갖추고 모습을 드러냈다. 미술관의 핵심 전시공간은 지하 2층에 있는 1전시실과 2전시실로, 지하 1층에는 XR랩, 지상 1층에는 3전시실이 자리한다. 개관을 맞아 7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전시는 총 5가지로 볼거리도 가득하다. 미술관 전시동에서 마련되는 3개의 전시와 동구 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에서 마련되는
울산 남구가 폐산업시설을 이용한 문화재생사업에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장생포에 고래문화특구와 연계한 지역 복합문화시설인 '장생포 문화창고'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73년에 지어진 옛세창냉동창고를 개조해 만든 이곳에서는 현재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문화예술인들도 부족했던 전시공간을 확보하는 등 저마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작가는 창작…주민엔 문화 향유 장생포 문화창고는 개관한 지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만
지난 19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감염병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일상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이용자 간 확산을 막기 위해 실내 시설은 당연하고 공원, 체육관과 같은 실외 시설도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이처럼 지역사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혹시나 내가 방문한 시설에 확진자가 다녀가 동선이 겹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휴일이나 주말에도 선뜻 집을 나서기 쉽지 않다.코로나19가 발병하기 전 주말이면 연인과 친구, 가족들로 발길이 끊이질 않던 영화관과 아쿠아리움 같은 실내 문
현대에 이르러 심화된 개인주의는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이제는 한 동네 주민은 물론,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 조차 관심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주민들끼리 한데 모여 웃고 떠드는 '사랑방' 역할을 하던 공간들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원도심 내 옛 농협건물 리모델링해 개소한 동네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공방'에서 그 아쉬움을 채워보는 게 어떨까.행정안전부는 매년 공모를 통해 '마을공방 육성사업'을 추진
코로나19로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이 만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숲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자연이 주는 선물과 같은 숲은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아토피, 피부염 등 질병까지 치유된다고 알려져있다. 울산에 숲 속에서 끊임없는 생각을 잠시 놓아두고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울산대공원 내에 위치한 북카페 '지관'이다. 울산대공원을 쭉 따라 가다보면 숲 속에 마련된 산장같은 공간이 나타난다. 산 속에 둘러싸인 이곳은 초록의 싱그러움과 산들 바람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과 무료함을 한 방에 시원하게 날려 보낼 수 있는 판타지의 세계가 열렸다. 울산 대표 자연 관광시설인 '울산 자수정 동굴나라'가 최근 '환상동굴'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다시 태어났다.영남 알프스의 한 자락인 신불산 능선에 자리 잡은 국내최대의 동굴테마파크 '자수정 동굴나라'는 세계 5대 보석 중에 하나인 자수정을 채광 하던 보석광산으로 자수정 채취를 위해 뚫린 갱도를 활용해 조성된 울산 유일의 동굴테마파크다.전국적으로 관광객들이 연일 끊이지 않고 찾던 '자수정
# 반려동물 가족 안성맞춤 놀이터애니언 파크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의 별칭으로,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을 의미하는 합성어다. 애니언파크의 개관은 울산이 본격적인 반려동물 문화향상의 시대를 맞이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애니언 파크는 울산시가 국·시비를 합쳐 총사업비 111억 3,900만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북구 호계 매곡6로 108 일대에 부지 1만 3,406㎥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998㎥ 규모로 건립됐다. 이 센터는 약 2,000㎡의 넓은 실내공간에 다양한 교육 및 휴게시설을 갖췄다. 또 약 1만 3,00
# 4월 말까지 문양 의미·지역사·자연환경 등 소개천전리 암각화는 대곡리 암각화에서 대곡천을 따라 상류로 약 2.4㎞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천전리 암각화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유적 앞을 흐르는 대곡천의 중상류 지역에 있다. 암각화는 능선 자락 아래에 병풍처럼 펼쳐진 장방형의 대형 암면과 북편으로 이어진 여러 개의 바위 가운데 4개의 암면에 새겨졌다. 암각화 바위 맞은편에 버티고 선 급경사의 높은 암벽 자락은 아래의 대곡리 반구대 암벽과 이어진다. 이 높은 암벽 자락 앞으로는 넓고 편평한 반석이 대곡천까지 펼쳐져 있다. 넓은
17일 울산동구문화원 (부설)동구지역사연구소가 펴낸 동구문화 제10집에 따르면 최초의 사립 보성학교는 1905년 이후 전국적으로 사립학교 열풍이 불던 때인 1909년 세워졌다. 사립학교 설립은 개화기 한국인들이 근대식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설립을 주도한 인물은 성세빈의 아버지 성수원으로 의연금 출연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냈다. 그러나 1911년 공포된 조선교육령과 사립학교규칙의 제정 등으로 보성학교는 1912년 폐교된 것으로 추측된다. 1919년 3·1운동 이후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교육운동이 다시 일어나
산업수도 울산의 도시 발전 이면에는 뿌리를 잃어버린 토박이 울산인들의 아픔이 응어리져 있다. 공장을 짓기 위해,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라는 대의명분에 큰 저항 없이 삶의 터전을 내주었던 울산사람들. 이들의 역사는 국내 최대 공업도시로 성장한 울산이 기억해야할 또 다른 역사가 되고 있다. 바로 그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가 울산대곡박물관에서 마련돼 눈길을 끈다.# 1962년부터 공업용수·식수 공급용 댐 차례로 5곳 건설울산대곡박물관은 내년 3월 28일까지 울산의 5개 댐 건설과 수몰이주민의 이주사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
# 신라 국제무역항 '사포' 추정 반구동 일대 발굴성과 소개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이처럼 우리나라 대외교류사에서 울산이 차지하는 위상을 조명하기 위해 '신라의 해문(海門), 울산 반구동' 특별기획전을 지난달 24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올해 울산박물관 제3차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울산 반구동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울산이 신라의 해문(海門) 역할을 했던 지역임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해문(海門)'은 나라와 나라 사이 해로를 이용한 교섭과 교류가 이루어질 때 마지막 기착
영남알프스는 울산, 양산, 밀양, 청도, 경주 등지를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산이 7개 모여 있는 곳이다. 10월이 되면 이 산들은 은빛 물결로 넘쳐난다. 봉우리들을 순환할 수 있는 29.7㎞ 구간의 하늘억새길을 걸으면 상쾌한 바람과 공기에 가슴이 뻥 뚫린다.# 5천원이면 43개국 총 132편 작품 관람 가능억새들은 바람에 흩날리며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평소 산행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산을 찾는 이른바 '산린이(산+어린이 합성어, 등산 초
태화강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한 순간 가슴이 시원하게 트이는 광경을 만나볼 수 있다. 울산 12경 중 첫 손에 꼽히는 '십리대숲'이 그것이다. 70만 그루의 곧게 뻗은 대나무가 도심 한가운데를 수놓고 있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태화강 줄기를 따라 십리에 걸쳐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십리대숲은 울산 무거동 삼호교부터 태화교까지 4㎞구간에 폭 20~30m, 전체면적 약 10만m²에 이른다. 십리대숲 일대는 원래 밭과 논으로 이뤄져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당시 물난리 때마다 태화강이 범람하면서 주변 전답들이 백사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즐길 수 있는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의 어린이 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를 소개한다.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울산 12경 가운데 하나로, 해상과 접하는 아름다운 공원이자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옛 신라시대 때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돼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대왕암은 여러 기암절벽과 돌섬들이 넓디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작·바닥분수 등
울산은 철새들의 낙원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백로가, 겨울이면 떼까마귀가 태화강 일대에 군집을 이뤄 장관이다. 울산을 찾는 새들은 시간이 갈수록 개체 수도 증가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겨울철 관찰된 조류는 총 70종 13만 5,103마리. 가장 많이 관찰된 종은 떼까마귀와 흰죽지, 청둥오리, 물닭, 붉은부리갈매기 등이다. 기러기목 오리과 황오리를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등급인 흰목물떼새,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말똥가리 등도 발견되고 있다. # 해마다 70종 13만마리 찾는 전국 최대 서식지최근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철새생태
"울산 철새의 '빅데이터 본부'가 됐으면 좋겠다."개관한 지 7개월 째 접어든 김성수 울산 철새홍보관장·조류생태학 박사의 포부다. 김 관장은 매일 해뜨는 시간에 맞춰 새를 관찰하는 게 일상이 됐다. 그는 2010년부터 10년간 해뜨는 일출시간에 맞춰 울산의 새들을 관찰해왔다.중구 철새관찰 테크에서 계절별로 최초로 날아오는 백로·떼까마귀의 시점으로 한시간 동안 관찰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의 찾는 새를 둘러본다.일주일에 1번씩은 선암호수, 섬바위, 사군탄에 있는 새들의 생태를 조사하기 위해 답사를 가기도 한다. 남들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