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유세 막판에 터져나온 후보자가 유세차에서의 한 막말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있다. 8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등에 따르면 선거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양산 갑 윤영석 후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경남도당이 잇따른 논평에 이어 윤 의원의 공식 사과와 즉각적인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사태의 단초는 지난 7일 윤영석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하북면 평산마을을 유세차로 이동하면서 마침 유튜브의 영상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XX야돼' 라고 한 발음 내용이 사실로 확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보름 앞둔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취임 후 박 전 대통령을 면담한 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윤재옥 원내대표,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배석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30분 동안 이어졌다. 한 위원장은 사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온 이야기들이라던가 여러 가지에 대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
여야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공식선거운동을 보름정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민생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전국의 험지와 격전지 위주로 전국을 순회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위원장은 14일 부산 북구와 경남 김해시, 15일 오전 민주당 표밭인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순천 아랫장번영회에서 소상공인, 의료, 체육, 문화 등 직능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광주 동·남구와 전북 전주시를 방문하고, 16일에는 경기 평택시를 찾을 계획이다. 국힘은 낙동강 벨트의 6개 시·구(부산 북구·강서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 위원회에 공천 서류를 접수한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이 오는 4·10 총선 양산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6년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 더불어민주당 양산시갑 지역 인재영입으로 입당한 김성훈 전 도의원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최근 중앙당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도 참여했고 2월 1일 공천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전 도의원은 이날 출사표에서 “민심을 역행하고 역사를 퇴행시키는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하고 검찰공화국으로 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울산신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3일 경남 거제도 소재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는 데 이어 김해 봉화마을에서 개최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같은 날 보수와 진보의 두 전직 대통령을 기리는 일정을 함께 소화하면서, 보수 지지층뿐만 아니라 중도층을 겨냥해 당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통합 행보로 보인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 때 논의된 안건과 관련해 “23일 당대표와 비서실장 그리고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오전 중에 YS 생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국민의힘이 최근 당을 둘러싼 각종 설화에 따른 논란을 수습하는 데 단호한 모습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와 함께 자진사퇴 가능성이 제기되고, 김기현 대표는 '제주 4.3'과 'JMS' '김구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태영호 최고위원을 만나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등 당 혼란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18일) 태 최고위원을 만나 언론 인터뷰 등 대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 최고위원은 18일 공개된 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지난 구정에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
여야는 대통령의 취임 시점을 취임선서 시로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취임식 당일 0시에 시작돼 관저 퇴거 시점 등이 논란이 됐던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공직선거법 개정 등 총 7개 법안을 4월 중 심사·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 원내대표는 합의문에서 “'취임에 즈음하여 선서'를 하도록 한 헌법의 취지를 살리고 자정에 군통수권을 이양하거나 밤중에 대통령실에서 퇴거해야 하는 부자연스러운 상황을 개선
국민의힘 3·8전당대회 유력 당권주자들은 설 연휴(21∼23일까지) 동안 5인 5색의 행보를 보였다. 이들 당권 주자들은 봉사, 잠행, '보수 표심 다지기' 등 설 연휴 기간 '민심'과 '당심'을 잡기 위해 분주했다.김기현 의원은 봉사활동에 이어 24일에는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주제로 기자 오찬간담회를 가졌고, 나경원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별다른 공개 행보 없이 '잠행'을 이어갔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21~23일에는 성남 분당갑 지역구 일정을 소화
국민의힘은 15일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와 '더탐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공범'이라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국정조사 결사저지 돌격대로 다시 한번 나섰다"며 맞불을 놨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민주당의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제목의 글에서 "유족의 동의 없는일방적 희생자 명단 공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안에 서울 한남동 관저로 이사를 마칠 계획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삿짐을 하나씩 옮기고 있다"며 "이달 안에 관저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청와대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 데 따라 인근에 관저도 새로 마련하는 차원이었다. 한남동 공관은 지난 7월 중순께 개략적인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경호·보안 시설을 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는 29일 '민생·통합'을 앞세운 행보로 취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처음 주재한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을 위한 개혁을 실용적으로 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물가·환율·금리 등을 포함한 어려운 경제 현실, 민생의 위기 앞에서 후퇴를 막고 민생의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에는 민생경제 위기 관련 대책기구와 민주주의 위기 대책기구 설치를 지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영수회담 개최를 재차 요구했다. 이 대표는 "민생 앞에 여야와 정쟁이 있을
양산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8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반대집회 주최 측 등 5명(한미자유의물결, 동부산환경 NGO연합, 자유대한민국지키기양산운동본부, 개인, 1인시위자)이 참석한 가운데 '평산마을 평온 유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참석자들은 현재 사저 앞에서 집회, 시위를 진행 중인 반대단체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문 전 대통령 여름휴가 기간 동안 반대단체 등에서 평산마을 평온 유지를 위해 확성기, 앰프 사용을 자제하면서 실제 수일간 평온이 유지됨에 따라 간담회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초반부터 이재명 후보의 '원사이드' 판세로 흐르면서 이 후보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경선에서 2위와 50%p 이상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경선 전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예상했던 경선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이후 순회경선에서도 비슷한 결과가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세중·충청·대전,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 등을 돌며 경선을 이어간다.압도적 선두 자리를 꿰찬 이 후보는 실점을 최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개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하며 민심 파고들기에 적극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칭 '평산마을 특별위원회'와 '경찰국 설치 규탄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평산마을 특별위원회'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에 연일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한 대응이다. 시당은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 지난 5월 9일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지만, 이
울산지법(행정1부)은 문재인 전 대통령 앞에서 집회를 벌이다 경찰로부터 금지 통고를 받은 보수단체들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지법은 한 보수단체가 양산경찰서를 상대로 제기한 '옥외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이 보수단체는 경찰이 지난달 중순, 문 전 대통령 사저 앞(불곡도예 삼거리 아래 50m 지점 좌우 100m 길 가장자리) 집회 금지를 통고하자, 이 금지 통고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집회 방식이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의 일상적인 평온을 해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이하 코백회)가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집회·시위 금지 통고 처분 취소 소송'을 울산지법에 제기했다. 코백회는 "양산경찰서로부터 집회 금지 통보를 받은 후 이의 신청을 했으나 기각돼 법원에 소장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백회는 "지난달 총 5일 동안 양산 평산마을에서 집회하면서 단 한 번도 방송 차량용 스피커를 틀지 않았고, 집회 소음 기준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단체들이 밤낮없이 차량 확성기를 틀어 놓고 집회하는 상황에 백신 피해자 가족들까지 싸잡아 매도당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국회의원 4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 앞 집회를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경찰에 항의했다.민주당 한병도·윤영찬·윤건영 의원,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1일 오전 양산경찰서를 찾았다.이들은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수석·비서관 출신이다.한 의원은 정무수석, 윤영찬 의원은 국민소통수석, 윤건영 의원은 국정기획상황실장, 민 의원은 자치발전비서관을 했다.이들은 한상철 양산경찰서장을 만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반대단체 집회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항의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집 앞에서 시위하는 보수단체나 회원들을 모욕 혐의 등으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을 짓밟는 반이성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집회 단체나 회원들의 시위 영상을 공개하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예고 했다.이어 "비서실에서 일부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는 이유는 집회·시위의 외피를 쓰고 매일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반이성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림으로써, 이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정면으로 다뤄지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