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관광재단이 출범한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지난해 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의 통합으로 출범한 문화관광재단은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안'과 민선 8기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발맞춰 기관의 규모를 축소하고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절감하는 한편 추진 사업은 늘려 1인당 사업효율을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규모 축소에 따른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년간 문화관광 행정 최전선에서 다음 일곱 가지 변화를 이끌었다.1. 20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경상남도의 2024년(2023년 실적) 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에서 정량평가 부문 시부 1위, 정성 부문 시부 3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우수기관 표창과 2억여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는 경남도가 2011년부터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요 국·도정 과제에 대한 시군의 행정역량과 추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정량평가, 정성평가 부문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합동 평가는 총 116개의 평
울산시 울주군이 지난 7일 '2024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참여자 4만 2,381명 중 3만명이 완등 인증을 완료했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은 1,000고지가 넘는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를 완등한 뒤 모바일 앱으로 인증하는 서비스다. 2019년 8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시행 이후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인증 참여자 중 울주군민을 제외한 외지인 비율이 92%로 집계돼 완등 인증사업이 영남알프스 홍보와 전국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영남알프스는 연초부터 유난히
울산 서울주소방서가 지난 6일부터 영남알프스 간월재 정상 부근에서 산악전문의용소방대를 전진 배치해 다음 달 26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주소방서 산악전문의용소방대는 2013년부터 시기별·계절별 필요시 전진 배치돼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17명의 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활동 내용은 △등산객 조난 시 요구조자 수색 △현장응급처치 △구조·구급 보조 업무 △등산로 안전순찰 △산불 예방감시 등이다. 서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7봉을 오르는 등산객이 계속해서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이에 따라 산악전문의소대 전진배치 등 다양한
조선시대 왕실에서 대통을 이을 왕손의 잉태는 중요한 일이다. 왕실에서 원자나 원손이 태어나면 그 태(胎)를 소중하게 다루고 태를 묻을 태봉(泰封)을 선정하여 출산 후 배출된 태를 일정한 장소에 묻는 풍습이 있었다. 이러한 문화를 장태문화라 하며, 왕실의 번영과 왕실 자손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많은 자손을 낳기를 바라는 염원의 뜻에서 전국에 풍수설(風水說)에 따라 명당(明堂)을 찾아 태실을 만들고 태를 묻었다. 태실에 관한 기록을 살펴보면 삼국시대 김유신의 태실이 가장 오래된 장태 기록이 있으며, 고려시대의 태실은 고려 태조 왕건
밀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밀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걷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사시사철 밀양트레일 도보여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보여행 코스는 밀양아리랑길과 영남알프스길 두 개 구간이다. 밀양아리랑길은 밀양역에서 영남루까지(밀양역~용두산~금시당~월연정~추화산~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영남루) 도심을 지나는 벚꽃길 코스다. 영남알프스길은 표충사에서 흑룡폭포까지(표충사~천황산~재약산~흑룡폭포) 이어지는 봄 철쭉과 가을 억새가 장관인 코스다. 밀양트레일 도보여행에 참가하려는 사람은 밀양종합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 북을 받아 각
S-OIL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사 4곳 중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였고, GS칼텍스가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정유사 4곳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에 따라 △S-OIL △GS칼텍스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 우신레저끳에서 제안한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를 '관광진흥법'제52조 규정에 따라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단지는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거점지역을 말하며, 지난 2023년 6월 기준 전국에 49개소가 지정돼 있다.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정원(가든) 중심의 친환경 주제(에코컨셉) 휴양형 복합리조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삼동면 조일리 일원 150만㎡ 부지에 사업비 5,578억 원을 투입해 숙박시설 700실, 수목원&야영장
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서채현, 김자인, 이도현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울주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했으며, 신한금융그룹·노스페이스·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 울주군이 후원으로 참여하며 ㈜부토라가 협찬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에 도전했다.
울산 울주군이 경남관광박람회 사무국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서 홍보관 운영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주 홍보관은 'Ulju Tour Express'라는 관광지 택배 콘셉트로 울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등 8개소를 2개 코스로 나눠 홍보했다. A코스는 외고산 옹기마을, 간절용사 솔라봇,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야경 순이며, B코스는 울주 반구대암각화, 천전리명문과암각화, 자수정 동굴나라,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번개맨 체험관, 언양불고기가 포함됐다.
상운산(上雲山)은 영남알프스의 주봉(主峰)인 가지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마치 가지산의 전진봉(峰) 격으로 취급받고 있다. 그러나 상운산은 해발 1,114m로 어엿한 산 이름을 가진, 영남알프스의 한축에 넣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골이 깊고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강원도 구봉산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洛東靜脈)이 영남권으로 진입해 경주 단석산을 지나 일자(一)로 길게 이어져 오다가 삼강봉과 백운산, 소호고개를 지나 마치 고헌산에서 용틀임을 하듯 솟구쳐 오른다. 고헌산에서 기세를 올린 지맥은 본
환경단체와 종교계가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추진 반대를 위해 울주군청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21일 통도사 본사와 말사, 표충사 등 사찰 스님과 환경단체 회원 등 300여명은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울주군청사 앞에 모여 케이블카 건설 반대 목소리를 키웠다. 이들은 "케이블카 건설 부지는 지질학적으로 낙석 등 지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이고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보존에 역행하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울주군 측은 "케이블카 노선의 상부정류장은 신불산에 가깝게 위치해 있고 통도사까지 직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장에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2024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신한금융그룹, 노스페이스, 클라임코리아가 공식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울주군이 후원한다.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천종원, 이도현, 김자인, 서채현 등 세계 최정상급 클라이머들이 참가해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여 이목을 끌고 있다. 대회 종목은 △리드 △스피드 △볼더 부문으
울산시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착공이 오는 7월에서 11월로, 당초 일정보다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 이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제출이 3월에서 4월로 미뤄졌기 때문인데 울주군은 케이블카 노선상 도롱뇽 서식 조사 등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담을 내용을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초안에 담아낼 계획이다. 또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및 탐방로의 낙동정맥 등산로와 항구적인 단절 방안 등 일부 사항들도 보완하고 오는 4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제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케이블카 이용객의 이탈 방지를 위한 데크 높이 상향(기존 2m에서 3.2m로)과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락에 위치한 '삼남가천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이 해제된다. 2015년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지만 최근 주변 여건 변화와 수목원·자연휴양림·도로 등 기존에 계획된 공공시설 미집행으로 10여년 만에 지구단위계획이 폐지되는 것이다. 대신 성장관리구역으로 변경되면서 이 일대 건축물 고도 및 용도 제한 완화로 인근에 조성되는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1051-90번지 일원 19만9,480㎡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인 삼남가천지구 지구단
울산 대왕암에 건립되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착공을 눈앞에 뒀다. 대왕암 공원계획 변경으로 공원 내 1만1,000㎡ 규모로 궤도 및 스테이션 설치 허가 절차를 밟으면서,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대명건설을 최대 주주로 전액 민자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보니,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의 어려움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에 필요한 기반 시설(정류장) 설치를 위한 대왕암공원 조성계획 변경이 반영됐다. 대왕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반대 범시민대책위가 5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카 관련 환경영향평가 재조사 및 재협의를 촉구했다. 상부정류장 및 산책데크 예정지가 입지 조건이 부적격하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상부정류장 예정지 일대가 30~50도에 이르는 급경사지로 건축물이 들어서기 부적합하다. 또 상부정류장이 들어서면 남근봉 등 경관이 훼손될 수 있으며 상부정류장에서 등산로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신불산케이블카 건설을 막아내지 못하면 상부정류장 개방은 시간문제이며 그로 인해 자연환경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등 막바지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노인들을 포함한 일대 지역민들이 조속한 설치를 희망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노인회 울산광역시 울주군지회는 28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케이블카 설치 촉구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약자로서 케이블카 설치에 관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서울주발전협의회는 29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을 직접 방문해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노인회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통약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라도 케이블카가 조속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열린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7일 오후 울주군청 이화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이순걸 이사장, 엄홍길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총회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일정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일정을 확정하고 그동안 10일 간 열렸던 영화제 기간도 5일로 대폭 단축한다.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 시
울산환경운동연합이 직원 공금 횡령에서 비롯된 '내부 폭로전'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 전 공동대표 A씨는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여러 계좌로 받은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 중 거액을 사무처 직원이 상습적으로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에 걸쳐 수십 차례 수천만원의 금액을 횡령했다. 이 같은 사실은 2023년 3월 신임 이사장이 취임 후 회계 투명성 보장을 위한 조사 과정에서 9월께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