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은 무려 200% 넘게 늘었다. 지난 10년 새 대만 100대 기업이 '비상(飛翔)'을 하는 동안, 국내 시총 100대 기업은 '게걸음' 성장에 그친 셈이다. 때문에 지난해 말 기준 한국 100대 기업은 대만 100대 기업보다 영업이익에서 14조원가량, 시총에서는 무려 84조원이나 뒤진 것으로 나타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분야 학술 교류와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 제10권 제2호(7월 30일 발간 예정)에 수록할 논문을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논문 주제는 부동산 정책·공시·통계·투자·금융·개발·평가·경영관리·시장분석·산업·녹색건축 등의 분야로, 관련 전문가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투고 가능하다. 논문은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분석 홈페이지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부동산원 정희남 연구원장은 "우수한
중소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들의 입찰 부담을 대폭 완화한 새로운 법 기준이 23일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개정된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중소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의 입찰 부담을 줄여 건설 신기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개정 시행령·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선(先) 가격 입찰, 후(後)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방식 적용 대상을 확대해 종전 5억원 미만에서 10억원 미만으로 대폭 확대한다. 사업수행능력평가(PQ:Pre-Qualification)는
울산 울주군 서생농협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신규 설치해 4월부터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울산에서는 올해 정부 협력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기관으로 서생농협이 새롭게 선정돼 구인-구직자 중개업무, 구인-구직 상담, 농작업 교육, 일정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서생농협은 4월부터 11월까지 농작업 참여자를 모집
농협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울산사무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농협울산유통센터 내에서 국가인증 GAP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기획 판매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인증 GAP(우수관리인증) 농산물' 명예감시원 및 직원들이 참여해 매장방문객에게 인증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정호철 지사장은 "앞으로도 GAP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판매활성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국가인증 우수농산물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 해상풍력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지난 18일 울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식사 제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또 최근 역내 동해해양에너지 어선주연합과도 MOU를 체결하며 지역상생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바다밥상 특식데이(Day)'에는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를 비롯한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임직원, 한영섭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린 '2024년 한국석유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석유·가스 개발 및 저탄소 분야 노하우와 최신 연구결과 등을 발표·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원 안보와 저탄소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서울대, 한양대, SK어스온, 포스코 인터내셔널 등 산·학·연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과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석유업계
BNK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새로운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두 번째 'BNK사회공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BNK 사회공헌의 날' 행사에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BNK금융그룹의 주 소재지인 부산, 창원, 울산, 서울 등에서 전 계열사 1,400여명 임직원들이 참석해 지역 수변 환경 정화 및 생태계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창원에선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45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산호천에 모여 수변 환경정화를 위해 맨발 황토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올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비 증가했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화학, 선박 등 주력 수출품목이 일제히 증가했기 때문인데, 특히 북미 수출 증가가 두들어진 자동차의 경우 전기차는 한풀 꺾인 반면 하이브리드는 훨훨 날았다. 특히 울산의 1분기 수출에서 주목할 점은 호주가 중국을 제치고 수출국 2위로 뛰어 올랐다는 점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불안, 고금리·고물가 등 대내외적 겹악재 속에서도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선방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울산항에 있는 모든 선박의 운항정보를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됐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해 8월 구축한 울산항 데이터통합플랫폼(포트와이즈)의 휴대전화 앱 버전인 'PortWise'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PortWise 앱은 △울산항 도착 선박 예정 정보 △울산항 내 선박 위치정보 △기상정보 등 3가지 핵심 기능 외에도 수심, 항로, 저속운항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추후 고도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앱은 앱스토어(IOS)에 먼저 공개돼 현재 무료로 다운받을
사람의 개입 없이 문제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인공지능인 AI 에이전트(Agent) 경제 체제가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울산상의 경제포럼에서 나왔다. 울산상공회의소가 18일 오전 현대호텔 바이 라한 울산에서 개최한 제200차 울산경제포럼에 강사로 초빙된 경희대 이경전 교수(빅데이터응용학과)는 'AI 혁명과 AI 에이전트: 동향, 활용 방안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 교수는 강연 초입에서 "현재 대표적인 생성형 AI 플랫폼인 챗GPT-4는 대학교 학부생, 또는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중동 발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 시 비축유 방출태세 및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현장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13일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하는 등 중동지역에서의 위기상황이 점점 격화되는 양상이다. 국내 석유수송의 72%를 담당하는 호르무즈해협이 중동의 위기 고조로 봉쇄될 경우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는 이러한 위기 상황 발생 시 비축유
울산농협이 17일 울주군 두동면에서 영농지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촌지원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임종경 울산농협 노조위원장 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울산본부장, 진태윤 울주군지부장, 두북농협 서정익 조합장, 울산검사국 이병규 국장 등 울산 범농협 대표 및 임직원과 두북농협 여성대학 회원, 농협은행 N돌핀 대학생봉사단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해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참석자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판 치상작업을 통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해사 주간(Singapore Maritime Week)에 참석해 '해운항만 탈탄소화 네트워킹 초대연회'를 개최하고, 국제환경단체인 PE(Pacific Environment)와 친환경 해운항만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PE는 자연 생태계 및 지역주민, 풀뿌리 단체를 지지하기 위해 환태평양 지역 및 국가에서 주민역량 강화, 전략적 캠페인, 국제 정책 입안 활동을 30년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국제해사기구(I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올 3월 수출은 화학제품을 제외한 자동차와 선박, 석유제품의 호조 속에 74억 달러를 넘기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수입은 주력품목인 원유와 정광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50억 달러 턱걸이 수준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관세청 울산세관이 17일 발표한 2024년 3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4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 전월에 비해서는 1.7% 증가한 실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불안, 중국 경제 침체 등
작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울산의 모금액은 9억8,500만원으로 지방 5대 광역시 중 부산, 광주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에 대한 기부건수는 9,193건이었으며, 이 역시 부산과 광주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전국의 기부금 모금 총액은 약 650억6,600만원이다. 기부자 수는 약 51만명, 기부건수는 약 52만 건이며, 12월에 전체 모금액의 40%가 집중됐다. 울산의 모금액과 기부건수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5%와 1.7% 였다. 국토연구원이 16일 발간한 국토정책Brief(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충돌 위기 속에 원유 수습에 비상이 걸리자 한국석유공사에 긴급 대응에 나섰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5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김동섭 사장 주재로 '석유위기 대응 상황반 점검 회의'를 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국내외 석유시장 동향 점검과 석유 수급 위기상황 발생 시 차질없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4월 평균 국제유가가 이란-이스라엘 충돌 가능성으로 3월 평균 대비 6%(배럴당 5.13달러) 상승했고,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석유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비상 시 국내
BNK경남은행은 지난 1월 '신용대출 모바일웹(Web) 사전조회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신용대출에 대한 비대면 취급 비중이 99%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신용대출 모바일웹 사전조회시스템은 기존 BNK경남은행 거래가 없거나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웹에서 QR코드 인식 등을 통해 대출 한도 및 금리를 30초 이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한번의 조회로 고객 조건에 맞춘 대출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 서민금융이 필요한 저신용자뿐 아니라 특화상품이 가능한 전문직이나 공무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
한국무역협회 울산FTA통상진흥센터는 16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에서 '울산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2024-1차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9월 6일 발족된 협의회는 울산세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울산지역 15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들로부터 파악한 각종 통상애로 및 정책건의 사항을 취합하고,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약기관 수출 담당 실무자가 참석해 △미국 ITC의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따른 한국산 제품 경쟁력 약화 우려 △중동 전쟁에 따른 중소·중견기업 선복 부
울산항만공사(UPA)가 정부 경제부처가 주관한 각종 경영평가에서 잇달아 최고 등급을 받으며 공기업의 혁신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동반성장 평가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의 공공기관의 선도적 노력과 역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13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필요 등 5개 등급을 나눠 받았다. 올해 평가 결과, 총 134개 평가 대상 기관 중 울산항만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