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Matrix Renewables)'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는 데 성공하며 상용화에 바짝 다가섰다. 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Lahore)에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70여 대의 차량 윈도우에 무상으로 부착해 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50℃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운전자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은 무려 200% 넘게 늘었다. 지난 10년 새 대만 100대 기업이 '비상(飛翔)'을 하는 동안, 국내 시총 100대 기업은 '게걸음' 성장에 그친 셈이다. 때문에 지난해 말 기준 한국 100대 기업은 대만 100대 기업보다 영업이익에서 14조원가량, 시총에서는 무려 84조원이나 뒤진 것으로 나타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이자 울산에 주력사업장을 둔 SK지오센트릭이 적은 비용으로 화학 부산물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원료 '젖산'을 만드는 신기술을 확보했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방법을 개발해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기술은 SK지오센트릭의 지속 가능한 화학제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PLA는 매립 시 3~6개월 내 자연분해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분해에만
SK케미칼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 참여해 순환 재활용(Circular recycle TM) 솔루션을 선보인다. SK케미칼은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위치한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 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Chinaplas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 show와 더불어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되며,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2024년을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선포한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LNG를 실은 첫 번째 선박이 입항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일 약 6만5,000톤 규모의 LNG를 실은 LNG운반선 '그레이스 코스모스(Grace Cosmos)'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까지 무사히 마무리함으로써 KET의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동시에 울산항을 통한 LNG 도입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분야 학술 교류와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 제10권 제2호(7월 30일 발간 예정)에 수록할 논문을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논문 주제는 부동산 정책·공시·통계·투자·금융·개발·평가·경영관리·시장분석·산업·녹색건축 등의 분야로, 관련 전문가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투고 가능하다. 논문은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분석 홈페이지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부동산원 정희남 연구원장은 "우수한
중소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들의 입찰 부담을 대폭 완화한 새로운 법 기준이 23일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개정된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중소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의 입찰 부담을 줄여 건설 신기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개정 시행령·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선(先) 가격 입찰, 후(後)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방식 적용 대상을 확대해 종전 5억원 미만에서 10억원 미만으로 대폭 확대한다. 사업수행능력평가(PQ:Pre-Qualification)는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협력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동서발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과 연계해 조선소 중소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서 사용하고 있던 기존 공기압축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8일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 계약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난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 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울산 울주군 서생농협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신규 설치해 4월부터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울산에서는 올해 정부 협력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기관으로 서생농협이 새롭게 선정돼 구인-구직자 중개업무, 구인-구직 상담, 농작업 교육, 일정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서생농협은 4월부터 11월까지 농작업 참여자를 모집
농협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울산사무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농협울산유통센터 내에서 국가인증 GAP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기획 판매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인증 GAP(우수관리인증) 농산물' 명예감시원 및 직원들이 참여해 매장방문객에게 인증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정호철 지사장은 "앞으로도 GAP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판매활성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국가인증 우수농산물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 해상풍력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지난 18일 울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식사 제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또 최근 역내 동해해양에너지 어선주연합과도 MOU를 체결하며 지역상생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바다밥상 특식데이(Day)'에는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를 비롯한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임직원, 한영섭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아연은 21일 해외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계열사인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Ark Energy MacIntyre Pty Ltd)를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Queensland)에 건설 중인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의 지분 30%에 대해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7억5,300만 호주달러(약 6,700억원) 규모다. 해당 발전소는 스페인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악시오나(ACCIONA)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ACCIONA Energia)에서 개발·건설중인 풍력발전소로 호주 퀸즐랜드주 워릭시(Queensland Warwick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린 '2024년 한국석유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석유·가스 개발 및 저탄소 분야 노하우와 최신 연구결과 등을 발표·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원 안보와 저탄소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서울대, 한양대, SK어스온, 포스코 인터내셔널 등 산·학·연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과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석유업계
HD현대건설기계가 지난 19일 국내 우수 고객들을 울산으로 초청해 오랜 신뢰와 인연에 대한 감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82명의 우수 고객을 '명예이사'로 위촉하고, 최철곤 사장이 직접 고객들에게 위촉패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새로 위촉된 명예이사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비롯해 출시를 앞둔 신모델의 기술력 및 제품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이어 오찬과 공장 견학, 조선소 야드 투어 등을 실시하며, 그동안 HD현대건설기계에 보내준 믿음에 감사
BNK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새로운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두 번째 'BNK사회공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BNK 사회공헌의 날' 행사에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BNK금융그룹의 주 소재지인 부산, 창원, 울산, 서울 등에서 전 계열사 1,400여명 임직원들이 참석해 지역 수변 환경 정화 및 생태계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창원에선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45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산호천에 모여 수변 환경정화를 위해 맨발 황토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올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비 증가했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화학, 선박 등 주력 수출품목이 일제히 증가했기 때문인데, 특히 북미 수출 증가가 두들어진 자동차의 경우 전기차는 한풀 꺾인 반면 하이브리드는 훨훨 날았다. 특히 울산의 1분기 수출에서 주목할 점은 호주가 중국을 제치고 수출국 2위로 뛰어 올랐다는 점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불안, 고금리·고물가 등 대내외적 겹악재 속에서도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선방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울산항에 있는 모든 선박의 운항정보를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됐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해 8월 구축한 울산항 데이터통합플랫폼(포트와이즈)의 휴대전화 앱 버전인 'PortWise'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PortWise 앱은 △울산항 도착 선박 예정 정보 △울산항 내 선박 위치정보 △기상정보 등 3가지 핵심 기능 외에도 수심, 항로, 저속운항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추후 고도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앱은 앱스토어(IOS)에 먼저 공개돼 현재 무료로 다운받을
글로벌 조선 명가 HD현대중공업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토탈 솔루션 지원사업'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과 명진TSR 조시영 대표를 비롯한 6개 사외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토탈 솔루션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용원동부 김준휘 부산청장, 김재훈 울산지청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공흥두 부산광역본부장, 진찬호 울산지역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조선산업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며 선박 건조 물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선박 블록과 각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