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의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어야 했던 관광산업 분야도 이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민선8기 울산시장의 관광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어느 때보다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어느 업종보다 힘든 고난의 시기를 경험해야 했던 울산 관광산업 현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굴뚝없는 산업, 관광산업의 미래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세차례에 걸쳐 진단해본다. 편집자# 아직까지 산업과 연관된 도시 이미지 강해울산은 산업, 생태, 해양, 역사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
여기저기 꽃 잔치가 한창이다. 봄에 맞이하는 꽃 잔치는 기쁘기 이를 데 없다. 계곡에도 이른 봄부터 예쁜 꽃들이 피어난다. 신불산에는 홍류폭포가 있다. 홍류폭포 주변 계곡에는 아주 예쁜 꽃이 피는 약초가 산다. 현호색이다.# 이른봄 보지 못하면 1년을 기다려야현호색은 골짜기나 냇가 주변의 반그늘이나 양지 바른 곳에서 산다. 이른 봄 작은 잎이 나오는 현호색은 키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꽃이 피기 시작하면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뻐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호색은 일찍 피고 일찍 진다. 이른 봄 현호색 꽃을 보지 못하면 1년을 다시 기
봄 기운이 완연한 3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영남알프스 산길을 오르다 보면 30여분 거리에 있는 홍류폭포가 얼어던 빙벽이 녹아내리며 계곡 물 줄기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물길을 따라 가다 보면 진달래와 생강나무를 비롯해 많은 야생화들이 합창하듯 봄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 중 눈길을 사로 잡는 꽃이 현호색인데 이 꽃에 대해 김영덕 심호당 한의원장에게 어떤 특징과 약성이 있는지 들어 본다.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ent 현호색, 복합웰컴센터, 영남알프스 ▣ 울산신문 기사 보기 ▶ 기획. 출연 : 김
아침에도 아름답고 저녁에도 아름답다. 맑은 날에도 아름답고 흐린 날에도 아름답다. 단풍도 아름답고 바위도 아름답다. 멀리 보아도 아름답고 가까이 다가가도 아름답다. 어디를 가든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고, 어디를 함께하여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조선 후기의 문인 이옥(李鈺)의 중흥유기(重興遊記)에 실린 글이다. 그렇다. 지금 이때쯤 전국의 산천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있을까? 점점 깊어만 가는 가을.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자는 유독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공기와 구름 한 점 없는 새파
등산의 기쁨은 정상을 정복했을 때 가장 크다고 한다. 그러나 내게 최상의 기쁨은 험악한 산을 오르는 순간에 있다. 길이 험하면 험할수록 가슴이 뛴다. '인생에 있어서 모든 고난이 자취를 감췄을 때를 생각해보라. 그 이상 삭막한 것이 없으리라.'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말이다. 역경에 처했을 때 우리는 가슴이 뛴다고 말한다.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며 오른 산의 정상은 그 기쁨이 곱절은 될 것이다. 필자가 지금껏 산을 오르면서 산바람에 땀과 피곤함이 함께 씻겨나가고 그 여정에 가장 가슴이 뛰었던 영남알프스의 9봉 중 신불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난 23일 부터 다음달 1일 까지 열흘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마련된 자동차극장과 온라인 상영관 등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영화가 120여편이 상영되고 있다.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자동차극장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남알프스 - 촬영.편집 : 김동균- 디자인 : 김종문 - 자료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Music License / BGM Tltle : English Country Garden Artist : Aaron Kenny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등 산악자원은 물론 역사문화, 해양관광자원까지 군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관광개발계획의 밑그림을 내놓았다. 언양·범서·청량·온양 등 4곳을 거점으로 삼아 로컬푸드·문화교육·미래농업·미디어 등 거점별 앵커시설을 갖춰 고립 없는 관광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이 큰 틀이다. 울주군은 29일 군청 이화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가 주재하는 '울주군 관광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용역은 산악관광 핵심구역, 역사문화, 해양관광 연계구역 등을 포함한 울주군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난주말 울주군 간월산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울주군과 산림청이 신속한 초동진화에 성공해 대형 산불을 막아냈다. 29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57분께 간월산과 신불산이 맞닿은 홍류폭포 인근 계곡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산림 1.25㏊를 태워 약 3,4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5시간 30분 만인 28일 오전 1시 30분께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번 산불 진화작업에는 산림청과 지자체 공무원 200명, 소방대원 84명, 공중진화대 146명 등 430여 명이 투입됐고, 산불진화헬기 3대가 동
울산이 사상 최악의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해를 맞은 지역 대기업 경영자들이 임직원들과 산행을 하며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은 지난 12일 울주군 간월산에서 '2019년 임원 결의대회'를 갖고 새해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이날 산행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현대중공업그룹 7개사 임원 14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결의대회는 미중 무역 분쟁과 원자
내년도 울주군 예산안이 삭감과 부활을 반복하는 등 롤러코스트를 탔다. 해당 상임위가 전액 삭감한 △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 테마숲길 조성사업 5억 원 △옹기마을 6차산업 발효식품 체험관 조성 3억5,000만 원 △버들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비 1,500만 원 등의 신규사업 예산은 되살아 났다. 작천정 별빛야영장 탐방로 조성사업 40억 원도 부활했다. 이 중 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 테마숲길 사업 5억 원은 군 측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영남알프스 산악관광활성화 사업예산으로, 예결위에서 전액 살아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상임위
울주군의 내년도 예산안 중 75억 3,600여만 원이 군의회 상임위에서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 대부분은 신규사업이다.7일 군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로 넘어간 집행부 부서별 예산은 6,162억 6,860만 원에 달한다. 이 중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복합웰컴센터 일원의 마스터플랜 핵심사업 일부 예산은 전액 삭감돼 예결위 심사에서 부활할 지 주목된다.삭감된 마스터플랜 예산은 영남알프스 자연설치미술사업(8,000만 원), 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 테마숲길 조성사업(5억 원)이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구실점 역할을 하고 있는 복합웰컴센터 일원의 종합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됐다.마스터플랜은 △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 테마숲길 △상상의 숲 △실내산악레포츠센터 △경관개선사업 △교통연계사업 등 5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오는 2022년까지 5개년 목표로 추진하는 게 골자다. 13일 최종보고회에서 용역팀은 마스터플랜 총사업비로 435억 원을 예상했다
아름다운 경관 구축·접근 편의성 고려 동계 홍류폭포 빙벽 조성 등 제시사업별 세부계획안 10월 최종 확정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의 마스터플랜이 지난 6월 열린 1차 보고회에서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테마형 공원 개발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산악관광 메카 조성을 위한 사업별 세부계획안이 나왔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4일 중간보고회에서 복합웰컴센터
지난해 이맘때쯤 울산은 '대통령의 휴가지'였다. 울산시와 각 지자체가 대형 사진을 걸고 자랑에 열을 올렸다. 대통령이 십리대숲과 대왕암을 둘러보며 극찬을 했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 흔적도 없다. 그렇게 집중하던 '최적의 휴가지, 울산' 홍보도 사라졌다. 바야흐로 누구나 기다리는 여름 휴가시즌이 코앞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겠
영남알프스 거점지역인 복합웰컴센터 일대를 전국적인 산악 관광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테마형 공원 개발이 제시돼 주목된다.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 일대의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지난 16일 1차 중간보고회에서 시설 개발 방향으로 숲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가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마스터
'제1회 울주산악영화제'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인 만큼 아직 산악영화가 생소한 관객들이 많다. 우리가 모르는 산악영화의 매력은 무엇일까? 수년간 영화제 산파 역할을 했던 오만석 사무국장과 이번 영화제 상영작 등을 담당한 최선희 프로그래머에게 산악영화의 매력과 감상포인트에 대해 들어봤다.오만석 사무국장은 우선
# 간월산공룡능선과 신불산공룡능선간월공룡능선은 바위타기가 좀 까다로운 곳이다. 로프를 잡고 바위를 올라야 할 구간이 모두 일곱 군데나 된다. 또한 로프를 타고 오르면 발을 디딜 틈도 뚝뚝 떨어져 있고 돌출 바위가 많아 까다로운 곳이다. 이 중 두 곳은 초보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위험한 구간도 있고, 우회등산로가 없어 산행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은
간월산은 간월재(왕봉재)에서 배내고개(천화현) 사이에 우뚝 솟은 봉우리로 신불산과 서로 이웃하고 있다.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이루며,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고원지대를 이루고 있다. 주말이면 부산, 경남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8월이 시작되면 정상 주변에는 키 작은 억새가 피기 시작하고, 원추리 꽃무리와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동쪽으로 저승
배내봉은 낙동정맥이 가지산에서 석남터널을 지나 능동산에서 허리를 틀어 남서진하다가 배내고개에서 다시 솟구쳐 간월산을 지나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준봉으로 '영남알프스'일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배내봉은 밝얼산과 오두산을 지척에 두고 간월산과 이웃하고 있으며, 간월폭포, 안간월폭포, 장군폭포 등 비경을 품고 있다. 또한 봄철의 진달래능선, 여름철이면 골짜기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