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한우 사육 농가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농식품 부산물 활용 한우 경산우 비육 품질 고급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우 농가는 사료가격 상승과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특히 한우 도축 마릿수 증가로 도매가격이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한우 농가의 중장기적인 경영안정화를 위해서는 저능력 암소의 선제적 도태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 사육두수(통계청 자료)는 2020년 323만 마리에서 2021년 341만, 2022년 356만, 2023년 348
태권도 수업 중 다른 친구와 장난치는 초등학생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태권도부 지도자 A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이재욱)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동 관련 기관에 2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 태권도부 지도자인 A씨는 지난 2022년 6월 훈련장에서 친구와 장난치는 학생 B군에게 화가 나 주먹으로 엎드려뻗치도록하고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2회 때렸다. B
울산 북구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5일 교육부 지정 '2024년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 사업은 마이스터고 지정 이후 15년이 지난 5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혁신 지원으로 중등 직업교육 선도 학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평가를 거쳐 울산마이스터고, 공주마이스터고, 원주의료고, 대구일마이스터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를 선정했다. 지정된 마이스터고는 교육부에서 예산 5억원을 지원받아 실습실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프로그
울산경찰청이 지난 12일 개청 이래 처음으로 태화로터리와 태화교에서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자 6명을 단속했다. 경찰은 이날 저녁 9시부터 태화로터리와 태화교에 중·남부 2개 경찰서 교통경찰관 18명, 교통싸이카 5명, 기동대 41명 등 총 64명의 경찰관과 교통순찰차·교통싸이카 12대를 투입했다. 태화로터리에는 남부경찰서 교통경찰관·교통싸이카·기동대를 5곳에 분산 배치하고, 태화교에는 중부경찰서 교통경찰관·기동대를 각각 배치해 태화로터리로 진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번 불시단속으로 총 6건의
울산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친 남성이 전남 광양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광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8분께 광양의 한 야산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것을 수색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울산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고 도주 중이었던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전남 순천에서 경찰 검문을 받자 운전하던 차량으로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의 추적에 나섰으며 1시간이 지나 A씨가 숨진 광양의 야산 인근 도로에 버려진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경민
울산 남구의 한 길거리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손잡이를 잡아당겨 금품을 훔치려던 외국인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께 삼산동의 한 모텔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털려고 시도하던 외국인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112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신고 10분 만에 인근 건물 내부에 숨어있던 피의자들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4명은 고향 친구 사이로 취업비자로 한국에 입국했으며,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민기자 uskkm@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캠핑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의 캠핑장이 28개로 전국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마저도 절반이 넘는 18개가 울주군에 몰려 있어 관련 시설 확충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캠핑장 숫자는 전년인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467개 증가한 3,747개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캠핑장 숫자는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인 28개며, 특·광역시 중에선 인천(106개), 대구(36개) 다음인 3번째로 많다. 캠핑장은 일반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지구 내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공사 관련 실시설계에 공구분할이 반영될 지 주목된다.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고려하면 공구분할이 적용되는게 적절하나, 도로 길이가 800m에 불과하다 보니 사업비 부담 최소화 차원에서는 효과적일지 검토 대상이다. 울산시는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지구에 조성될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지명경쟁 입찰 진행한 결과, KG엔지니어링 종합 건축사 사무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입찰액은 4억3,125만원이며 용역 기간은 5월 착수한 뒤 부터 270일(9개월)이다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물류 운반을 통합해 배송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11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산업공학과 권상진 교수팀이 연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크라우드소싱을 통합한 물류 최적화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물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 마일 배송을 크라우드소싱과 결합해 이상적인 터미널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다. 개발된 방법론으로 총 물류비용을 3.09%를 절감할 수 있고, 기존의 물류 종사자와 크라우드 워커가 상생하며 물류 운반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
오는 10월 관광단지 지정을 목표로 북구 신명동에 추진되는 울산해양관광단지 사업을 놓고, 지역 주민들이 안전확보와 인근 공공시설물 피해 우려를 주장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컴패니언㈜ 사업자는 11일 북구 강동 문화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마련했다. 앞서 북구는 민간사업자 컴패니언㈜의 요청에 따라 울산시에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날 공청회는 울산 해양관광단지 지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차원에서 열렸다. 공청회에는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강동지역 주민
울산 중구가 오는 13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제2회 원도심 골목정원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 문화예술업종 운영자협의회와 지역 소상공인 단체 고고마켓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오색마켓' 플리마켓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중구는 성남동 문화의 거리에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그릇으로 화분 만들기 △바다유리 모빌 만들기 △조개껍질 그림 액자 만들기 △재활용 장바구니 만들기 등 정원·환경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남동 원도심의
울산시는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인 5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 시민 중 2023-2024절기 백신 기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가접종은 고위험군인 면역저하자 등의 짧은 면역 지속 기간을 고려해 신종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코로나19에 따른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접종백신은 엑스비비(XBB).1.5. 단가백신으로 지난 절기와 동일하며 최근 유행하는 신종변이에 효과가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 없이 가까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방
대기오염과 소음 및 온실가스 저감 차원에서 건설 장비도 전기 굴착기로 변경할 경우 보조금 지원이 이뤄진다. . 울산시는 전기굴착기 구매보조금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2024년 전기굴착기 민간보급 사업'을 실시한다. 4월 11일 공고하고 1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굴착기 지원 규모는 총 3대이다. 울산시는 2022년부터 개인 및 법인에 대해 전기굴착기 총 6대를 지원했다. 구매보조금은 최대 2,000만 원으로 전기굴착기(배터리형) 중량, 성능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구매신청 접수일 기준 90일
4월부터 11월 사이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활동을 시작하며 말라리아 감염 발생이 많아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주요 말라리아 발생 지역은 휴전선과 인접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북부 등이나 울산에서도 감염 사례가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울산에서도 매년 한두 건씩 말라리아 감염이 발생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건의 감염 사례가 있다. 5년간 국내 발생 말라리아 확진자는 1,998명으로 해마다 소폭 감소하는 추세지만 최근 해외 방문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늘고 있다. 말라리아 감염 시 주
예배시간에 특정 정당에 투표를 하라고 신도들에게 권유한 울산지역 목사가 경찰에 고발됐다. 울산 울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예배 중 특정 정당에 투표하라고 권유한 목사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주군선관위에 따르면 A 목사는 선거를 앞둔 지난달 31일과 지난 7일 예배에서 신도 60여명을 상대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선전하는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85조에 따르면 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그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한 자
울산 북구는 북구교육진흥재단에서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024학년도 차오름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차오름장학금은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과 성적우수 대학생에게 지원되며, 저소득층 자녀는 1인당 최대 400만원, 성적우수 자녀는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울산 북구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둔 자로,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5월 북구교육진흥재단 이사회에서 장학생 선발 확정 후 최종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신청은 북구 평생학습관 3층 교육청소년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울산 동구는 11일부터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영세업소 운영 활성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제과점를 제외한 골목 제과점 19개소에 포장가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장가방은 위생관련 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동구 관광캐릭터 및 음식문화 개선, 식중독 예방 홍보 문구가 삽입된 크라프트지 종이 가방이며, 식품진흥기금으로 지원된다. 동구 관계자는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제과점이 포장가방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기자 ggundl
울산 남구가 지난 5일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실무 매뉴얼 작성을 완료하고, 업무담당자의 참고서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50억원 미만의 공사 현장으로 확대 시행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방대한 양의 안전보건법령체제(산업안전보건법, 건설기술진흥법 등)로 인해 실제 업무 적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남구는 안전보건법령체제 중 건설공사발주자와 도급인에 적용되는 내용을 매뉴얼화하고, 업무담당자가 안전보건 업무를 쉽게
울산과학대학교가 전국 8개 대학과 재학생의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점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계명문화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 서정대학교, 안산대학교, 연성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이공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와 교육혁신과 학생 중심의 전공 선택권 확대를 통해 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대학은 △교원, 학생 교류를 통한 상호 역량 강화 △전공, 교양, 소단위 전공 등 학점교류 및 학사 연계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 울산과학대 김일낭 직업교육혁신원장은 "이번 협약
울산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초등학교 대상 '과정중심평가 실천학교'를 운영한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과정중심평가 실천학교는 학교 내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의로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과정중심평가'를 연구하고 공유하는 등 학교 특색을 반영해 학생평가 운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과정중심평가 실천학교는 신복초·염포초·월평초·주전초·함월초다. 지난달 과정중심평가 실천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공개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이달 초 최종 5개교를 선정했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