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함정 건조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특수선사업부에 고정식 대형 쉘터(Shelter) 1개동과 크레인 2기, 부속건물 등으로 이뤄진 함정 블록 작업장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작업장은 전체 면적은 1,820㎡로 쉘터는 길이 42m, 폭 42m, 높이 25m 규모다. 쉘터는 거대한 지붕 형태의 전천후 작업장으로, 선박과 함정의 건조를 위해 필요한 블록을 제작하는 공간이다. 옥외가 아닌 쉘터에서 블록을 제작하면 우천 시에도 작업이 가능하고 강한 햇빛
울산을 비롯한 전국 자동차부품 업계가 오는 7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시행을 앞두고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는 주문을 냈다. 업계의 구체적인 대정부 건의사항은 금융지원, 안정적인 인력수급, 연구개발(R&D), 사업화와 마케팅 지원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기술 개발을 비롯해 사업화와 표준화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 근거를 담은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의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전국 4대 권역별로 자동차 부품기업 설명회를 갖고, 법안 시행과 관련된 업계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수
한국석유공사는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 실무진들이 지난 29일 석유공사 울산본사를 방문해 한·일 양국의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양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CCS 및 수소·암모니아 사업에서 상호 협력 분야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JOGMEC는 일본의 국영 에너지기업으로서 석유, 광물 및 수소 등 신에너지를 총괄하고,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재정 및 기술 지원과 국가 자원외교를 보조하는 기업이다. 작년 12월 양사 CEO간 회담에서 저탄소 신에너지분야(CCS, 수소·암모니아) 등 에서의 정례회의가 제안됨에
에쓰오일(S-OIL)이 폐식용유 등 바이오유를 원료로 저탄소 연료 생산에 나섰다. 에쓰오일는 저탄소 에너지, 친환경 화학제품 생산을 위해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을 정유 공정에 투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 원료와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투입, 처리(Co-processing)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저탄소 연료유(지속가능항공유, 차세대 바이오디젤 등)와 친환경 석유화학 원료(나프타, 폴리프로필렌 등)의 생산을 개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올해도 상생경영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압박을 줄이기 위해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 1만5,000대를 달성하며, '글로벌 NO.1 엔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혔다.HD현대중공업은 29일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와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사장,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5,000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
HD현대가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날 명명식에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박승용 사장, 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
HD현대는 지난 26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61조3,313억원, 영업이익은 2조3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3%이며, 당기순이익은 7,8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조선 부문에서의 건조 물량이 증가하고 선가가 회복된 2022년 상반기 이후 수주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상승했다. 또 선진 시장에서 건설기계 수요가 확대되고 변압기 시장이 호조를 보인 점도 반영됐다. 하지만 2022년과 비교해 국제 유가와 정제 마진이 하락하며 정유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설 연휴를 앞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설 연휴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도 추가 점검 대상이다. 이용
새해 들어 '중대재해 없는 1,000일'에 도전하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이 25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기원 행사를 갖고 다 함께 안전작업 실천을 다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이상균·노진율 사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김준휘 울산지청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진찬호 울산본부장, 동부소방서 이원근 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안전기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사내 협력회사를 포함해 전 임직원이 작업을 멈추고 CATV 시청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HD현대중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25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주유소 부문 1위에 올랐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일관되게 진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로써 S-OIL 6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은 매년 약 60개 산업부문에서 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체계적·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호평S-OIL은 체계적
글로벌 완성차 톱(TOP) 메이커에 오른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연간 매출 160조원과 영업이익 15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연간 판매량은 421만6,898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1,636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가장 큰 실적을 올린 2022년 매출(142조5,275억원)과 영업이익(9조8,198억원)에 비해 각각 14.4%, 54.0% 증가한 성과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
울산에 주력 생산시설을 둔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연료 분야에 6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24일 국내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들과 만나 올해 석유업계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은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SK에너지 오종훈 대표, 에쓰오일 류열 전략·관리총괄사장,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대표, GS칼텍스 김정수 부사장 등이다. 간담회
한국석유공사는 사내 정보화와 관련한 ICT 사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용역수행을 위해 용역 참여업체와 함께 24일 청렴실천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에는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과 ICT 사업 용역 참여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청렴한 업무문화 정착을 위한 솔선수범을 다짐하고 청렴실천 선언문에 서명했다. 또 용역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석유공사의 청렴 신고채널에 대한 제도 안내 및 윤리경영 교육이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ICT 사업 용역수행 전반에서 청렴실천 서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사후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정기적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그룹사인 현대글로비스, 현대커머셜과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 제휴협약'을 맺고 자체 물류 솔루션 구축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티투닷의 기술력과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노하우, 현대커머셜의 금융서비스 융합을 도모한다. 또 공동으로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연동·고도화해 고객 수요기반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관부터 배송까지 운송 과정 전반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향후 자율주행 물류 운송에서도 힘을 합칠 수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조명 색깔이 스스로 바뀌고, 차량 이용 상황에 따라 안전을 배려하는 스마트한 조명 시스템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차량 실내 조명이 사용자의 생체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 패턴으로 변신하며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휴먼 센트릭 조명 기술은 총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건강 관리 지원) △외부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고속주행 때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Active Air Skirt, 이하 AAS)' 기술을 23일 공개했다. AAS는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 작동돼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1회 충전으로 더 나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차와 공기역학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이 가상현실(VR)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술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Virtual Training Center)'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개소식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과 이동욱 사장,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사장 등 건설기계 3사 사장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개소한 훈련센터는 굴착기, 휠로더, 지
현대자동차가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XCIENT PRO)의 연식 변경 모델 '2024 엑시언트 프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2024 엑시언트 프로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승차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체와 일반 부품, 적재함의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독일 이스리(ISRI)[1]의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하고, 카고 6X4와 트랙터 모델에 전축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이스리
한국석유공사는 국민들의 에너지 비용 경감을 위해 주유소별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알려주는 대표적 공공앱인 '오피넷'의 디자인과 기능을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오피넷'은 석유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웹·모바일 앱 기반의 유가정보 서비스로, 전국 주유소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약 1억9,000만명(일평균 52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정부 공모전, 오피넷 챗봇 서비스 소통 이벤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시된 사용자 의견을 분석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또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