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 직원들이 제기한 김석기 회장의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이 직장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하고 500만원 미만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김석기 회장에게 제기된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거나 근무환경 악화 등이 초래된 점이 인정된다"며 "김 회장의 행위는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근로기준법 제116조 및 제76조의 2(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에 따라 500만원 미만의 과태료를 부과 했다"고 밝혔다.또
현대자동차는 6일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동조합에 기본급 8만 9,000원(3.9%) 인상안을 제시했다.회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3차 교섭에서 이를 포함한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 격려금 50% 지급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는 회사가 올해 교섭에서 처음 제시한 임금 인상안이다.이날 교섭은 노조가 지난달 22일 임협 난항을 이유로 결렬을 선언한 이후 14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노조는 13일까지 교섭과 실무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이 기간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파업 일정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노조는 조합원 과반 찬성과 중앙
공공운수노조울산본부 울산개인택시지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택시요금 인상과 버스택시 환승제도입 등을 요구했다. 택시지회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공운수노조가입 1주년 정책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해 "울산 택시요금은 2019년 3,300원으로 오른 뒤 지금까지 동결상태"라며 "서울 인천 등 지역에서는 상반기 택시요금을 인상했는데 울산은 9월에야 인상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고 이 또한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가스비 인상, 보험료 인상 등 필요성이 충분한 만큼 김두겸 시장은 택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곧바로 파업하지 않고 당분간 교섭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5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13일까지 본교섭과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기간 노사 간 이견 조율을 이루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노조는 일단 9일 토요일 특근은 거부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2일 임협이 난항을 겪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후 조합원 과반 찬성과 중앙노동위원회의 교섭 중지 결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파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가 노조 달래기에 나섰다. 이 대표가 4일 노조를 방문해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하자고 공식 요청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교섭 재개 요청 이후 담화문을 내고 "조속한 교섭 재개로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키고,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한 논의와 불확실성을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노력을 이어 나가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이어 "회사가 '또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노사가 당면한 기회 요인과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임금협상 결렬 이후 조합원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찬반 투표가 71.80%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특히 이번 투표에서는 연구직 조합원들의 찬성 투표률이 높았는데, 성과급 분배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임금협상에서는 노사가 큰 이견차를 보이고 있는 이슈가 많고, 집행부가 강성이어서 파업을 벌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노조는 지난 1일 올해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울산 노동계가 올해 뜨거운 하투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현재 파업 절차를 밟고 있고 현대중공업 노조는 타 조선소 노조와 연대 투쟁을 선포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2일 열린 올해 임금협상 12차 교섭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교섭장을 떠났다.노조는 지난달 10일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회사 경영현황 설명회, 노조 요구안 질의응답이 마무리된 만큼 사측에 일괄제시안을 내라고 요구했으나 회사가 이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측은 대부분의 안건에서 입장차가 커 일괄제시안을 내기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정 최저임금을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한 울산시민들 중 3분의 1이 적정 13,000원으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역본부는 28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적정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3~21일 '최저임금 인상 조합원 서명 엽서 쓰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울산시민 1만6,000명이 참여했다"면서 "이 운동에서 '헌법이 명시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적정 최저임금이
현대차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사실상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고 있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로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대차 노조가 올해 파업할 경우 경제 전반에 악영향과 신차 수급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현대차 노사는 단순히 임금 인상 뿐만 아니라 전기차 공장 신설과 임금피크제 폐지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교섭이 순탄하지 않을
현대자동차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22일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사측이)끝까지 일괄제시 거부 교섭 결렬'이라는 입장을 냈다.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는 미래산업대비 국내 신 공장 건설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현재 노후화된 공장과 설비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노후 공장을 새로 짓던 유휴부지에 공장을 짓던 이제는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측은 수용불가 입장이며 공방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괄제시를 위한 정회와 속개가 진행됐지만 사측은 끝내 일괄제시를 거부했다
14일 오후 총파업 과정에서 비조합원 차량의 운행을 방해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씨 등 조합원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울산신항으로 진입하는 화물차량들의 운행을 지속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도로를 가로막고 신항 진입 화물차량에 회차를 요구하며 진입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울산신항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100여 명이 집결해 있었다.경찰은 A씨 등을 남부서로 이송해 경위를
전국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13일 정부와의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파업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인데,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될 조짐이다. 화물연대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대로 국민의힘, 화주단체를 포함해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잠정안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최종 타결 직전 국민의힘이 돌연 잠정 합의를 번복했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는 화물연대와의 대화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을 오가는 납품 차량은 하루 평균 1만1,000여대 정도인데 이 중 약 70%가 화물연대 조합원 차량이다. 지난 8일 오후 부터 화물연대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납품 거부에 돌입했다. 울산공장은 현재 비조합원 차량이 운송하는 부품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생산라인 가동이 원할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대차 측은 9일 오후까지 총 2,000여대의 생산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완성된 차량을 소비자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등 신차 출하 지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전국 각지에서 물류 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산업연합회가 화물연대를 규탄하고, 당국의 법과 원칙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9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울산에서도 현대차 울산공장이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화물연대 측의 납품 거부로 실제 생산라인 가동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와 르노코리아 협신회 등 10개 기관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자신들의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단협 조섭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조선 3사 노조 대표들은 지난 3∼4일 울산에서 간부 수련회를 열고 이같은 방향을 확정했다.공동 교섭은 그동안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호중공업 각 회사 노사가 따로 임금 인상 규모를 논의하던 것을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자는 취지로 3사 임금 인상 규모를 통일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이들 3사 임금 인상 규모는 매년 교섭 때마다 서로 비교되면서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21년 교섭 결
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울산지역본부(이하 울산화물연대)가 이틀째 총파업을 벌였다. 울산화물연대는 이날 울산신항과 정일컨테이너부두, 울산 석유화학단지 정문 등 주요 거점 6곳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납품차량들이 운송 거부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내 화물운송 중개업체인 현대글로비스는 운송 협력업체 총 19곳과 계약을 맺고 있다. 이들 협력사 소속 화물 노동자 중 약 70%가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생산라인은
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에 맞춰 울산도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한 가운데, 이날 파업 과정에서 경찰과 마찰이 생겨 조합원 4명이 연행됐다. 조합원 중 200여명은 오전 파업 출정식 이후 오후 2시 40분께 남구 석유화학단지 4문 앞 왕복 4차로를 전부 막고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A씨 등 3명은 경찰관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됐다. 또 앞서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남구 석유화학단지 3문 인근에서도 조합원 B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B씨는 도로 점검과 화물차 통행을 막는 과정에서 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온산공단 정유공장 폭발·화재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이 7일 현장에서 진행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울산소방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경찰청 등으로 이뤄진 합동감식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2시간동안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현장에 진입했다.합동감식반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 관련 설비를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밸브에 이상은 없었는지, 작업 도면대로 설치됐는지 등을 확인했다.울산경찰청은 이번 감식을 통해 작업 당시 안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7일 자정을 기해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들어갔다.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 기름값 급등에 따른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파업인데,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울산 경찰은 이들의 파업 과정에서 물류 운송 방해 등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고, 경제6단체는 기업에 큰 부담을 주는 파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화물연대는 앞서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결의했다. 최근 경유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하면서 화물 노동자들이 매달 수백만원의 유류비 추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덤프지회 골재운송덤프조합원들이 2일 적정 운송비 보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조합원 60명가량은 이날 울주군 범서읍 한 공터에 투쟁본부를 설치하고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최근 유가 폭등으로 하루 순수익이 1만원 정도에 불과해 생활임금이 보장되려면 석산 업체와 레미콘업체 등이 운송료를 올려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