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그룹 신년회를 통해 "2024년을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며 새해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이날 정의선 회장은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열린 그룹 신년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산업간 경계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기 위한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국내 완성차 1·2위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74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는 3일 올해 현대차 424만3,000대, 기아 320만대 등 총 74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다. 국내와 해외 판매 목표는 각각 123만6,000대, 620만7,000대다. 올해 목표량은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1.9%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2,000대를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각각 421만7,000대, 308만6,0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구성원들에게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자고 당부했다. 박 총괄사장은 2일 이메일 신년사에서 전체 사업 영역의 전면적 체질개선 및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 등을 강조했다. 그는 생존이 위험 받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하자"고 했다. SK이노베이션 사업회사 간 시너지 강화 및 전체 관점의 자원 효율화, SK 고유의 '또 같이' 경영 장점 극대
울산에 주요 사업장을 둔 재계 총수들이 새해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 대대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주문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열악한 경영환경이 예고된 올해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를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기존의 틀을 넘어 차별성과 주인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도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열악한 경영환경이 예고됐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한국동서발전은 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함께 만드는 희망, 함께 누리는 미래'를 주제로 2024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일하는 방식 혁신, 에너지전환·에너지효율화·상생 적극 추진, 능동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안전과 청렴을 강조했다. 또 임직원 모두가 '혁신의 시간'을 가져볼 것을 제안하고, 아프리카의 우분투(Ubuntu)를 예로 들면서 혁신과 전환의 전제는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함께 가는 데 있다고 당부했다. 우분투(Ubuntu)는 남아프리카 반투어에서 유래된 말로 '우
새해 첫 해가 솟자 지역 내 기업들은 올해 힘찬 출발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불확실성이 크고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2024년이지만,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달성을 위해 힘껏 도약하자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가 새해를 맞아 '2024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어바웃현대를 통해 카운트다운 드론쇼 영상을 송출했다. 드론쇼 영상은 '현대차 고객들이 바라는 2024년 새해 소망'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1월 10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싱 유어 위시 드론 라이브쇼'
올해 글로벌 경제 화두로 미국의 금리정책, 중국의 저성장, 기후변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이 꼽히는 가운데, 울산에 주요 사업장을 둔 SK그룹과 HD현대가 신년사를 발표, 미래를 향한 도약을 위한 변화를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며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正音)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옛 한(漢)나라 사상가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지역 건설업계도 살얼음 판이다. 울산에 태영건설이 추진 중인 사업장이 소수에 그쳐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지 모르나, 지역에 공사 중단 현장이 다수인 상황에서 건설 및 부동산업계 침체 지속을 노심초사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28일 오전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함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75% 동의를 얻어 2주 이내 워크아웃 개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영건설이 울산에 시공 중인 건설 현장은 중구 반구동 공동주택
HD현대가 자율운항 선박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국제적인 검사표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선박 자율운항 전문기업인 아비커스와 현대미포조선은 28일 KR(한국선급)과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 검사 표준에 관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현대미포조선에서 가진 협약에 따라, 아비커스와 현대미포조선은 '하이나스 컨트롤' 적용된 자율운항선박을 건조·시운전, 선사로부터 안전·신뢰성 입증테스트 절차를 밟는다. KR도 선박 설계부터 인도까지 '자율운항선박지침'에 따른 검사 표준을 수립한다. 2020년 HD현대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저탄소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S-OIL은 동식물성 유지 등 바이오 기반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 처리하기 위해 정부에 신청한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를 지난 27일 승인받았다. 이로써 S-OIL은 향후 2년 실증사업 기간 동안 동식물성 유지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 처리, 탄소집약도가 낮은 바이오 기반 연료유·석유화학 원료생산을 본격 추진한다. S-OlL은 7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실증 특례 샌드박스에 이어 바이오 원료까지 승인받으면서, 새해 저탄소 친환경
S-OIL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23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평가에서 브랜드 가치ㆍ품질 및 서비스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8년 연속 주유소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S-OIL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고객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품질 철학인 좋은 기름과 브랜드 본질인 긍정 에너지를 바탕으로 광고캠페인을 진행하고, 회사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충전 시설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
HD현대의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친환경 탈탄소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KR),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Joint Development Project)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현대차의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고 있다. 현대가 내연기관 부품 생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울산 단조공장 가동을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한 것. 1991년 현대차가 자력으로 개발한 독자 엔진과 함께 부품 공급을 시작했던 단조공장이 32년 만에 문을 닫는 것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에 있는 단조 1·2공장을 내년 1월과 10월에 각각 중단할 예정이다. 단조 공장은 금속을 두들기거나 눌러서 필요한 형태로 만드는 사업장이다. 운영 중단은 1991년 해당 공장 가동 이후 32년 만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단조 공장의 인력
HD현대는 21일 여성 채용 확대와 여성 직책자 육성 이를 위한 출산·육아 지원 강화 등 여성 인력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의 특성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낮은 조선,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들의 여성 인력 비율을 확대,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우수한 여성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2021년 9.6%에서 올해 16.8%로 늘어난 여성 채용 비율을2030년까지 30%로 확대한다. 더불어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직책자 육성 프로그램에 여성 직원의 정원을 확대하고,사외 전문
현대차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21일 CES 2024 참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모빌리티의 '이동' 측면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예고했다. CES에서 발표될 현대차 미래 비전에는 그룹사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21일 울산 중구 성신고등학교에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로 태양광 쉼터를 열었다. EWP에너지1004는 생활 속 걸음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전달하는 동서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동서발전 임직원과 시민은 사회공헌 플랫폼(포아브)을 통해 목표걸음인 6,000만 걸음을 달성해 울산 성신고등학교에 9.6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게 됐다. 동서발전은 "25회째를 맞은 EWP에너지1004는 지난 3월 '탄소중립 선도 중점학교'로 선정된 성신고에 PET 순환과정과 올바른
HD현대중공업은 21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현장 근로자들에게 겨울철 대표 간식인 어묵탕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어묵포차'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선박·해양플랜트 건조 현장 40개소를 돌며 총 2만 4,400인분의 어묵탕을 전달할 예정이다. 21일 행사 첫날 3도크, 9도크, 해양조립공장에서 임원과 부서장 등이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근로자 1,800여명에게 어묵탕을 제공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겨울철 옥외 작업자 건강관리를 위해 핫팩과 방한용품 등을 지급했으며, 12월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으로 혹한기 건강관리 요령 등 한랭질환 예
현대차가 장부상 4,100억원에 달하는 러시아 공장을 14만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가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 지분 매각 안건에 승인했다. 매각 자산에는 연 2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과 같은 도시에 있는 연산(일 년 동안 생산 또는 산출하는 총량) 10만 대 규모의 옛 제너럴모터스(GM) 공장 부지도 포함됐다. 러시아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
HD현대가 추진 중인 미래 첨단 조선소(FOS)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를 완료하며,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2023년 하반기 FOS·DT(디지털 전환) 성과 보고회를 갖고 FOS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FOS 1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의 성과와 각 사별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2단계 추진계획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대표, 현대삼호중
S-OIL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함께 연말연시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9일까지 울산역과 서울역에서 '구도일 트리'를 운영한다. 올해 '구도일 트리'는 대형 5단 케이크(높이 약 5.5m) 형태로 제작해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트리 상단에는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별과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응원하는 '구도일 캔 두 잇(GooDoil Can Do it)' 조명이 반짝거리고 있으며, 하단에는 엔지니어, 농부, 연구원 등 다양한 역할의 구도일들이 형형색색 조명과 어우러져 감성적 분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