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오는 4월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문자메세지를 통해 “저는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 후보 물망에 올라있다. 하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가 3개월째 공전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후보추천위는 10일 6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후보추천위는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 회의를 열었으나 대통령에게 추천할 공수처장 최종후보 2명을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회의에서 4표로 최다
북울산역을 지역의 새 교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환승체계 개선과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지역정치권이 발벗고 나섰다. 울산광역시의회 정치락 의회운영위원장은 3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북구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로 꼽히는 북울산역 환승체계 개선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북구 주민과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 및 종합건설본부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북울산역 환승체계 개선 관련 간담회'에선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북구 창평동 북울산역 주변 환승체계 개선사업 진척 상황과 이에 따른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은 3일 오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주군의회 박기홍 부의장과 노미경 의원, 울산다이빙회 학부모와 울산시 체육지원과, 울산시체육회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빙 지상훈련장 설치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수영 종목 중 다이빙 종목의 지원을 위해 학부모, 체육회 관계자의 의견수렴과 훈련장 설치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수영경기 중 주요종목인 자유형, 평형, 배영 등은 지역 내 공공 수영장과 민간 수영장이 있어 선수들의 훈련과 생활체육으로 시민들이 접하고 있지만, 다
올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직에 있는 공직자들은 11일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출마할 수 있다. 공직 사퇴 시한을 불과 8일 남겨놓고 있는 2일 울산 출신 공직자들 가운데 과연 몇 명이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만약 이들이 공직을 사퇴한 뒤 출마를 선언할 경우 4월 총선을 앞두고 실시되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울산 정치권에 태풍을 몰고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울산 출신으로 공직에 재직하고 있는 인물은 김태규 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김광호 서울 경찰청장, 김영중 산업인력관리공단 기획운영이사, 복두규 대통령실 인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과 '2024년 경제계
울산지역 야당들이 2일 신년 인사회를 열고 99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 승리를 향한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총선 예비후보 등이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곧바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시당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민주당 신년 인사회에는 이선호 시당위원장, 이상헌 국회의원, 시당 고문, 지방의원, 당원, 당직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예비후보 13명 등 총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갑진년 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대전과 대구를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2일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 전략에 대해서 공정과 승리를 균형 있게 잡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총선승리를 위한 공천 과정에 '헌신'이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공천) 과정이 공정해야 하고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 게 1번이다. 2번은 이기는 내용을 담은 공천이어야 한다"며 “1번과 2번이 충돌할 때는 당을 지지하는 분을 대표해 결단하고 균형을 잡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헌신'에 대해 “몸 사리지 않
울산광역시의회는 제8대 개원 3년차인 2024년 한 해 동안 모두 7차례의 회기에 걸쳐 총 121일간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전체 회기 중 정례회는 2회 65일간, 임시회는 5회 56일로 일정을 잡았다. 울산광역시의회는 2일 이같은 일정을 담은 '2024년도 회기 운영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울산시의회 기본 조례에선 연간 회의 총일수는 임시회를 합쳐 14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는데, 올해 전체회기 121일을 제외한 19일은 예비 회기를 정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회기에 비해 정례회는 60일에서 65일간으로 닷새가 늘어난 반면, 임시
울산시가 최근 침체기를 벗어나 호황기를 맞고 있는 지역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해 중·소 조선사에 대한 기술·생산력 강화 지원을 늘리고, 인력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경영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 조선사를 위한 특례보증제도를 확대하고 자격 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수종 의원(사진)은 2일 조선업 경영지원 강화를 위한 특례보증 필요성 등에 대한 서면 질문에 대해 시가 이 같은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올해 사업을 보면, "우선 중·소 조선사 지원 사업에는 디지털 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별 맞춤형 시책 추진에 필요한 본청 국장급(시·도 3급, 시·군·구 4급) 기구를 자유롭게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지자체가 지역 내 경제 활성화 등 지방시대 시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법령이 개정되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과 한시 기구 설치 시 협의 절차를 폐지해 지자체가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장급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남구갑)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올해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남구 신정상가시장(문화관광형시장), 신정평화시장(디지털전통시장), ㈜신정시장·신정평화시장(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신정상가·신정평화시장도 특성화시장 지원 선정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신정상가시장에는 2년간 최대 8억원(국비60%, 지방비 40%)이상 지원되며, 지역 특색과 연계한 여행코스 및 문화 요소, 대표상품 개발 사업을 중점 수행하게 된다.디지털전통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된 신정평화시장은 1년간 최대 1억 6,50
울산광역시의회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각종 지역의 민생현안을 꼼꼼하게 살피고 주민과 소통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동절기 비회기 기간 중 '의원 일일근무제'를 시행한다.시의회는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이성룡 부의장을 시작으로 21명의 의원이 순번제로 일일근무에 나설 예정이다.울산시의회가 실시하고 있는 의원 일일근무제는 회기가 없는 1월과 8월에 매일 당직 의원을 지정해 지역 현안 또는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 간담회, 민원현장 방문 및 상담 등의 활동을 펼치는 제도로 전국 광역시·도의회 중에서 울산시의회가 유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한 이후 일관되게 이권 카르텔, 정부 보조금 부정 사용, 특정 산업의 독과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 왔다"며 "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이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토론을 펼쳤지만 표결에는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표결에 부쳤다. 법안은 재적 298명 가운데 181 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1, 반대 0표로 가결됐다. '대통령 배우자 김건
제8대 울산광역시의회 개원 이후 분야별로 구정된 의원연구단체들은 올 한 해 적지 않은 활동 성과를 내며 맹활약했다.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의원들 스스로 미래관광, 물 관리, 미래산업, 자원순환, 젊은도시 울산, 지역경제, 친환경에너지, 기후변화, 교육정책 등 9개 현안별 연구모임으로 구성됐다.올해 연구단체별로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간담회 5회를 비롯해 타 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9회, 연구용역 보고회 24회, 강연회 1회 등 총 41차례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이 가운데 특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복합숙박시설 조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관섭(62) 현 정책실장, 후임 정책실장에는 성태윤(53)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62)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교체됐다. 장호진 1차관 후임으로는 김홍균(62) 주독일대사가 임명됐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신의 사임을 포함한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저는 비서실장직을 금년 말까지만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제 후임이 돼서 비서실장직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추인 과정을 마무리하고 공식적으로 한동훈 비대위체제로 전환한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29일 한 비대위원장이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명한 이유를 자세하게 직접 소개할 것"이라며 "위원장이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주는 순간 지금까지 있었던 당 최고위원회는 자동 해산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28일 비대위를 구성할 위원을 지명했다. 지명자는 20대와 40대 비(非)정치인들을 비대위에 전면 배치했다. 박정하
김기환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은 27일 올 한 해 의정 성과로 "정책의회의 기틀을 확실하게 다진 것"을 첫 번째로 꼽았다. 또 모두 9개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의 왕성한 활동과 분야별 특위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서도 적지 않은 결실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김 의장은 이날 지역 언론사와의 연말 인터뷰를 통해 2023년 한 해 시의회 성과를 이같이 짚은 뒤 "새해 시의회는 시민과 울산을 중심에 두고 시민이 원하는 것, 울산이 나아가야 할 곳으로 우리 의회가 주도적으로 이끌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장은 먼저 올해 의정 성과에 대
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 총선 출마자인 손종학, 김형근, 김태선 예비후보 3명은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1일자로 폐쇄되는 '울산민주화운동기념센터'를 존속시킬 것을 촉구했다. 센터는 민선 7기 때인 2029년 9월 제정된 '울산시 민주화운동기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20년 3월 설립된 기관이다. 이들은 회견에서 "민주화운동기념센터는 개관 이래 주어진 작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알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면서 "센터가 폐쇄되면 그동안 애써 모아온 자료와 수억 들여 만든 전시관 작품들이 이름 모를
진보당 울산시당 민생특별위원회가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개월 간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채무상담 결과를 발표하고 금융복지상담은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윤종오 민생특위 위원장은 회견에서 "지난 7개월 동안 9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65건의 심화상담을 통해 금융채무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적절할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채무를 진 분들 대부분은 빚을 갚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울산시민이 편리하게 금융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청 등 공공기관에서 상담서비스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