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시장의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울산의 올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첫 달 전국 최고 전망치인 93.3을 기록하며 기대 속에 출발한 울산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 85.7로 뒷걸음질을 친 뒤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주춤하는 모습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중 울산의 전망치는 전월과 변동이 없는 85.7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올 1월에 비해 7.6포인트 하락한 전망치이지만, 전국 평균치 79.0보다 6.7포인트, 광역시 평균치
함정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갖고 건조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
14일부터 휴대전화 번호를 바꿀 경우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개정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 시행령'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일 단말기 유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동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울산 중구 혁신도시 내 공단 본부에서 '기업과 근로자의 인적자원 개발 파트너'로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숙련기술 장려사업 등 대한민국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형 인적자원개발(K-HRD) 전문 기관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선박의 스마트화와 탈탄소화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했다. 앞서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철골구조물 금메달(김성수), 산업기계 동메달(이현수), CNS선반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기아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해 총 31개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 (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기획부동산이나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저해하는 투기 사례가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퇴계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주거 낙후지역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 투기 후 관련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도 지속되고 있다. 국세청은 이러한 서민생활 피해를 야기해 폭리를 취하면서 탈세까지 저지르는 부동산 거래 행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모두 96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신고 자료
국내 최대 공업항인 울산항을 관리·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등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는 2023회계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하며 2007년 공사 설립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경영수지도 17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울산항만공사의 2023회계연도 총수익은 1,140억원으로 전년도 1,087억원에 비해 53억원(4.9%) 증가한 반면, 총지출 비용은 전년도 770억원에서 5억원(0.7%) 늘어난 775
산업도시 울산의 최근 일자리 상황이 심상찮다. 실업자가 지난해 12월 3만2,000명까지 치솟은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2만5,000명을 웃돌고 있다. 때문에 최근 3개월 간의 실업률도 4%대를 넘어서면서 3% 초반에 머물렀던 지난해 연간 평균 실업률에 비해 1%포인트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탓인데,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취업자가 18만명대에서 17만명대로 떨어졌고, 건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가 줄었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
한국부동산원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올해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 신청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저리의 기금을 융자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무주택 청년·고령자·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10년 이상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제도다. 지역 간 편중을 완화하고 형평성을 높이는 균형적인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기금 지원에 대한 지역별 격차를 최소화하고, 대출한도가 적용되는 차주의 범위 또한 구체화했다. 올해 사업은 민간임대
농협경제지주는 대국민 물가 안정을 위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NH농협카드와 함께 '물가안정 단독 기획전'을 열고 사과, 배추, 무 등을 최대 37%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동안 딸기, 감자, 대패삼겹살, 굴비 등은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1%까지 할인해준다. 농협 자체 할인행사인 '살맛나게'를 통해서는 김치, 라면 등 식품과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을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최성환기자 csh995@
울산의 경제계를 대표하는 울산상공회의소의 12일 차기 회장 선거에서 현 이윤철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두터운 신임을 다시 받은 만큼 지역상공계의 해묵은 숙원사업인 상의 회관 이전 건립을 향후 3년 임기 내 이뤄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이날 오후 울산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제21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이윤철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시 총회에선 또 부회장 18명과 상임의원 30명, 감사 3명 등 총 52명의 새 임원진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난달 새로 선출된 21대 의원 67명
“울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2일 오후 울산상의 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윤철 신임 회장의 당선 일성이다. 지역 상공계와 울산상의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진 이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울산경제 성장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계 숙원사업 추진, 상의 조직 경쟁력 강화 등이 담긴 향후 3년간의 2기 구상도 소상하게 밝혔다.4대 주력산업 고도화 경제 재도약 지원이 회장은 의원총회 첫 인사말에서 “중책을 맡겨 주신데 진심
HD현대중공업인 고용 인력 50인 미만의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안전 지원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 고용노동부 김재훈 울산지청장, 산업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 정희재 산업안전부장과 사외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가 종료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중처법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소규모 사외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HD현대중공업
오피스텔은 주거용으로 활용되는 비중이 높고 주택의 한 유형처럼 활용되고 있으나 현행법상 주택과는 다른 건축물로 분류돼 주택과 관련된 여러 가지 규제 및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특히 세제·금융 등 사용자들이 직면하는 주요 제도가 주택과 달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국토연구원 주택·부동산연구본부 최진 전문연구원원과 연구진은 12일 발간한 국토정책브리프(제956호)의 '오피스텔 관련 현황과 제도 개선방안'에서 오피스텔 관련 금융·세제 정책을 짚은 뒤 오피스텔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문제점으로 오피스텔은 주거
현대자동차그룹 전속(Captive) 금융사 현대캐피탈이 12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지위를 굳히고, 금융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 사장은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울산항만공사(UPA) 김재균 사장 일행이 일본 아키타현을 방문해 친환경에너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아키타현 부지사 일행이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 벤치마킹 차 울산항을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대한 상호 협력 공감대를 형성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울산항과 아키타현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울산항은 선도적으로 LNG, 메탄올, 나아가 수소, 암모니아 취급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12일부터 2,000만원 이하 채무 연체자 중 개인 최대 298만명에 대한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시행된다. 또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이용도 이날부터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를 열어 신용회복 대상자의 시스템 시연과 함께 신용정보회사의 신용회복 지원 효과를 발표, 공유했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소액(2,000만원 이하) 연체가 발생했으나 오는 5월 31일까지 연
깜빡 잊고 세액공제 신청을 하지 않은 골프장 캐디, 간병인, 배달라이더 등의 소득자료 제출 사업자에게 세금이 환급된다. 국세청은 용역제공자에 대한 소득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한 사업자를 위해 납세협력비용 보전 차원에서 마련한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법인세와 소득세를 환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직권 환급 해당분은 2021~2022년 귀속 법인세 및 소득세다. 지난 2021년 11월 용역제공자에 대한 소득자료 제출 주기가 매월로 변경된 이후 '사업장 제공자 등의 과세자료 제출명세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2021년 귀속 809명,
NH농협은행 울산본부가 12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 '울산교육청 제휴카드'로 조성된 기금 6억1,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천장수 교육감, 이영우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하성욱 NH농협은행 울산영업부장 등이 함께 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휴카드'는 울산광역시교육청과 농협은행이 제휴해 발행한 카드로 울산광역시교육청의 법인카드, 복지카드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적립해 해당 기금을 해마다 울산교육청으로 전달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울산본부가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전달하고 있는 기금은 올해 6억1,867만원
수상함의 명가 HD현대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함정 전동화를 위한 핵심 설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이하 추진 드라이브) 공동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추진 드라이브는 전기추진 선박에서 추진력을 생산하는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로, 미국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만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해외 업체 제품이 사용돼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