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카타르 등 신흥시장에서 대규모 건설기계 수주를 잇달아 따내며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동 카타르, 중남미 콜롬비아에서 각각 굴착기 56대, 굴착기 및 백호로더 40대 등 총 104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지난 2월 말까지 최근 3개월간 신흥시장에서만 총 2,69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1,181대) 대비 판매량을 128% 신장시켰다.앞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을 시작으로 아프리
'KCC 울산산단 통근버스 운행사업'이 고용노동부 '2021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통근버스 임차 지원)'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3개년 지원 사업으로 2018년 처음 선정돼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지원받았으며, 이번에 2회 연속선정으로 2023년까지 3년 간 추가 국비 지원을 받는다.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중 통근버스 임차 지원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산업단지 내 출·퇴근 불편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고용 확대를 위해 자치단체가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경우, 차량 임차비 일
에쓰오일이 수소경제의 핵심인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투자로 수소 사업에 진출한다. 에쓰오일이 최근 발표한 성장전략 '비전 2030'의 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추진의 맥락에서다. 에쓰오일은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인 FCI(Fuel Cell Innovations)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에쓰오일은 82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로 FCI 지분 20%를 확보해 국내 최대주주가 됐다. 앞으로 수소산업 진입을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FCI는 40여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울산 소재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기자재 자회사인 신한중공업이, 지난달 NH PE-오퍼스 PE-태화기업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인수자는 신한중공업 소유의 온산산업단지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울산시가 신한중공업 부지에 검토 중인 해상풍력사업 인프라 거점으로의 활용을 위한 매입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신한중공업 매각주간사 삼정KPMG는 지난달 NH PE-오퍼스 PE-태화기업 컨소시엄을 신한중공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본입찰에는 NH PE-오퍼스 PE-태화기업 컨소시
SK이노베이션이 iCON(아이콘)이라는 조직을 통해 계열의 경영진 및 리더 직급과 구성원 사이의 소통을 주도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2월 iCON은 화상 미팅 플랫폼인 웨벡스(Webex)를 통해 비대면 발대식을 개최하고 2021년 iCON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부터 도입된 SK이노베이션의 소통 조직인 iCON은 'innovation Communication ON'의 약자로, '혁신을 위한 소통(Inovation Communication ON)'이란 뜻이다. 첫 글자를 따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리콜이 결정된 코나 리콜 비용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리콜 전체 비용 약 1조원에 대해 현대차가 30% 가량, 나머지 70%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부담하기로 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달 24일 대규모 리콜 결정 이후 비용 분담률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합의를 마치고 분담률과 기존의 충당금을 고려한 품질 비용을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하기로 했다.현대차는 이날 작년 연간 영업이익을 종전 2조 7,813억원에서 2조 3,947억원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작년 4분기 실적에
비철금속소재기업 LS니꼬동제련이 환균성이 뛰어난 동(銅, 구리) 제품으로 코로나19 시대 사회공헌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LS니꼬동제련은 항균 및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거두는 향균동 문고리를 4일 울산양육원에 1,000만원 규모로 기부했다. 이번 사업은 양육원 거주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추진됐다. 일반적으로 순도 65% 이상인 구리합금은 코로나19, 메르스, 슈퍼박테리아, 대장균 등 유해한 바이러스와 세균을 없애 '항균동'이라고 불린다. 구리 소재 문고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표면 위의 질병 감염 요소들을 대부분
한화솔루션(대표이사 김동관)이 일반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공모에서 4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금만 1조원 넘게 몰리는 흥행 기록을 썼다.한화솔루션은 지난 2~3일 진행한 유상증자 일반공모에서 469.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우리사주조합과 기존주주 대상 청약에서 남은 1주 미만 단수주에 대해 이뤄졌다.한화솔류션은 지난해 출범한 한화케미칼과 한휴큐셀앤드첨단소재의 합병 회사다. 전체 발행주식(3,141만 4,000주) 중 0.16%(5만 640주)이며 금액기준 약 21억원(주당 4만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한국선급과 손잡고 수소선박 안전설계 규정에 대한 세계 첫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퍼스트타워에서 한국선급과 '수소선박 안전설계 규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세계 첫 수소선박 국제표준을 공동 개발하고, 2022년까지 국제해사기구(IMO)에 제출할 계획이다.선박이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규정에 따라 건조돼야 하는데, 현재는 수소 선박 관련 기준이 없는 상태다. 특
울산에 생산거점을 둔 현대차, SK, 한화, 효성에 이어 현대중공업까지 줄줄이 수소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미래 사업 중 하나로 수소를 신사업 진출 대상으로 지목한 것이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성장성과 친환경성이 확보되는데다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육성책, 2050년 탄소중립 선언, '그린뉴딜' 정책 추진 등의 환경이 이들 기업의 수소를 향한 공격적 투자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안정성 문제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레드오션화 우려도 대두된다. # 현대重그룹, 아람코와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현대중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 석탄화력을 감축 운영한 결과, 2018년 대비 미세먼지 2,076톤(40%)을 저감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석탄화력(당진, 동해, 호남) 총 14개 발전기를 발전정지하거나 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하여 운영함으로써 2018년 대비 미세먼지는 40%, 대기오염물질은 44%를 감축했다.올해는 석탄발전 감축운영과 더불어 환경설비 보강(약 1,660억 원 투자), 저탄장 옥내화 등을 추진해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감축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발전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수소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위에슈국제회의센터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HTWO 광저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행사장에서는 리시(李希, Li Xi) 광둥성 서기와 마싱루이 광둥성 성장, 홍성욱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한국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했다.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해외 첫 수소연료
현대자동차가 지난 2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판매량 상승곡선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현대자동차는 올해 2월 한 달간 국내 5만 2,102대, 해외 24만 8,14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24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7% 늘어난 수치다.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2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3만 9,290대)보다 32.6% 증가한 5만 2,102대를 판매했다.국내
세계 최대 아연제련소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책임자인 백순흠 대표이사(사진)는 "규모뿐 아니라 기술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세계 최대 아연제련사를 맡아 운영한다는 점에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여기다 배터리 소재라는 신사업 진출에 따른 이익 극대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이사는 3월 1일 자로 온산제련소장에서 온산제련소 대표이사(부사장)로 승진하면서 더 큰 부담감과 책임감을 안게 됐다고 부연했다.국내에 경쟁업체가 없는 고려아연의 아연 생산량은 세계 시장의 10% 가까이를 차지하는 명실공히
1999년 현중기술대학으로 문을 열었던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이 현중마이스터대학으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 방식을 달리해서 운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3월 울산과학대학교와 함께 기업맞춤형 산업체 위탁 학교인 '현중마이스터대학'을 개교하면서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은 올해 졸업생을 끝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999년 실무 위주의 현장 맞춤형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의 전신인 '현중기술대학'을 개교했다. 지난 2013년에는 일과 학업 병행의 평생교육체제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울산에 본사를 둔 에너지발전공기업으로서 '수소도시 울산'을 위해 수소기반의 연료전지 발전소 확대, 수소 원천기술 개발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동서발전은 지난달 26일 제2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을 맞아 울산시와 협업하고 있는 수소산업 연구개발(R&D)·실증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동서발전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2030년까지 5조 8,000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설비용량을 1GW로 확대하는 내용의 '동서발전형 수소산업 중장기 로드맵'을
S-OIL(에쓰오일·후세인 알 카타니 S-OIL 대표이사)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1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에쓰오일은 '2021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고객만족, 브랜드이미지, 환경친화, 사회공헌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5년 연속 정유산업부문 1위, 3년 연속 'All Star 30'(30대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에쓰오일은 핵심 경쟁력인 품질·서비스를 꾸준히 향상시키며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마케
무학(회장 최재호)은 창원시에서 열린 '2020 사회공헌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에서 지난 한 해 전개한 나눔활동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무학은 본사가 위치한 창원은 물론, 울산 등 무학의 각 사업지역 내 복지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으로 구성된 좋은데이 봉사단이 이웃 돕기 봉사활동을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무학이 설립한 좋은데이 나눔재단은 지금까지 23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무학은 지난해 설맞이 떡국떡 2,000만원어치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 배부했다. 코로나19 지역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5개 차종과 '톱 세이프티 픽' 등급 12개 차종 등 총 17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7개, 기아는 8개, 제네시스 2개 모델이 선정됐으며, 현대차그룹은 가장 많은 17개 차종의 이름을 올리면서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현대중공업과 현대E&T가 공동으로 선내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선박을 개발했다.현대중공업은 25일 울산본사에서 주원호 기술본부장과 현대E&T 오세광 대표, 한국선급(KR) 김연태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갖고, 한국선급으로부터 감염병 확산 방지 선박 설계에 대한 기본승인 인증을 획득했다.이번 인증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선원을 보호할 수 있는 설계가 널리 채택돼 감염병 확산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대중공업이 콘셉트 제안과 기본설계를,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설계 전문 계열사인 현대E&T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