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도서관 '인생나눔 시니어 독서회' 이영식(76) 회원이 최근 시화전에 전시했던 작품을 도서관에 기증했다. 평소 울산남부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이영식 회원은 몇 해 전 울산문인협회에서 발간한 울산문학집에 '가장 친절한 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수필을 기고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한 액자는 당시 기고했던 수필집을 요약해 액자로 만들어 '제4회 태화강예술제' 시화전에 전시했던 작품이다. 이영식 회원은 전시 작품을 개인이 소장하는 것 보다 도서관에 기증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남부도서관 직원들의 친절함을 알리고 도서관을 찾는 기쁨을 함
울산 중구가 오는 2월 29일까지 울산종갓집도서관 주민 희망도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중구 종가3길 29에 들어서는 중구 대표 도서관으로, 오는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연면적 7,01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희망도서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중구 지역 공립도서관 9곳에 비치된 희망도서 신청 대장에 도서명과 저자, 출판사 정보를 1인 3권 이내로 기재하면 된다. 또는 희망도서 신청 네이버폼을 이용하면 된다. 단, 도서명과 저자 등이 불분명한 도
울산남부도서관은 학생, 교사, 시민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매월 연령별·학급별 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 학생들을 위한 초롱어린이독서회, 한마음중학생독서회 등 각 학급별 독서회를 매월 둘째주에서 넷째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독서회 회원들은 매월 지정된 도서를 읽고 토론하고 발표하며 책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소통한다. 독서에 관심이 많은 교사들을 위해서는 매월 두 번째 수요일 '북울림교사독서회'를 운영한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토론뿐만 아니라 화보를 발간하거나 문집을 편찬하는 등 다양한 독서회 활동을 운영한다. 그림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문인협회) 제34대 회장으로 고은희 씨가 당선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오는 2026년 1월까지 3년이다. 울산문인협회는 지난 18일 울산 남구청 강당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제34대 지회장 및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는 울산문협 선거인단 269명 중 215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120표를 획득한 고은희 후보가 95표를 받은 김만복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남·여 부회장으로는 러닝메이트로 뛰었던 이영필, 이호상 씨가 동시에 선출됐다. 신임 감사로는 이서원 시조시인·김미경 수필가가 추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월 18일까지 울주군 서생면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환경실천관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특별전시회 '그림으로 만나는 사라져가는 동식물'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환경오염으로 사라져가는 동식물을 주제로 발달장애 예술가 5명의 작품 23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로는 김경재, 김수광, 선시우, 심승보, 안드레가 참여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전시 기간 중 토요일에 '나도 환경 예술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루에 두 번씩 90분간 2팀(1팀당 보호자를 포함해 최대 4명)을 대상으로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환경실험실에서 진행
호텔 객실에서 그림을 만나보는 이색적인 전시가 또 한번 찾아온다. 지난 12월 첫 포문을 연 '울산호텔아트쇼 HAS in Ulsan'은 호텔 객실에서 여는 전시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울산 롯데호텔 42개 객실에서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나흘간 총 1만 5,000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며 객실 내 전시를 비롯해 VIP 특별전과 도슨트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해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과 작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2024 울산호텔아트쇼는 오는 10월 17일
울산시립예술단은 2024년도 상반기 공연 시간대를 오후 7시 30분으로 통일해 운영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월 23일 신년음악회 '새해의 왈츠' 공연부터 6월까지 시립교향악단의 공연 시간을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교향악단 오후 8시, 합창단과 무용단 오후 7시 30분에 각각 운영되는 공연 시간을 통일하자는 여론과 타 시도 시립교향악단의 공연 시간 대다수가 오후 7시 30분인 점을 감안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공연 시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20
현대예술관이 1월 희망찬 공연 두 편을 시작으로,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밝힐 국내외 최정상급 스테디셀러로 올 상반기를 탄탄히 메운다. 클래식, 뮤지컬, 합창, 오케스트라 등 화려한 공연부터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대형 사진전까지 MZ세대와 예술 마니아들의 영감을 이끌어낼 믿고 보는 명품 라인업으로 올 봄과 여름을 책임진다. 2024년 첫 포문은 20일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인 '빈 소년 합창단'으로 시작된다.클래식·뮤지컬·연극 최정상급 무대올해로 526주년을 맞는 빈 소년 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
신구, 박근형, 박정자 등이 출연해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울산을 찾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첫 번째 초청 공연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는 3월 2일 오후 5시와 3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진행 중인 공연으로, 전석 매진과 전석 기립박수를 받는 등 2024년 최고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에스
울산소설가협회는 지난 16일 오후 중구의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 및 '소설21세기' 2023년도 겨울호(통권43호)·앤솔러지 '울산, 소설이 되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협회에서 발행하는 반년간지 '소설21세기' 이번호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부산, 경남, 대구 지역 작가들의 소설도 실렸다. 지역 소설가의 작품으로는 김화순 작가의 '현수선', 이경숙 작가의 '머무는 바람이 없기를', 김태환 작가의 '첫사랑', 이레 작가의 '로맨스 스캠', 류미연 작가의 '달팽이', 권비영 작가의 '척박한 나의 정원' 등이 실렸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서 지역 내 다양한 문화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먼저 울산시가 '2024년 상반기 문화관광체육 육성 공모사업 지원계획'을 17일 공고하고 오는 2월 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울산시, 문화관광체육 육성문화예술·관광·체육·암각화 관련법인·단체 등 9억6000만원 규모2월 1일까지 방문·우편 접수올해 상반기 지원 규모는 약 9억6,000만원이다. '공모사업'은 법인 또는 단체 등 민간단체를 공모 절차에 의해 보조사업자로 선정·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공모 분야는 문화예술, 관광, 체육, 반구천암각화 관련 사업이다.
울산도서관이 오는 2월 25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도서관, 개미요정의 선물 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 출신 동양화가'이자 '한복을 입은 여인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신선미 작가의 그림책 '한밤중 개미 요정' '개미 요정의 선물'과 나태주 시인과 함께 펴낸 시화집 '오늘은 네가 꽃' 등 아트프린팅 40여 점이 전시된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방문하는 가족 방문객에게 다양한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 올, 한 올 빗어 올린 머릿결과 속눈썹, 한복과 장신구 등을 표현한
4대의 현악기만으로 완전한 사운드의 세계를 창조하는 '비전 스트링 콰르텟(Vision String Qaurtet)'이 내한 공연으로 울산을 찾는다. 2012년에 창단된 비전 스트링 콰르텟(VSQ)은 2016년 멘델스존 국제콩쿠르와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연속으로 우승함과 동시에 청중상 및 특별상을 모두 석권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데뷔 앨범 'Memento'가 독일 뮤직 어워드 오푸스 클래식 최고 실내악 음반으로 선정됐고 최근 위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서 자신들이 직접 작곡 및 프로듀싱한 'Spectrum'을
한수원아트페스티벌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이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오는 5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근현대 세계미술사를 총 망라한 최대 규모의 전시로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고전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시다. 전시는 해외 유명작가 모네, 세잔, 반 고흐, 피카소, 앤디워홀 등의 원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기존 명화전시의 한계를 뛰어넘어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유화와 판화, 조각에 이르는 전 분야의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울산동부도서관이 오는 2월 16일까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니어 그림책 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전하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되는 '시니어 그림책 교실'에서는 노인들이 그림책, 동시집과 같은 짧은 글을 읽고 글쓰기, 낭송, 토론, 그림그리기 활동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한다.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그림책 교실에서는 98세에 세계 최고령으로 등단한 시바타 도요의 '약해지지마' 등 그림책 세 권을 함께 읽으며 시니어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 내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고자 한다. 울산동부도서관은 시니어를
장생포문화창고(고래문화재단 운영)는 2024년도 1분기 시민음악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오는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강좌는 총 7개 강좌로 드럼 3강좌와 바이올린 4강좌 총 46명을 모집하며, 드럼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바이올린은 7세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시민음악아카데미는 악기를 처음 다루는 사람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개인별 수준에 맞춰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음악아카데미는 지난해 분기별로 4차례 모집해 총 282회 운영했으며, 91점이 넘는 만족도를 보여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부터
동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2024 슬도아트 및 문화공장방어진'이 오는 19일 야심 차게 오픈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슬도아트는 소리체험관을 리모델링해 재탄생시킨 곳으로, 1층 어린이체험관과 야외 버스킹 공연장, 2층 시각예술 전시장, 그리고 특별한 뷰를 선사하는 루프탑 시설을 자랑한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시각예술,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구의 거점이 될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또한 방어진활어센터 내에 활어센터 상인들의 휴게공간이었던 곳에 울산의 문화실험실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문화공장방어진도 함께 개관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1층 다목적홀에서 매체예술(미디어아트) 특별전 '삶의 풍경 : 오늘도 안녕하세요?'의 연계 영화상영회(스크리닝)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상영회(스크리닝)에서는 '엉클 분미(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를 상영한다. '엉클 분미'는 현재 특별전에서 전시 중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의 작품 '불꽃(아카이브) Firework(Archive)'의 모태가 되는 영화다. '불꽃(아카이브)'은 '엉클 분미'를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24년 울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단' 운영에 앞서 희망하는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울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단'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힘든 지역의 시민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사업으로 '문화도시 울산'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울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무용단이 참여해 업무에 지친 경찰과 소방 등 특수기관 종사자들에게 클래식 공연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학생들에게는 국악, 한국무용 등 쉽게 접하지 못했던 예술
안남용 사진작가가 19번째 개인전 '울산 예술가의 초상전'을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3전시장에서 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울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25명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 총 60점을 선보인다. 안 작가는 흔히 인물사진에서 외형을 기록해 표면이 드러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그들의 내면을 읽어내고 표현하고자 했다. 작업과정을 바라보고 그들의 예술 작업을 사진 안에 녹여내 예술가의 예술성까지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아날로그 사진 방식을 채택해 필름을 활용, 사진이 가지는 물질성을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