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오오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울산 삼일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안진영)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유치원 실내외 공간에서 '삼삼오오 전통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배우고, 고유의 풍습과 놀이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으로 마패와 갓 만들기, 떡메치기, 과거시험, 전통 혼례, 널뛰기, 고무신 던지기, 황소씨름, 강강술래, 줄다리기, 사방치기, 활쏘기 등 다양한 전통놀
쌀쌀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저하될 수 있다. 심한 일교차에 몸이 외부 기온에 적응하지 못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면역체계가 무너져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19나 독감 등 다양한 질환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환절기에 내 몸의 면역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울들병원 김원진 과장을 통해 알아본다.일교차가 크고 몸의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가장 걸리기 쉬운 질환은 감기다. 감기는 코부터 후두까지의 상기도에 감기 바이러스가 감염돼 발병하는 것으로 아침과 저녁의 큰 일교차에 항상성이 깨지면서 면역체계가 약해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고즈넉한 고택이 먼저 눈에 띈다. 그 앞에 유유히 흐르는 대곡천 건너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야트막한 야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언덕은 동쪽 하늘을 향해 한 마리의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 해서 반구대라 불린다.# 울산시 유형문화재 '반고서원 유허비'그 반구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짙은 녹음에 가려진 아담한 붉은 비각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반고서원 유허비각이다. 삼각지 길가에 놓인 평상에 앉아 푸른 단풍나무 사이로 비각을 보면 더 또렷하게 드러난다. 비각 안에는 3개의 비
옹기마을 마실 간다. 우리나라 최대 생산지에서 갖가지 옹기를 보며 하루해를 넘겨볼까. 길가 코스모스가 나긋나긋 초가을 흐린 잔비를 맞는다. 장독 뚜껑을 눌러쓴 반쪽 몸의 옹기장승이 품으로 어서 들라 손짓한다. 마을 사람들은 건넛마을로 마실 나갔나. 수백 수천의 옹기들만 집집이 모여 앉아 객을 맞는다. 장인의 손마디 같은 마을 길을 한 바퀴 돌아본다. 입구 왼편의 경남요업, 발효아카데미관 옆의 영화요업, 옹기박물관 앞의 가야신라토기, 성창요업, 옹기골도예를 꺾어 돈다. 옹기아카데미관 갓길에 즐비한 일성토기의 독들이 우후죽순 같다. 금
백운산은 신라 때 열박산이라 불렀으며 언제 산 이름이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김유신이 삼국통일의 영기(靈氣)를 얻은 산으로 알려져 왔다. 백운산의 상봉을 감태봉, 중봉을 삼강봉으로 불리는데, 감태봉의 유래는 이곳이 백운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김유신이 여기에서 별자리의 우두머리인 허성(虛星:현부)과 각성(角星:금성)의 영기를 받았기 때문이라 한다. 또 삼강봉은 산 맨 꼭대기에 빗물이 떨어지면 태화강, 낙동강, 형산강 세 곳으로 나누어 흐를 만큼 기묘한 분수령을 이루고 있음에 따라 붙어진 이름이다. 감태봉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
무릎 등 관절이 쑤시고 아픈 퇴행성 관절염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괴롭히는 주요 질환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나이 든 사람에게 관절염 의심 증상이 생기면 무조건 퇴행성 관절염일 거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에 따라서는 원인 및 진행 양상이 전혀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 많이 써 연골 닳아 발병하는 퇴행성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 원인부터 다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주어지거나 관절을 오래 사용해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뼈가 부딪쳐 통증이 발
'민주시민성 함양'교과 융합 수업 상안중학교울산 북구 상안중학교는 16일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민주시민성 함양'이란 대주제에 대한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의 날을 운영했다. 상안중학교는 프로젝트 수업의 날을 운영하기 앞서 대주제인 민주시민성 함양에 대해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 지속가능성과 상생이라는 지표에 대한 세부 주제를 정하고 교사들의 논의를 거쳐 다양한 단원목표에 따른 강좌군을 개설해 교과별 융합 수업 형태로 진행했다. 1학년 주제인 '인간에 대한 존중'과 관련
3년만에 열리는 가을 명품 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영남루, 밀양강변 일대에서 밀양시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4일간에 이목을 사로잡는다.14일 밀양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대에서 밀양아리랑 특화 콘텐츠를 강화해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특별히 올해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그리고 아리랑유네스코 10주년을 기념하고 디아스포라를 통한 세계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잇다, 세계속의 밀양아리랑'으로 정했다.밀양아리랑대축제는 2020년 전국
눈 표면의 눈물은 눈물샘에서 분비돼 코눈물관을 통해 코 쪽으로 배출되거나 눈 표면에서 증발한다. 눈을 깜박일 때마다 눈 표면에 눈물이 고르게 퍼지면서 각막과 결막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적셔서 눈꺼풀과의 마찰을 줄인다. # 눈 피로해져 잘 뜰 수 없고 눈앞 흐려 보이기도또한, 눈물 속에는 여러 항균 성분이 있어 눈에 침입한 병균을 죽이는 역할도 한다. 혈관이 없는 각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도 눈물의 몫이다. 이렇게 윤활유 역할을 하는 눈물이 다양한 원인으로 양이 줄거나 질에 변화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이상 증세를 바로 안구건조증
(주)이피로직스, 여자배구부 후원남부초등학교울산남부초등학교(교장 문용석)는 지난달 31일 ㈜이피로직스로부터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울산광역시 개최 성공 기념과 울산남부초 여자배구부의 좋은 성과를 기원하며 지원금 200만원 지원을 위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피로직스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울산광역시와 울산남부초학교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용석 남부초 교장은 "선수들이 운동을 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
도래재는 영남알프스의 남쪽 산군인 천황산에서 약간 벗어난 밀양 정승봉 사이에 있는 길로 일명 가래나무 골에서 단장면 구천마을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고갯길을 말한다. 예로부터 고개가 너무 높고 기상 상태가 수시로 변덕스러워 고갯길을 넘어가다가도 위험해서 다시 돌아오는 일이 다반사이어서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는 뜻으로 도랫재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주 오랜 옛날 밀양 단장면에 사는 한 농부의 딸이 산내면 시례골에 사는 화전민의 아들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그때 그 시절엔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양가 부모들의 뜻에
거리두기가 풀리고 처음 맞는 추석. 뚜렷한 계획 없이 연휴를 맞이했다면, 가깝다고 생각해 미처 가보지 못했던 울산 도심 속 명소들을 찬찬히 둘러보는 건 어떨까.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울산의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지역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미디어아트 갖춘 시립미술관 창고 리모델링 고래문화창고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풍광 덤 소나무 짙은 내음 대왕암공원출렁다리 위 즐기는 해안 비경 # 울산시립미술관중구 북정공원이 있던 울산 중구 북정동 1-3 일대엔 울산 최초의 공공시립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이 있다. 지난 1월 6일께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학교도 빠른 일상회복의 시기로 들어가고 있다. 이에 학교에 활력을 더한 것이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학생자치활동이다. 상반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개성 넘치는 활동을 한 학교들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패들렛 어플 활용 의사소통●격동초등학교 학생자치의 기본은 참여와 소통이라고 생각한 격동초는 학생 간 배려와 공감이 넘치는 학교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의사표현의 자유와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패들렛 어플을 이용했다. 수업시간에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 어플을 이용해 학교정책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 우선 녹내장하면 '백내장'도 자동으로 떠오른다. 이름도 비슷해서 많은 사람이 헷갈릴 것 같은데, 어떤 차이점이 있나?△실제 외래에서 녹내장으로 진료받는 환자들도 많이 헷갈린다. 이름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두 질환은 한자로 표기돼 있다. 백내장은 흰 백, 안 내, 막을 장으로 흰색의 무언가가 막고 있어 시력이 안 보이는 것이고, 녹내장은 초록 녹, 안 내, 막을 장으로 녹색의 뭔가가 눈을 막고 있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즉, 백내장의 경우 빛을 모아주는 수정체가 혼탁으로 하얗게 변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이고, 녹내장,
- 영유아장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영유아장염에 걸리게 되면, 감염에 의해 장내 세포의 파괴가 일어나거나 감염원이 생성하는 독소에 의해 설사의 증상이 나타난다. # 세균·바이러스성 주원인…오염된 음식 등 주의감염원에 따라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나뉘게 되는데, 바이러스성 장염은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있고, 세균성 장염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 콜레라균 등이 원인이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2개월에서 2세 사이에 흔하며, 세균성 장염은 2세 이후의 아이들에게 오염된 음식이나 대변 대 구강경로로 전
반구대 암각화는 그 내용이 무엇이든 신석기시대의 시 혹은 시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기록된 최초의 시입니다. 우리는 그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우리에게 시의 첫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반구대 암각화' 책머리에서 (백무산·임윤·맹문재 엮음, 푸른사상) 체감 기온 35도. 땡볕의 기세에 현관문 앞을 서너 번 돌이켰다. 해가 서쪽 산을 탐하면 출정이 곤란한 시간. 어서 '챙 넓은 모자와 손선풍기와 냉커피를 챙긴다. 끈 없는 운동화가 신긴 발등을 토닥인다'는
맑다 못해 소름이 끼칠 정도로 검푸른 철구소! 계곡은 속살을 완전히 드러낸 채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철구소는 천황산과 재약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주암계곡으로 흘러들면서 만들어진 최고의 걸작품이라 할 수 있다. 울산에서 69번 지방도로를 따라 석남사를 지나 배내고개를 넘어 이천 방면으로 0.5㎞ 정도 가면 오른쪽에 강촌가든과 산천가 민박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철제 출렁다리가 보이고, 철구소는 이 철제 출렁다리에서 오른쪽으로 30여m 지점 계곡에 있다. 철구소는 깊이가 약 9m, 둘레
여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바다를 떠올리겠지만 밀양에는 바다 없이도 여름을 보낼 더욱 특별한 것들이 있다고 한다. 밀양시가 휴가 준비객들을 위해 여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밀양의 명소 6곳을 소개했다. 1. 얼음골결빙지밀양 얼음골은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에 있는 재약산 북쪽 중턱의 해발 600~ 750m에 이르는 계곡이다. 이곳의 결빙지 계곡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바위 아래로 생성되는 시원한 얼음과 재약산의 푸른 기운으로 청량감 넘치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바위틈의
유아 112명 체험 중심 동화책 읽기울산 동구 공립 꽃바위유치원(원장 오미숙)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만 3·4·5세 유아 122명과 함께 '다 같이 돌자, 독서 한 바퀴'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다양한 책 읽기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바람직한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반별로 권장 도서를 선정해 확장 활동을 준비해 놓으면 전체 유아가 6개 학급을 돌며 책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한 바퀴를 모두 마친 유아에게는 동화책을 선물로 줬다. '북아트, 동화 속 주인공 가면 만들
뽕나무는 생명력이 강한 나무이다. 그래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다. 그런데 생각 외로 오래된 뽕나무는 보기 힘들다. 반구대 암각화 가는 길에 오래된 뽕나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구 마을로 향했다. 반구대 암각화 입구에 사는 뽕나무는 키가 컸다. 여러 그루가 모여 있는데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자라는 뽕나무가 정겨워 보였다. 또 한 그루의 오래된 뽕나무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 보았다.오래된 뽕나무가 있는 곳 아주 가까이에는 공룡 화석 발자국이 있었다. 지금은 반구대 암각화가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데 동행한 분의 설명을 듣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