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독서문화시설 탐방# 옥산초등학교(교장 박찬민)는 지난달 25일 교사와 학생들 31명이 사제결연 팀을 꾸려 울산도서관과 지역서점인 교보문고를 중심으로 독서문화시설 탐방활동을 실시했다. 울산도서관과 교보문고를 방문해 도서관 탐방, 내가 읽고 싶은 책 탐색하기 및 추천하는 도서 살펴보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책에 대한 경험을 넓히고 책을 선택하는 방법도 경험했다. 박찬민 교장은 "책을 가까이하는 어린이, 책 읽는 자체가 행복한 어린이, 책과 함께 꿈꾸는 어린이, 마을과 함께 커가는 어린이를 키우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해오름 플로깅 스탬프 투어# 울산 강동초등학교(교장 서영택)는 지난 21일 강동 해오름 플로깅 스탬프 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을 포함해 약 16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플로깅 코스는 강동초에서 출발해 강동산하지구 둘렛길을 통과 몽돌해변 해안가를 따라 걷다가 강동 중앙공원을 지나 강동초에서 집결하도록 구성했다. 플로깅 코스 주요 지점에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찍는 활동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재미있고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션별 활동으로는 강동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즉석 가족 사진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연 봄날이 장미로 그 절정을 맞이한 듯 한낮은 벌써 한여름을 연상케할만큼 뜨겁습니다. 대통령이 바뀌었고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목청이 갈수록 커져갑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7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79명의 일꾼을 뽑게 됩니다. 앞으로 4년간 울산을 이끌어갈 누군가를 선택하는 신성한 권리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사진= 유은경기자 2006sajin@
코로나 스트레스를 푸는데 자연만큼 좋은 것도 없다. 울산 인근에도 유명한 관광지나 등산코스가 너무나 많다. 그 중에서도 자연과 함께 울산의 역사와 문화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본다면 더할 나위 없다. 오늘은 5월의 신록과 함께 도심 인근의 숨은 아름다움과 애틋한 사랑을 품은 은을암을 소개하고자 한다. ●은을암은 어떤 곳은을암(隱乙庵)은 울산광역시기념물 제1호인 박제상유적지 중 한 곳이다.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산 152( 도로명 : 범서읍 은을길 272 ) 국수봉(菊秀峰·해발 603m) 정상 아래에 있다. 신라의 충신
- 간의 역할은?△우리 몸에서 간은 우측 상복부에 위치한 적갈색의 장기다. 인체의 화학공장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탄수화물대사, 단백질대사, 지방대사,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상, 비타민과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작용과 살균 등 대사과정에 관여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간에는 통각수용기가 없어 통증을 상대적으로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며, 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발견이 늦어지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방간은 어떤 질병인가?△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많이 생긴 것을 의
대한민국 산업 수도인 울산은 7년 연속해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처음으로 5개 구·군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유출인구 대부분은 10~30대로 청년층들의 비중이 높았다. 서울과 경기도로 이동하는 인구가 5,000명이 넘으며, 인근 부산과 경남으로 이동하는 인구는 1,000여 명에 달한다. 계속해서 울산의 청년인구가 감소한다면 울산의 경기는 침체할 뿐만 아니라 활력을 잃게 될 것이다. 이러한 청년 유출의 원인은 무엇일까? 울산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직업, 교육 환경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
스승의 날 맞이 '드림 우체국'운영#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이경원)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쉼표카페 운영진인 드림스타트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직접 제작한 카네이션꽃을 머리에 착용하고 사랑을 담은 손편지를 배달하는 '드림 우체국'을 운영했다. 학생회는 꽃다발을 준비해 선생님들께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카네이션꽃 머리띠를 착용한 학생들이 편지를 배달하자 선생님들의 얼굴에서도 환한 미소가 번졌다. 드림스타트 송예건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스승의 날을 기념하면서 감사의 마음
- 오래 서 있으면 발이나 종아리가 붓게 되는데, 왜 그런 건가?△발이나 종아리가 붓는 경우를 '하지 부종'이라고 한다. 하지 부종의 경우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혈액이나 체액이 다시 위로 올라가지 못해 하지에 쏠리면서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중력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폭포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내리듯이, 오랜 시간 기립 상태로 유지하거나, 과체중, 활동을 안 한다면, 당연히 체액이 축적돼 부을 수 있다. 물론 정맥에는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도록 심장 판막과 비슷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배내)에는 심종태 바위로 불리는 큰 바위가 하나 있다. 이 바위는 천황산(사자봉) 과 재약산 (수미봉)의 높은 봉우리가 동쪽으로 내려오면서 형성된 지형에 자리 잡고 있다. 소위 '하늘 널마루' 사자평이라 불리는 평원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펼쳐지다가 갑자기 급강(急降)하는 동쪽 사면 절벽으로 주암계곡과 인접하는 곳이다. 바위는 높이가 30여m, 둘레가 20여m나 되며, 오래된 소나무와 잡목들이 바위 주변에 자생하고 있어 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바위 아래에는 동굴이 하나 있는데 10여 명이
봄이면 고헌산에 자주 간다. 영남알프스에서 고헌산은 비교적 한산하다.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다 보니 다른 곳보다 보전이 잘 된 곳이 많다. 그리고 계곡마다 맑은 물이 흐른다. 맑은 물 흐르는 계곡 주변에는 그와 어울리게 다양한 식물이 산다. 이 계절 고헌산 계곡에서 만날 수 있는 약초가 있다. 족도리풀이다. 족도리풀을 처음 만나면 그 모습이 뭔가 다른 식물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그 차이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한동안 족도리풀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차이를 알게 된다. 꽃의 위치와 모양이다. 다른 식물과는 달리 족
이팝과 아카시아가 국도변 언덕배기를 하얗게 물들였다. 휘날리는 봄기운을 곁눈질하며 한 시간을 달려간다. 좁다란 2차선 도로가 양편으로 더 좁은 길을 이어낸 곳. '내비' 그녀의 상냥한 목소리가 나온다.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어, 여기 맞아?" 내 말에는 대답 없는 그녀. 찻길에 서 있을 수 없어 조그만 골목으로 들어섰다. 옥빛 바람이 나른한 눈썹을 열어젖힌다. 방파제 사이로 푸른 뱃길을 내어두고 일렁이는 신리항. 차 문을 여니 바람이 닫아버린다. 셔츠 하나만으론 나갈 엄두도 못 낼 날씨다. 겉옷을 챙겨왔기에
"너, 게임하지?" "아니, 메타버스 하고 있잖아" "메타버스? 메타버스가 뭐야?" "현실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의 인터넷 세계를 말하는 거야" 어린이날 가족과 놀러 가던 중 차 안에서 누나와 나눈 대화이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누나에게 설명하면서 초등학생인 내가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그럼 지금 네가 하고 있는 거는 뭐야?" 엄마도 관심을 갖고 물어보셨다. "100주년 기념 어린이날 메타버스 활동인데 학교에서 해 봤는데 재미있어서 다시 한번 해보려구요." 옆에 있던 누나가 '나도 해보자
담석은 담즙 안에 콜레스테롤, 색소 성분, 구성 성분들이 많아지게 되면 이들 성분이 뭉쳐서 침착돼 형성된 결정성 구조물을 말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콜레스테롤과 기타 물질이 뭉쳐지게 돼 담석이 생기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등 담즙 성분 비율 변화로 찌꺼기 만들어져 생성원인은 혈액과 관련이 있고 담낭 주변으로 혈액을 통한 각종 물질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담낭의 기능이 나빠지게 된다. 이때 담즙을 구성하고 있는 콜레스테롤 색소 성분의 비율이 깨져 담석 진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담즙의 성분은 콜레스테롤, 지방산, 담즙산염으로 이뤄져 있
한마음 스포츠 축제 주간 운영# 농소초등학교(교장 공귀점)는 9일부터 13일까지 즐겁고 행복한 '한마음 스포츠 축제 주간'을 운영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협동과 배려심을 실천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학생들의 조화로운 심신 발달을 도모하고자 열린 이번 스포츠 축제는 학생들의 신체적 특성과 흥미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학년별로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열렸다. 기초질서 및 경기 운영에 따른 충분한 사전 교육과 안전교육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마당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1인 1운동 줄넘기로 몸풀기를 시
인체의 호흡기는 공기가 지나가는 순서에 따라 코-인두-후두-기관-기관지-폐로 구성되며, 크게 상기도와 하기도로 구분한다. 상기도는 코부터 후두까지, 즉 목 윗부분의 호흡기를 지칭하며, 하기도는 기관부터 폐까지, 즉 목 아래 부분의 호흡기를 지칭한다. 기침은 외부의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왔을 때 그 이물질을 다시 기도 밖으로 배출하려는 자연스런 신체의 방어기전이다. 기침은 지속 기간에 따라 3주 이내의 급성기침, 8주 이상의 만성기침, 그리고 3~8주 이내의 아급성 기침으로 분류하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감기라 부르는 상
라온합창단 '등굣길 음악회'# 무거초등학교 라온합창단은 교내 라온정원에서 등굣길 음악회를 실시했다. 음악회는 무거 라온합창단 45명의 학생들이 '행복 꽃다발', '함께 걸어 좋은 길', '사랑 잔소리'라는 곡을 깜찍한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라온합창단은 무거초 예술동아리 라온합주단과 함께 꾸준히 등굣길 음악회를 1년에 8회 실시함으로써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음악회를 통해 치유해오고 있다. 합창단 김서윤 학생은 "합창 연습을 하면서 같이 호흡하고 멜로디를 맞춰 나가는 과정에서
아픈 역사를 마주하는 발걸음은 무겁다. 가덕도 가는 길은 그래서 하늘도 낮게 내려앉아 온통 희뿌연 먼지로 가득했다. 울산에서 거제를 가는 길목에 위치한 가덕도는 부산의 끝자락에 앉은 섬이다. 부산이 품은 가장 큰 섬이지만 거제도와 연결하는 해저터널과 거가대교의 떠들썩함이 있기 전까지 조용한 은둔의 섬이었다. 가끔 신문방송에서 가덕도의 전통적인 숭어잡이인 '육수장망'을 소개하면서 알려지기도 했지만, 관심 없는 사람들에겐 작은 어촌마을 일뿐이었다. 그러나 한적해 보이는 이 섬이 겪은 시대의 부침은 참혹했고 강제노동의 고통
장애인의 날 기념 '행복힐링캠프'# 울산행복학교(교장 장혜경)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재학생 246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 '행복힐링캠프'를 실시했다. '행복힐링캠프'는 학생들이 학교 잔디밭 캠핑,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존 체험, 가상현실 체험, 지니봇을 이용한 코딩 체험, 다양한 게임과 드론체험, 두근두근 영화체험 등으로 구성해 다채롭고 새로운 체험으로 학생들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학생들에게 캠핑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뛰
연분홍 벚꽃의 시간이 지나고 남구 돋질로에는 이팝나무가 흰 쌀밥을 이고 앉은 듯 하얗게 피었습니다. 지긋지긋하던 코로나의 흔적이 많이 옅어졌습니다. 정부가 신종 감염병 2종으로 격하하면서 영업과 모임 규모 제한도 해제됐습니다. 봄날의 신록 속으로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가볍게 보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해 지역 발전의 7가지 대선 공약을 재확인하고 인수위에서 국정과제로 확정했습니다. 막바지로 치닫는 지방선거는 이달 중에 모두 공천이 결정됩니다. 그들의 열정이 어떤 결과로 나올지는 유권자들의 표로
울산 시민의 지역에 대한 만족도가 타 시·도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애향심이 없는 것도 아닌데 행복감의 질적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이는 울산의 자연과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정체성 결핍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보는 울산연구원(원장 임진혁) 문화재돌봄센터의 도움으로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시민들이 답사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글을 시리즈로 게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가족 및 친구 동료들과 함께 가볍게 다녀오면서 울산의 자연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시민들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