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7회 졸업식을 치르는 화암초등학교(교장 박명호)는 졸업생 185명이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는 이색 졸업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졸업생이 입을 유니폼은 운영위원, 학부모, 학부모임원, 독지가 등의 도움으로 주문 제작한 것으로 모자는 학문에 정진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바람으로 원통 모양이고, 몸 전체에 두르는 가운은 학사복 형태로 졸업
17일 오전 춘해보건대학에서 제39회 학위수여식을 마친 간호과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하늘 높이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춘해보건대학(총장 김희진)은 17일 대학 대강당에서 제39회 학위수여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명희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엄순자 울산광역시간호사회협회장, 이상환 산업인력관리공단 울산지사장 등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명박(MB)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낙제점을 주며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소장 심형석 교수)가 오는 25일 MB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울산·부산·경남지역 부동산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정책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MB정부
SK 글로벌 인턴십에 참가중인 인턴들이 17일 울산 남구 노인복지관에서 배식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SK에너지 울산CLX(부문장 부사장 김영태)에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외국인 인턴들이 17일 울산시 남구 삼산동 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SK에너지 글로벌 인턴사원 5명은 이날 노인복지관 오르신들의 재활운동과 신체활동 보조, 300인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는 오는 5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09 태국국제산업기계전(Intermach 2009)'에 울산관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17일 울산지부에 따르면 태국국제산업기계전은 지난해 30개국 1,200개 업체가 참가해 50개국 3만명의 바이어가 참관한 아시아 최대 전시회로, 산업기계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업체의 동남아시아 시장
울산상공회의소는 정부가 추진중인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부산지방노동청과 인턴 위탁운영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상의에 따르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청년층 미취업자의 민간기업 인턴기회를 제공해 직장경력을 쌓게 하고 취업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154개 민간기관이 위탁운영중이며, 울산에서는 울산상의가 유일하다.
조춘 효성 울산공장 총괄공장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효성그룹은 조봉규 폴리에스터PU장과 김덕수 창원공장 총괄공장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29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17일 단행했다. 조 신임 부사장은 효성의 폴리에스터 원사 부문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김 신임 부사장은 창원공장 총괄공장장으로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및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가 화물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7일 UPA에 따르면 울산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난 1월 물동량이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 2.3% 줄어드는 등 물동량이 감소 추세다. 또 울산의 주력산업인 석유, 조선, 자동차 등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이들 산업과 연계된 울산항의 물동량
현대차는 17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3월 시판 예정인 신형 에쿠스의 사전공개 행사를 열었다. 다음달 본격 판매 예정인 신형 에쿠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17일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신형 에쿠스 사전공개 행사를 열고, 이 차량의 외관과 주요 제원, 적용된 신기술 등을 발표했다. 신형 에쿠스는 현대차의 최고급 모델.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는
울산광역시 수영연맹 회장 이·취임식이 17일 삼산컨벤션웨딩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 홍성탁회장이 연맹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김정훈기자 idacoya@ulsanpress.net 홍성탁(57) 성안산업 대표이사가 제6대 울산광역시 수영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 울산수영연맹은 17일 오후 6시 30분 남구 삼산동 삼산컨벤션웨딩 6층에서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
지난해 9월 딸을 출가시킨 김모(57·남구 신정1동)씨는 올 4월로 예정했던 큰 아들 결혼식을 가을로 미뤘다. 결혼식 비용마련이 쉽지 않은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에 연이어 친척, 친구들에게 청첩장 돌리기가 미안해서다. 김씨는 또 사돈 댁과 협의해 혼수도 필요한 것만 간단히 갖추고 그 돈을 집 얻는데 보태기로 했다. 경기불황 탓에 결혼을 미루고 있
경기침체로 무너지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울산소상공인지원센터, 울산신용보증재단, 경남은행 등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17일 울산소상공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은 지난해 2,875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수혜대상도 1만8,000명으로 늘어난다. 지원대상은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인 제조·건설·운송·광업 소상공
17일 롯데백화점 울산점을 찾은 고객이 매장에 진열된 스카프를 고르고 있다. 지역 백화점 업계가 경기불황으로 감소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매대 판매 강화 등 저가전략으로 바꿨다. 17일 오후 롯데백화점 울산점 1층. 에스컬레이터 주변 잡화매대에는 사람들로 붐볐다. 장갑·스카프·지갑·핸드백 등의 겨울용 잡화를 싸게 판매하기 때문. 매대는 5~6개에 불과했지만
하이투자증권 전하동지점 미국시장의 하락세와는 분리된 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최근의 국내시장은 미국의 영향력보다는 중국시장의 모멘텀을 품으려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GM파산위기, 대형상업은행 파산위기, 최악의 소비지수 등 그냥 지나쳐 버리기엔 영향력이 큰 경제변수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으므로 쉽게 홀로 강세장세로 진입하기가 힘든 듯 하다. 현실적으로 중국
대형 유통업체와 산지 농가간 거래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불공정 거래를 시정하기 위해 농산물 거래에 '표준거래계약서'가 도입된다. 17일 농수산물유통공사 울산·부산 지사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와 산지 농가 사이에 이뤄지는 과일 채소 등 농산물 거래에 표준거래계약서를 도입하는 내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산지와 소비지 간에 관행적으로 이뤄진
역사의 흔적이 지워진 도시는 무엇으로 남을까? 보잘 것 없던 벌판이 대규모 공장지대로 바뀌고, 살림살이가 펴지는 것이 그리도 고마울 수가 없었다. 경이로운 일이었다. 가슴 뿌듯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 짧은 시간에 이룬 고속성장이었기에 더욱 그러했으리라. 그 과정에서 경제적인 가치만 잡으면 모든 걸 다 이룬다는 허상에 붙잡혔다. 울산의 역사와 문화는 보잘 것
2009년 새해벽두 부터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의 새로운 집행부가 잇따라 구성됐다. 그동안 추대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했던 단체들도 선거로 방향을 바꿔 선출하는 등 선거전이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운 공약의 제일 덕목은 바로 '회원들간 화합'이다. 협회가 진행하는 행사 등에 대해 회원들에게 균등하게 기회를 제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
도심 곳곳에 들어선 빌딩, 상가 수를 넘어설 정도로 난립하고 있는 불법 광고물들은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 줄 모르는 것 같다. 시에서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 자진신고 기간을 두고 자진 철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업주들은 지나친 과욕과 상대 업소와의 경쟁으로 인해 이러
현대차노조가 파업 결의를 하고도 쟁의발생 신고를 유보하는 등 전략을 보다 유연하게 전환하고 있는데, 부품업체 노동자들이 '강성투쟁' 깃발을 들고 나왔다. 현대차 협력업체가 대부분인 금속노조 경주지부 산하 20개 지회 소속 조합원 3천2백여 명이 같은 지부 소속인 인지콘트롤스 지회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연대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자동
고용대란의 시대다. 울산의 지난달 실업률은 4.3%로 증가율이 무려 1.6%로 나타났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전국 최고의 소득수준에 안정된 고용시장을 자랑하던 울산의 사정이 이 정도까지 나빠진 것은 무엇보다 수출 부진이 원인이다. 물론 이 같은 현상이 울산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 이와 관련해 울산상공회의소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