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가 도입 62년 만에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62년에 도입한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과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20일 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애초 자동차 봉인은 번호판의 도난과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IT 등 기술발달로 번호판 도난 및 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번호판 부정 사용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범죄 활용성은 낮아짐에 따라 봉인제도 폐지가
건설경기 침체로 국내 매출 500대 건설사들 중 76.4%가 현재 이자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상당수 건설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탓이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출 500대 건설기업 자금사정'(102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은 현재 자금사정이 어려우며, 올해 하반기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최근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평년과 비
특허청은 이차전지 분야 특허출원 건에 대해 19일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국가첨단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 이어 이날부터는 이차전지 분야까지 3개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이차전지 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11.9% 급증했는데, 이는 전체 분야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의 4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이 활발함을 알 수 있다. 이차전지 분야가 우선심사 대상에 추가됨에 따라 종전 22.9개월이나 걸렸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설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발적으로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진행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탄소 저감 설비 구입비의 70%(최대 3억원)를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국내 산업 부문 탄소 배출량의 31%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탄소 감축 중요성을 인식해 올해 지원 규모를 12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두 배로 늘려 100여개 기업에 탄소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3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경남 하동으로 떠나는 임시관광열차 상품을 운영한다.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을 타고 떠나는 이번 여행은 열차 내 O·X퀴즈, 보이는 라디오 등 레크리에이션 진행으로 특별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3월 27일 당일 일정으로 부산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구포, 물금, 원동, 삼랑진을 정차한 후 하동역에 11시 도착한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만남의 장으로 유명한 화개장터를 시작으로, '한국관광 100선'에서 8위에 선정된 십리 벚꽃길, 대하 소설 토지로 주목 받은
BNK경남은행이 19일 모바일뱅킹앱(App)에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오픈했다.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그동안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정부24 등 인터넷에서 발급 받아야했던 행정·공공기관의 서류를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발급받아 출력없이 은행에 제출하고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 전자증명서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고객들은 모바일뱅킹앱을 이용해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102종의 전자증명서(앱 내 발급 75종, 기관 연결 27종)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전자증명서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공컨설팅 일환으로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로 선정된 울산을 포함한 전국 12곳에 대해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수립 주민제안서'를 작성·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주민제안 제도 안착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목적으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를 실시해 선정된 전국 12곳에 대한 관리계획 주민제안서와 사업성 분석을 진행했다. 선정된 전국 12곳은 울산 3곳(동구 방어동, 남구 신정동, 중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동화 모델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지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Canadian Electric Car of the Year)'에 G80 전동화 모델이,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Canadian Electric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GV70 전동화 모델이 각각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 68명이 실적 개선의 의지를 다지고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자사주 약 21만주 가량을 장내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 전반적인 은행업종 상승과 함께 연초 대비 10.13% 상승한 7,7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KRX은행지수는 14.11% 상승했고, 현재 BNK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 초반 수준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기아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 기아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무디스(Moody's)에 이어 피치(Fitch)에서도 신용등급 상향의 쾌거를 이뤄내며 우수한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12년 5월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 피치는 지난해 3월 신용등급 전망을 '
HD현대건설기계가 지난 16일 울산 신사옥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GOC, Global Operation Center)에서 최철곤 사장, 국가보훈부 이희완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가유공자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은 HD현대건설기계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예우하기 위해 이들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1년부터 자체 추진해왔다. HD현대건설기계는 노후화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구·가전제품
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인수해 수소 리더십 강화와 함께 수소 밸류체인 최적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현대모비스와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 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관련된 설비, 자산뿐만 아니라 R&D, 생산·품질 인력 등을 함께 인수해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사업 인수 결정은 R&D(현대차)와 생산(현대모비스)으로 이원화돼 있던 기존 구조를 연구 개발과 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올해 1월 울산의 취업자 수는 56만명으로 지난해 1월 55만6,000명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건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을 제외한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에서 취업자가 줄은 탓이다. 때문에 1월 고용률은 58.5%로 전월(59.6%)에 이어 2개월 연속 60%를 밑돌았다. 성별 고용률은 남자가 69.3%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고, 여자는 47.1%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18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울산 고용동향에 따
올해 1월 울산의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485만6,000원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전년 동월 555만2,000원에 비해서는 69만6,000원(12.5%)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전국은 물론 지방 5대 광역시 평균 분양가는 일제히 올랐으나 울산만이 내렸다. 지난해 말까지 3,000세대나 쌓인 미분양 물량과 주택시장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4년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지역 60㎡ 이하 소형의 ㎡당 분양가는 412
현대자동차가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이 개최해 온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2024년 전시 작가로 이미래(1988년 한국 출생)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이번 '현대 커미션:이미래' 전시는 기계 장치를 활용해 유기체나 생물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가 ESG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ESG경영에 동참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조달 지원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IBK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대상 '공급망 ESG 동반성장펀드'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공급망 ESG경영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의 ESG경영 강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주관하는 '공급망 ESG 자가진단'을 실시한 국내 협력업체라면 신청이
울산 울주군농협 드론방제협의회는 15일 농협 울주군지부에서 울산시와 울주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드론방제협의회를 열고 올해 드론방제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농업용 드론방제는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 인력난 해소 및 영농비 절감에 기여하여 지역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방제하는 경우 인력 활용방식에 비해 80%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고, 농약 살포 효율이 높아 살포량을 절감할 수 있다. 올해도 울산시와 울주군에서는 드론 구입, 드론약제 구입비용, 드론 방역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농
국세청은 15일 오전 2024년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어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역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올해 역점 과제는 △전자세정의 새로운 도약! AI 홈택스로의 첫 걸음 △디지털 경제 시대, 글로벌 세정외교를 통한 내·외국기업 지원으로 정해졌다. 회의에서는 지난 8일 대국민 업무보고에서 발표된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실천 방안을 전국의 관서장들에게 공유하고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다짐했다. 또 챗GPT와 같은 AI 검색 기능을 구현하고 납세자 문의사항을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HD현대가 한국과 호주, 일본 주요기업과 협력,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무문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왔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국민연금 수령 고객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국민연금을 신규로 수령하거나 다른 은행에서 BNK경남은행으로 연금수령계좌를 전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1명에게 백화점상품권 50만원권, 2등 5명에게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 3등 100명에게 교통비 2만원을 지급한다. 또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을 이용해 계좌변경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월 기준으로 입금한 선착순 고객 200명에게 교통비 5,000원을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