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졸업장학금·발전기금 전달# 울산 강남초등학교(교장 김욱년)는 지난 12일 교장실에서 강남초등학교 총동창회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회 졸업생을 위한 장학금인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강남초는 1947년 개교 이후 2022학년도까지 총 14,77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깊은 학교로, 총동창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강남초등학교 이채중 총동창회장(27회 졸업생)과 이상준 화인장학회 회장(22회 졸업생) 등 6명이 참석해 총동창회 화인장학회 장학금 300만원, 35회 졸업생 나누리회 장학금 80
'특수학교의 하루'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신규교사(가상의 인물)가 특수학교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엮어서 구성한 이야기이다. 오전 이야기는 일전에 기고를 하면서 마쳤고, 남은 오후 이야기를 이어서 한 번 들여다보자. 즐거운 점심시간이다. 나와 지원인력분들은 각자 학생 한 명씩 도맡아 식사를 지원했다. 정해진 점심시간에 식사에서 양치까지 완료하려면 학생 식사를 지원함과 동시에 나의 식사도 해야 한다.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멀티플레이가 어려운 성격을 들먹거리며, 엄마가 집안일을 시킬 때도 느릿느릿하게 했던 태도가 한 번에
# 발병 잦은 어린이·노인·만성호흡기질환자 등 입원치료 권장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곰팡이 등의 다양한 미생물들이 하부기도에 증식해 이로 인해 인체에서 염증성 반응을 보이는 상태를 폐렴이라고 한다. 임상적으로는 고열, 화농성 객담, 기침, 오한 그리고 늑막통 등이 있고 흉부방사선 사진 상 병변이 나타나는 질환군을 일컫는다. 폐렴은 어린이나 만성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노인, 알코올중독자,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폐렴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그중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이 폐렴을
울산 최초의 공공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이 지난 6일 개관했다. 중구 도서관길 72(북정동)에 위치한 울산시립미술관은 3개의 전시실과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 XR랩 등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술관 면모를 갖추고 모습을 드러냈다. 미술관의 핵심 전시공간은 지하 2층에 있는 1전시실과 2전시실로, 지하 1층에는 XR랩, 지상 1층에는 3전시실이 자리한다. 개관을 맞아 7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전시는 총 5가지로 볼거리도 가득하다. 미술관 전시동에서 마련되는 3개의 전시와 동구 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에서 마련되는
찬바람 불어 겨울인가 싶더니 이미 한겨울이다. 모내기로 분주하던 논에 구수한 벼꽃 냄새가 나더니 금방 황금 들판으로 변하고 트랙터 소리 경쾌하더니 텅 빈 논에 지금은 먹이를 찾아 먼 길 떠나온 까마귀 떼와 철새들이 가득하다. 필자가 가꾸는 약초원에도 여름동안 무성하던 약초들의 푸르름은 지나가고 한겨울의 고요함만 가득하다. 약초원에서 기르는 약초 중 올해 가장 많은 신세를 진 고마운 약초가 있다. 일당귀다.일당귀는 왜당귀, 동당귀(東當歸), 대화당귀(大和當歸)라고도 한다. 일당귀를 이 지역에서는 잎당귀라고 한다. 잎을 쌈채소로 먹기
# 환자 78% 60대 이상 고령층…여성이 남성보다 16배 많아인간의 생애주기에서 뼈는 25~35세 사이에 가장 튼튼하고 그 이후 서서히 약해진다. 그 주된 이유는 노화로 인해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골다공증 환자 중 여성이 남성보다 약 16배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의 약 78%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여성의 경우 폐경이후 골밀도 유지에 필요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이다.골다공증은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학부모 천아트·캘리그라피 작품 전시# 울산 호계초등학교(교장 이종표)는 올해 마지막 학부모회 활동으로 '학부모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7일까지 진행한다. 학부모 작품으로는 천아트를 활용한 앞치마, 손수건, 가방, 커튼, 붓꽂이. 필통 등 25점과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엽서 40여 점이 전시됐다. 지난해부터 학부모들은 역량 강화 연수로 천아트 교육을 꾸준히 받아왔고 그 실력을 다양한 소품에 접목한 작품을 선보였는데 그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한쪽에 마련된 감상 소감판에는 교사와 학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는 상황, 조건, 여건 등이 난무하지만 단 하나 공평한 것이 있다. 새해를 맞이함과 동시에 모든 사람들이 나이를 먹는다. 나이를 꼭꼭 씹어 먹다 보면 어느새 신체는 성장하거나 노쇠한다. 청소년·청년기에는 성장에 방점을 둔 삶이지만 이후의 삶은 거침없이 노쇠의 길로 접어든다. 나이 듦이 왜 노쇠인가?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 젊은이들이 겪어보지 못한 차곡차곡 묻어둔 인생 경험의 양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꺼내어 쓸 수 있기에 그들보다 유연하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한 토막의 글귀를
거리두기 장기화 인한 고립·가정폭력 등개인심리 위기 원인 감염병
겨울은 침묵의 계절. 이 계절에도 내가 꿈꾸는 쓸쓸한 아름다움이 곳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내가 순간에 경탄하고. 눈이 멀어버리고 마음이 녹아내릴 듯한 그런 풍경을 겨울에도 볼 수 있을까. 그리하여 내가 나를 벗어나 새로운 나로 거듭날 수 있을까? 독일의 문호 괴테의 에 '경탄'에 대한 구절이 실려 있는 글이다. 사람들은 제각기 겨울 산을 걸어가는 동안 많은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풍경들을 만날 때 느끼는 감흥은 저마다 다르다고 한다. 조선 초기의 문장가였던 김시습은 아름다운 경치를
새들의 세상엔 경계가 없다. 사람들의 인위적인 땅 나눔은 대륙과 반도를 가르고 그 반도 허리쯤 철책으로 또 155마일을 단절시켰다. 삼엄하거나 견고한 그 물리적인 단절을 새들은 개의치 않는다. 몽골의 남쪽 초원지대서 삶을 영위하던 독수리들이 2,000여㎞를 건너왔다. 초원을 지나고 산맥을 넘고 강을 건너며 하루에 70여㎞씩 보름간에 걸친 길고 긴 여정이었다. 그렇게 중단없는 날갯짓으로 찾아온 곳이 울주 범서 입암들이다. 혹독한 겨울 추위에 내몰린 새들의 선택은 생존 영역의 확장이었고, 어떤 연유로 이 반도의 남쪽 끝까지 왔는지 사람
교육회복 지원 고병권 작가와의 만남# 공립 대안학교인 울산고운중학교(교장 신미옥)는 16일 교과중심 맞춤형 교육회복 지원 사업 중 하나로 고병권 작가와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고병권 작가와의 만남은 코로나19로 인한 모든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등 결손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학교가 일상을 되찾기 위한 종합적인 교육회복 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국어·사회 교과와 공동체 활동, 민주시민교육 대안교과의 융합 활동으로 청소년 대상 철학 이야기 '생각한다는 것' 도서를 전 학생에 제공해 날마다 조금씩 읽어 완독하게 했
"동해남부선이 곧 개통하는데 태화강역, 북울산역 주변은 텅 비어있습니다. 교통망 변화로 생겨날 유동인구와 정주인구 등 여러 수요를 대비해 개발을 같이 진행하면 어떨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한삼건 울산도시공사 사장의 머릿속은 도시 곳곳의 개발계획이 그려져 있는 것 같았다. 그를 만나자마자 꺼낸 첫마디가 역세권 개발이었다. 역을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되고 주거지가 들어선다면 또 하나의 중심지가 형성된다는 설명이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동해남부선 개통에 맞춰 개발 계획이 이뤄졌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역 주변 땅들이 개발제한
# 골프 등 라켓 운동·기저질환도 원인방아쇠수지란 손가락 굽힘힘줄에 결절이나 종창이 생기거나, 손등 뼈 골두 손바닥쪽에 위치한 'A1 도르래(손가락 힘줄이 튀어나가지 않도록 주변에서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섬유형 터널)'가 두꺼워져 A1 도르래 밑으로 힘줄이 힘겹게 통과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 힘줄이 병변부위를 통과하면서 심한 마찰이나 통증이 느껴져 움직이기 힘들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딱 소리가 나면서 움직여지는 질환으로, 방아쇠를 당길 때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방아쇠수지라고 불린
날이 부쩍 추워졌다. 논에도 얼음이 얼었다. 추운 바람에 몸을 움츠리게 된다. 추운 날에는 아픈 곳이 더 아프다. 특히 나이 많으신 분들은 여름보다 겨울에 통증을 많이 호소하게 된다. 이렇게 추운 계절 여기저기 아플 때 많이 사용하는 약초가 있다. 참당귀다.당귀 모종은 봄에 많이 나온다. 언양장에서 파는 당귀 모종 종류는 두 가지이다. 약당귀와 잎당귀. 약당귀는 참당귀를 이르는 말이고 잎당귀는 일당귀를 이르는 말이다. 몇 해 전 언양장에서 참당귀와 일당귀 모종을 사다 필자가 가꾸는 약초원에 심었다. 참당귀는 잎이 아주 크게 자란다.
'마음이 반짝반짝 1인 1악기' 칼림바 수업# 울산 남구 개운초등학교(교장 이강형)는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칼림바'라는 악기로 '마음이 반짝반짝 1인 1악기 수업'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칼림바는 양손에 쥐고 엄지손가락 두 개로 연주가 가능해 '엄지피아노'라고 불리며,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하고 악보를 보지 못해도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운초는 남구청 서로나눔교육지구사업의 지원으로 1~4학년 학생들에게 칼림바를 나눠주고 지난 4월~12월간
울산 남구가 폐산업시설을 이용한 문화재생사업에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장생포에 고래문화특구와 연계한 지역 복합문화시설인 '장생포 문화창고'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73년에 지어진 옛세창냉동창고를 개조해 만든 이곳에서는 현재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문화예술인들도 부족했던 전시공간을 확보하는 등 저마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작가는 창작…주민엔 문화 향유 장생포 문화창고는 개관한 지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만
울산 앞바다 어디쯤 도착했을까. 태평양 2만㎞를 헤엄쳐와 솟구칠 그 거대한 몸에는 얼마나 많은 따개비의 상흔이 새겨졌으려나. 동해의 포말이 기운차게 밀려드는 항구 앞에 선다. 즐비한 대게집과 초장집, 활어판매센터를 지나면 붉은 귀신고래가, 정자천을 끼고 들어서면 흰 귀신고래가 반긴다. 허먼 멜빌의 장편소설 '백경'이 떠오른다. 포경선의 선장과 선원들이 '모비 딕'이라는 포악한 흰고래와 목숨 걸고 싸우다 수장되는, 마지막 장면의 바다는 지금껏 목덜미가 서늘하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잔잔해진 바다엔 오직
# 보통 혈액에 녹아있다 소변으로 빠져나와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플 정도라고 해 통풍이라고 한다. 통풍은 요산의 과다 축적으로 발생한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돼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이다. 보통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다. 이처럼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해 염증을 유발한다. |# 통풍 환자 대부
전기사랑 미디어콘텐츠대전 장관상#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최성호)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전기둥이'가 2021 전기사랑 미디어콘텐츠대전에 응모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기둥이'의 구성원인 3학년 학생 3명(안소연·박지민·이정옥)은 평소 전기의 중요성과 안전, 절약부분에 관심을 두고 동영상 및 포스터 등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해왔다. 전기사랑 미디어콘텐츠대전은 전기신문이 주최 및 주관해 우리 생활속에 전기와 함께하는 삶, 전기의 소중함과 고마움, 전기사랑 등을 다양한 컨텐츠로 표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