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간 경제와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큰 성과를 뒀지만, 반대로 아쉬움도 적지 않다. 민선 7기 전반기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후반기엔 더 큰 진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송 시장으로부터 현안 해결책과 각 분야별 시정 발전 전략을 들어본다.- 취임 2년, 초심이 무엇이었으며 지금도 지키고 있는지, 시정운영 철학은.△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지지로 23년만에 울산의 정권 교체를 이루고, 취임 첫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시정 비전을 제
# 18일 오전 집결지인 태화강둔치에는 사전 접수를 마친 참가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붐빈 가운데 현장 집결지에 마련된 QR체크와 개개인별 발열검사, 거리 두기 등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로 인한 참자가들의 불안감을 씻는데 한 몫. # 가족과 함께 참여한 야음동의 김모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조금은 불안한 마음으로 답사기행에 참여했는데, 접수에서부터 이동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에 안도했다"면서 “출발부터 상쾌한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모처럼의 휴일이 무척 설레고 즐겁다"면서 흡족해 하기도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 확정 등 3개 대형사업을 잇따라 유치한 울주군의 2년 성과는 그야말로 빛났다. '안전한 울주, 행복한 울주, 품격있는 울주'를 내걸고 달려온 울주군은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이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살리기에 목표를 두는 모양새다. 다만 울주군 곳곳에서 이뤄지는 주민 기피시설 허가를 놓고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여기에 숙원 사업으로 분류되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도 민자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지, 케이
민선 7기 전반기 울산 북구는 도시 인프라 조성을 비롯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공공산후조리원 착공, 기박산성 의병 테마파트 조성사업 가시화,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확정은 주요 성과로 꼽힌다. 주민소통과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수 십년을 끌어온 문제들도 해결을 했다. 강동산하지구 준공도 이뤄냈으며, 여전히 찬반 논란은 있지만 '윤종오 전 코스트코 구상금'도 일단락됐다. 아쉬운 점은 공공시설 확충에 매진했으나, 여전히 타 구군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여서 장기 과제로 남아있다. # 국내 최대 규모
# 슬도 수산생물체험장 이달 개장울산 동구의 민선 7기 전반기 2년은 '체험형 바다자원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정책들이 주를 이뤘다. 동구는 4대 발전 핵심과제로 △체험 관광도시 조성 △공공디자인 추진 △사회적 경제 활성화 △한걸음 더 행정 등을 선정하고 구민 신뢰 구축에 힘써왔다.동구는 해양관광정책실을 필두로 장기 조선업 불황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선업에 치중된 지역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동구의 해양연안자원을 활용한 바다자원 체험 관광산업 육성에 집중해 왔으며,
울산 남구는 구청장 부재 속에서 민선 7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수장이 없는 특이상황에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행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남구는 굵직한 사업들에 성과가 있기보단 주민들의 복지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행복교육도시 조성과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본격화했다.# 주민 체감 행정서비스 온힘남구는 공감행정 실현을 위해 500명의 주민소통참여단을 구성하고, 소통위원회를 운영했다.주민과의 현장톡(TALK) 반영, 주민참여예산학교 등을 통해 각 42건, 68건을 행정에 반영했다.주민이
울산 중구의 민선7기 전반기에는 '일자리를 주는 도시 구현'에 초점을 둔 일자리 창출 위주의 정책들이 쏟아졌다. 전담조직인 일자리창출실을 새롭게 설치하고 우정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연계해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면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역 최초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추진울산 주력산업의 부진과 경기침체로 울산지역 인구유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출범한 민선7기 울산 중구는 최우선 과제를 '혁신중구, 일자리를 주는 도시'로 잡고 일자리 관련 정책 추진에 전력을 쏟았다. 중구형 일자리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노 교육감은 울산 최초의 진보성향 교육감으로서 그간의 교육 정책, 방식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교육복지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됐고, 청렴도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노 교육감의 이 같은 노력은 교육가족과의 '소통'에서 이뤄졌다. 학교를 방문하고, 학부모들과 만나고, 학생들과 거침없이 토론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했다.다만 성 추문이 잇따르면서 노옥희 교육감이 강
2018년 6·13지방선거를 통해 탄생한 민선 7기 단체장들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종전 보수진영의 단체장에서 여당 소속의 진보성향 일색으로 단체장이 바뀐 이후 지난 2년간 울산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울산시와 시교육청, 각 구·군을 차례로 민선 7기 전반기 성과와 문제점을 짚고 후반기 계획을 점검하는 기회를 갖는다. 편집자울산시의 민선 7기 전반기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결과물은 지역 발전과 직결된 숙원사업의 해결이다. 물론 울산 최대 숙원이자 현안인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 해결은 아직 난망한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한 2020노사화합기원 가족사랑 태화강 국가정원 걷기가 28일 오전 9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시작전부터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작용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모처럼의 야외활동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의 이모저모를 사진과 함께 살펴본다. 편집자# 장마비 멈춘 맑은 주말 선선한 태화강변 만끽산업수도 울산의 선진, 노사문화정립과 가족의 화합을 염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걷기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에 빠져 있던 시민들에게 상쾌한 강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맛보게 했던 행사로 참가
미래 울산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펼친 '2020 울산사랑 홍보기사 글짓기대회' 수상자가 발표됐다. 울산신문이 주최하고 울산시와 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대회가 아닌 비대면 온라인으로 출품작을 접수받았다. 지역 내 초등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갈고 닦은 글짓기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으며, 심사위원회는 23일 심사를 거쳐 1등(울산광역시장상), 2등(울산교육감상), 3등(강남·강북교육장상), 장려(울산신문사장상), 입선 등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 명단과 함께 심사평, 각부 1등
울산신문 제8기 독자위원회 6월 정례회가 18일 오후 남구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현실적 어려움으로 발족식 이후 회합을 갖지 못했던 위원들은 앞으로 매월 정례회를 갖고 울산신문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자고 입을 모으는 한편 울산신문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격려와 함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변식룡 위원장(강남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응곤(前 울산교육청 감사관), 김장년(울산병원 행정부원장), 박영선(변호사), 신순애(연두여행사 대표
인공지능(AI) 기술이 우리 삶 속에 들어올 날이 가까워지면서 AI 도입에 따른 청사진이 제시되고 있지만 일자리 변동, 양극화 현상, 사생활 침해, 보안, 윤리적 책임 등의 부작용과 사회적 갈등을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기대감과 불안감은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AI 기술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나 꺼려하는 정서를 가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 상황이 사회 구성원과의 갈등이나 인간과 로봇의 대결 등 비생산적인 갈등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은 업무 전반에 확대될 전망이어서
4차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은 일상생활과 산업계 전반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울산지역 지자체들도 새로운 시대적 조류에 올라타기 위해 이른바 'AI+공공정책'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미래 AI기술 전반을 관조하는 전문가 그룹은 행정과 AI의 결합이 1차원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고, 미래 도시를 최종 소비하게 될 시민들의 체감도를 끌어올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행정+AI' 결합 1차원적 수준 그쳐울산시는 도시기반시설 스마트화를 추진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면서 우리 삶 속에는 인공지능, 스마트기술이 스며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는 비대면(언택트) 서비스의 활성화를 가져오면서 AI 기술의 다양한 활용처가 되고 있다.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는 도시 문제를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도 이러한 시대흐름에 발맞춰 울산형 뉴딜 사업으로 AI기술을 접목 시킨 다양한 스마트 시티로의 발전 구상안을 발표하고 있다. 장밋빛 청사진을 잇달아 내놓고는 있
사상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이 무사히 끝났다. 감염을 우려한 유권자들의 선거 기피로 투표율이 낮은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기우였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 6시 투표 마감까지 울산의 투표장은 긴 행렬이 이어졌다. 소중한 한 표로 나라의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유권자의 투표 열기는 코로나19 사태를 무색케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감염 차단을 위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일반 유권자들의 거리두기 줄서기는 투표장마다 진풍경을 연출했다. 우리나라 선거사에 '코로나 총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 19라는 미증유의 사태 속에 치러진 이번 4·15총선은 민심의 향배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번 총선 결과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안하무인격 행태를 보여 온 정치권력을 그동안 침묵해온 국민이 어떻게 보고 있었는가에 있다. 기득권에 안주해 온 정치권력과 정쟁만 일삼은 기득권의 정치인들에게 민심은 표로 심판했다. 전국적인 상황과 울산의 민심은 다소 차이를 보였지만 이는 결국 기존 여권에 대한 지역민심의 채찍질이라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에 나서 한 표를 행사한 시민들은 소통과 설득,
설 연휴를 맞아 울산을 찾는 귀성객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 귀성길에 오르는 것을 피하고, 귀경길은 설날인 25일 낮 시간대를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24~26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 통행료 면제서울~울산 최대 소요시간 8시간 20분 전망귀성 24일 17시 귀경 25일 20시 이후 추천25일 성묘객 몰려 공업탑·문수로 정체 예상역·터미널 운행 버스 노선 심야 연장 운행귀성하기 좋은 시간은 24일 오후 5시 이후, 귀경하기 좋은 시간은 25일 오후 8시 이후다.특히 이번 설은 귀성 기간이 짧아 대체적으로 귀경보다는 귀
시장의 새벽 공기는 얼어붙은 지역경기 만큼 매서웠다. 설 연휴를 앞둔 상인의 얼굴에는 미소 대신 근심이 가득했다. 소비가 극도로 위축되고 명절풍습이 바뀌면서 '명절 특수'가 옛말이 된 탓이다. 특히 손님이 많이 줄어든 올해는 어깨 부딪히며 벌어지는 왁자한 흥정이나 야단스러움은 종적을 감췄다. 그래도 비닐봉지 터지도록 '꾹꾹' 눌러담아주는 인정만은 다행히 그대로였다. 치솟은 물가에 혀를 내두르고 얇아진 지갑에 장바구니 절반도 못 채워 돌아서지만 후한 시장 인심이라도 안아가니 손님들도 위안을 받는다. 경제한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 연휴는 비교적 짧은 탓에 멀리 여행을 떠나기보다 가까운 곳으로 여행 또는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지역에도 값싸고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멋진 나들이 명소들이 많다. 가족들과 함께 새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울산근교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 은하수길태화강의 생태환경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울산 대표 도심 속 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이곳은 지난해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