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중남미에 대한 대한민국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를 따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 페루 리마의 해군클럽(Centro Naval de San Borja)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구스타보 아드리안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2월부터 임원과 팀장, 팀원 등 모든 임직원과의 잇단 대화 자리에서 조만간 포트폴리오 점검이 마무리되면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 사장이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략적 방향으로 수립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은 예정된 미래인 만큼 모든 임직원이 믿음을 갖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 팀장급인 PL(Professional Leader) 워크숍을 시
현대자동차가 일상 속 충전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총 100개팀을 선발해 제주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여행자 보험, 아이오닉 5 렌터카 및 충전 비용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 선발된 인원은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 설치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utomatic Charging Robot, ACR)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 및 풍력사업 담당상무와 소나 로비슨(Shona Robison)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갈레스피(Adrian Gillespie)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Stuart Black) HI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발군의 평점을 받으며 극찬을 받았다. 현대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Electric Drive)'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 6가 항속거리, 충전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실내공간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독일의 전기차 전문잡지로 2018년 창간 이후 전기차 관련 소식들을 발빠르고 깊이 있게 전하는 한편, 장거리 주행 테스트를 통해 시중에서 판
현대자동차가 회사의 첫번째 컬처북인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를 펴냈다. 현대차는 16일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일에 진심으로 몰입하며 성장하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이야기 20여개를 수록한 컬처북을 선보이고 교보문고,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컬쳐북인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는 기문혁(기업문화혁신팀) 지음으로 192쪽 분량의 책이다. 현대차 창업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도전정신과 집요함을 현대차DNA로 정리해 △도전(Bold Moves): 멈추지 않고 더 높이 더 멀리 도전 △
고려아연이 오는 6월 30일로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연간 40만톤(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60만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취급대행 계약을 종료하는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독성이 강한 유해화학물질이다. 따라서 사고 예방을 위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여러 의무와 부담 등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물질이라는 얘기
현대차가 봄철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차량으로 운영 중인 스타리아와 스타렉스, 중·대형 상용버스(카운티·유니버스) 등이 대상이다. 현대차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과 △와이퍼·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 명촌 주차장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의류와 신발 등을 기부하는 '기부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공장 임직원 500가족이 직접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신발, 잡화 등을 드라이브 스루로 간편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부 드라이브 스루는 오는 20일과 21일에도 예정돼있다. 드라이브 스루 운영 기간동안 임직원 가족들로부터 기부된 물품 중 청바지는 '굿네이버스 영
HD현대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미래 해전(海戰)의 게임체임저가 될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ssel·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Ryan Taylor) 글로벌 영업대표(CRO) 및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참석했다. 팔란티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EV 렌터카에 PnC 기술을 적용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lug & Charge Technology)'를 적용해 EV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해당 차량을 단기 렌트하는 고객에게는 E-pit 초고속 충전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차 그룹에 따르면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lug & Charge Technology·이하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분야 전시회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전기자동차(EV) '아이오닉 5'와 함께 가족과 다양한 캠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휠핑(Wheelping)' 시즌5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휠핑은 자동차 바퀴를 뜻하는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현대 SUV 차종과 함께하는 손쉬운 캠핑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2020년 선보인 아웃도어 라이프 플랫폼이다. 휠핑 시즌5는 '휠핑:아이오닉 5 어린이 모험단'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휠핑 시즌5는 오는
울산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인 영국의 해상풍력 전문회사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은 최우진 한국 총괄대표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대표는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부회장으로 국내외 정부 부처와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Renewable UK, 일본 풍력협회 등 국제 풍력 전문 기관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한국 해상풍력 및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점과 법률전문가로서 해외 사례조사,
울산에 주력 사업장을 둔 S-OIL이 구축한 'AI 구매시스템'이 전세계 구매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S-OIL은 지난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구매시스템 도입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S-OIL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에 구축한 구매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고려아연은 9일 영풍과 진행해 온 '원료 공동구매 및 공동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려아연과 영풍은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과정에서 공동계약을 체결해 왔으나, 계약 만료에 맞춰 이를 종료할 계획이다. 따라서 고려아연은 향후 원료구매 및 제품판매와 관련해 각 거래처와 개별적인 협상 및 계약을 통해 사업을 영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원료수급과 제품판매에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 같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
올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 랠리가 탄력을 받고 있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한화 6,31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VLAC 4척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86척(해양설비 1기 포함), 98억6,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73%를 잠정 달성하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인데,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9일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뒤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준다고 밝혔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지만, 4월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현대자동차·기아가 생산하는 인도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가 최초로 탑재된다. 이러한 현지화 노력은 인도 전동화 시장의 가속화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Mand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중고 장비의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커머셜, 마이카옥션과 '중고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중고 건설기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사전 진단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 장비 경매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대리점이 보유한 중고 건설기계를 경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옥션 플랫폼의 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