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지난 13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쇠부리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전국 무형문화재 단체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공연은 지난해 울산쇠부리민속예술제에서 울산을 찾아 문경 지역의 흥겨운 전통민요를 선보였던 모전들소리에 대한 답방으로, 모전들소리보존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교류공연은 문경의 비지정 무형유산인 점촌상여소리 시연과 전 출연진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북 무형문화재 문경 모전들소리, 대구 지역 전통민속전문연희단 '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서울 마들농요 순으로 전통예술 한마당이 펼쳐졌다. 울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가 오는 5월까지 다채로운 전시로 시민들에게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장생포문화창고는 '남지향 작가' '김재신 작가' '김소장 실험실'등 신규 작가 전시 3건을 개최한다.남지향 '기하학적_관계와 사고'남지향 작가의 '기하학적_관계와 사고' 전시는 장생포문화창고 3층 갤러리B에서 오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단순한 패턴의 반복적 표현을 줄이고 최소한의 기하학적 조형 이미지를 사용해 비움에 대한 사고와 채움과의 상관관계를 표현하고자 한다. 또한 올해 대한민국 주요 작가를 선보이는
월계초6 윤수향 대상 영예제2회 충렬공 박제상 어린이 사생대회울산울주문화원은 울주군, 울주군의회가 후원하는 제2회 충렬공 박제상 어린이 사생대회를 지난 13일 박제상 유적지에서 개최했다. 대회는 유치부,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 대회는 높은 호응으로 모집 3일 만에 선착순 200명 접수가 마감됐다. 울산시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창원 등 인근 지역 참가자 어린이와 학부모를 포함해 약 500여명이 이 날 박제상 유적지를 방문했다. 수상은 전체부문 대상으로 월계초 6학년
시목문학회는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명지갤러리에서 2024년 시목문학회·울산문화예술인협회의 시낭송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목문학회 최영화 회장, 울산문화예술인협회 남미숙 회장의 축하 인사로 막을 올렸다. 제1부에서는 이성희 낭송가가 박산하 시인의 '어떤 토르소'를, 김동성 낭송가가 김뱅상 시인의 '수요일의 빛깔'을, 강성화 낭송가가 황지형 시인의 '잉크 생각은 웡크나 잉카로 이어지고'를, 권경주 낭송가가 성자현 시인의 '먼지가 되어'를, 우정순 낭송가가 최영화 시인의 '땅에서 하늘로'를 낭송했다. 제2부는 허미애
울산에서 활동 중인 김봉임 시인(사진)이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 짧은 시 공모전'에서 시 '안마의자'로 입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한국시인협회와 대한노인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처음 진행한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는 전국 만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5,800여 편의 작품을 응모하는 열기를 보였다. 이중 예심을 거친 100편의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한 본심이 지난 3월 18일에 열렸다. 본심에 올라간 작품들은 모두 투고자의 이름과 지역을 가린
울주문화재단 온양문화복지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 7시 2회에 걸쳐 개관 15주년 기념 '추억&낭만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온양문화복지센터가 재단으로 이관된 후 열리는 첫 기획공연으로 센터 주 이용객인 중·장년층 세대를 위해 7080세대 대표 가수 최성수, 박강성, 원미연이 출연해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미사리 최고의 스타이자 폭발적인 가창력의 주인공 박강성의 '문밖에 있는 그대' '첫사랑에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감성적 발라드를 바탕으로 가창력까지 겸비한 원미연의 '이별여행' '조금
울산남구문화원이 12일 남구문화원 갤러리-숲에서 2024 문화학교 작품 발표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울산 남구의 자랑인 문화학교 작품발표회다. 울산남구문화원은 평생학습의 장으로 전통예술, 교양강좌 등 22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표회에서는 강사와 수강생들의 서화, 공예 작품과 전통국악 공연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울산시민께 선보이고자 한다. 작품발표회에 참여하는 팀은 총 14팀이다. 먼저 총 9과목의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발행하는 계간지 '울산예술' 제88호가 발간됐다. 명시산책과 회원 시 '김종렬의 수상한 봄'으로 문을 연 울산예술 제88호에는 예총사무처 소식 및 울산예술단체 소식과 3개의 기획특집 등이 담겨있다. 먼저 울산예총 제51차 정기총회와 2024년 예총 신년인사회 개최 내용이 실렸다. 이어 울산문협 고은희 신임회장, 음악협회 배수완 신임회장, 연예협회 이재철 회장의 인터뷰가 수록됐다. 기획특집은 갑진년甲辰年 용띠 회원 인터뷰를 시작으로 총 3가지의 주제가 소개된다. 먼저 박장희 편집차장이 '모네에서 앤디워홀
울주천상도서관이 지역주민이 일상 속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달부터 미술로 배우는 인문학 1편 '달항아리를 사랑한 예술가'를 시작으로, 2편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 3편 '예술가들의 블루' 등을 주제로 오는 6월까지 특강이 펼쳐진다. 각 특강에서는 달항아리를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과 정서를 알아보고 여성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바라본다. 파랑색을 사랑한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인문학적 지식과 미술 교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4
김양수·조춘만·이순남 한자리16일~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사진전 '푼크툼의 기억 속으로'중견작가 3인의 사진전 '푼크툼의 기억 속으로'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시민들을 마주한다. 푼크툼(punctum)이란 라틴어로 '찌름'이라는 뜻인데, 프랑스 작가 롤랑 바르트가 '밝은 방'에서 제기한 철학적 개념이다. 사진을 볼 때 작가의 의도나 사진의 상식적인 의미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감상 순간의 강렬한 충격과 여운의 감정을 말한다. 일반적인 이해방식이 아닌 개인의 취향이나 경험, 무의식 등과 링크해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인 1990년대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이야기 콘서트가 개최된다.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싱어게인 출연자 정홍일, 윤성과 함께 90년대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되새겨보는 '이야기 콘서트 행복느낌: 싱어게인 90's'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향수와 감동을 전달하고 그 음악의 가치를 재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야기 콘서트 행복느낌: 싱어게인 90's'는 대중음악 평론가인 고종석과 함께 1990년대의 음악을 들려주는 특별한 시간이다. 화제의 서적 '신촌 우드스탁과
울산시문화원연합회가 향토문화기행 프로그램 '토요 문화기행'을 4월부터 11월까지(8회) 매월 2, 3째 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실시한다. '토요 문화기행'은 울산의 역사문화자산(역사, 지리, 문화유적 등)을 테마로 한 현장답사 트레킹과 문화체험(체험 및 공연)을 동시에 하는 향토사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알찬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어 울산의 대표 문화기행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우리 고장의 대표 명소 및 문화관광지인 슬도, 언양읍성, 관문성 구영리선사마을공원 등 '울산이 보인다' 주제로 한 테마기행으로 문화체험학습을 통해
울주문화재단 온양문화복지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해설이 있는 음악회-아트벌룬 콘서트' 공연을 진행한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4~6월, 9~11월 걸쳐 운영하는 정기 공연이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 재즈, 팝송,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해설을 가미해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출연자로는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4월 24일, 5월 29일) △라틴재즈밴드 파이브 브라더(6월 26일) △브라스밴드
봄이 완연한 요즘 자연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8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울산문화창발연구소 산하 복합문화공간 '새미'에서 부산교육대학교 정원일 교수의 사진전이 열린다. 정원일 교수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작품을 하고 있는 작가다. 특히 대운산에서 찍은 일련의 흑백사진은 겨울나무숲의 황량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자연의 화려함과 웅장함과는 달리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작가의 애정어리고 독특한 시선으로 담고 있다. 그는 겨울 나무숲에서 나무의 이야기를 들추려고 한다. 숲은 뻔한 나뭇가지를 드러내고 등산
울산불교문인협회는 지난 8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경주 남산문집 '천년잠을 엿보다'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축산 문수원 수안 큰스님, 울산 정토사 주지 덕진 큰스님, 문수산 정관암 주지 대활 큰스님, 고은희 울산문인협회 회장,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문송산·양명학 고문, 그리고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불교문협은 창립 3주년 기념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김진완무용단의 화관무를 공연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수안 큰스님이 울산불교문협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 징'을,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춤꾼'을 선보인다. '춤꾼'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진정한 '춤꾼' 울산시립무용단원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전통 춤판을 펼친다. 여기에 전국 시립무용단 중 유일하게 무용단 내에 편성된 국악반주단의 구성진 반주까지 라이브로 입혀져 무대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는 △춤꾼 김주현의 춘앵전(효명세자) △춤꾼 김미정, 대금 박성태의 대금산조(원장현류) △춤꾼 오
제27회 울산연극제에서 극단 푸른가시가 '96m'로 지난해 이어 또 한 번 대상을 차지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3월 29일 개막해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흘간 열린 제27회 울산연극제는 지난 8일 시상식과 함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극단 푸른가시 △극단 울산 △극단 광대 △극단 물의 진화 △극단 세소래 △극단 기억 등 총 6곳의 울산지역 극단이 참가했다. 수상 결과로는 단체상 부문에서 △대상 극단 푸른가시의 '96m' △금상 극단 물의 진화의 '치술신모 망부석' △은상 극단 세소래의 '얼음송곳'이 차지했다.
울주천상도서관이 오는 30일까지 별관 2층 전시홀에서 '울주 문화 유적지가 만난 디카시' 전시회를 운영한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와 시(詩)를 접목한 새로운 창작 장르다.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영상(사진)과 문자를 함께 표현한 시다. SNS를 통해 자기 생각을 사진과 함께 실시간으로 공유해 순간의 시적 감흥을 담는 것이 특징이다. 시적 형상을 순간 포착하고 그 느낌이 날아가기 전에 문자로 표현해 SNS로 실시간 소통한다는 점에서 영상과 함께 표현되는 문자는 짧게 5행 이내로 언술 된다. 이번
울산 남구의 복합문화공간 아트펄유가 2024년 새로운 시각으로 작업하는 청년작가들을 초대해 다양한 전시를 선물한다. 4월의 초대작가로 울산 출신 최영 작가의 개인전 '흐릿한 이미지 너머'전이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최영은 고향인 울산을 떠나 타지에서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현재는 서양화가로 활동하면서 모교인 대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최영은 신진작가 시절 뛰어난 사실력으로 착시(Trompe L' Oeil)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에 집중했다. 최 작가는 "인간은 카메라와 달리 한 눈이 아니라 두 눈으로
국내 최고의 흥행작 뮤지컬 '레베카' 울산 공연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2시·7시 총 4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첫 번째 대형 뮤지컬 '레베카'를 공연한다. 특히 13일 공연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울산 관객들로부터도 뜨거운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뮤지컬 '레베카'는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이번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 역시 드라마틱한 서사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음악, 그리고 압도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