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못해 무기한 파업 중인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동자들이 최소파업인원을 유지하고, 전원 업무에 복귀했다. 다만 노조는 요구안이 관철될때까지 선전전과 천막농성 등은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이하 노조)는 22일 최소파업인원을 유지하고 조합원 대부분이 현장으로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에 나선 60여명 가운데 3~4명만 최소파업인원을 유지하면서, 중구 혁신도시 도로교통공단 청사 앞 천막농성과 선전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원아 공공연대 울산본부 도로교통안
울산지역 공무원들이 동원돼 치러지는 선거 사무에서 최저임금 지급 문제 해결, 기초자치단체에 일방 강요되는 인력 수급 철회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가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선거관리위원회의 불합리한 선거사무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공노 울산본부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날인 선거 때마다 전국 31만에 달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선거사무에 동원돼 비민주적인 강제 노동을 강요받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직선거법과 선거관리위원회법에는 각 기관의 업
한국알콜산업이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노조의 기습 고공농성에 대해 '노조 스스로 농성을 철회하고 굴뚝에서 내려와 업무에 복귀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노조는 회사와의 대화가 재개되지 않는다면 고공농성 철회 가능성은 없다고 밝혀, 사태가 장기화될 분위기다. 19일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이하 노조) 간부 2명은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고공농성을 이어갔다. 노조는 이날 김밥 2줄, 빵 2개, 물 2통을 밧줄을 이용해 식사를 전달했다. 식사는 장기농성을 우려해 하루 1차례 허용됐다.식사 조달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노조원 복직, 손배 가압류 철회 등을 요구하며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에서 기습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경찰과 화물연대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 간부 2명은 회사 경비원의 제지를 뚫고 지난 17일 새벽 3시 10분께 남구 상개동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 내 55m 굴뚝으로 올라가 상부 공간을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물류 멈춰! 세상을 바꾸자'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해당 굴뚝은 불완전 연소한 가스를 태워 독성 등을 없앤 뒤 대기로 배출하는 연소탑(플레어 스택)이다.경찰은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이하 울산플랜트노조)가 플랜트건설현장 외국인력 도입을 반대하고 나섰다.울산플랜트노조는 14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울산지역 경제와 실업난을 가중시키는 플랜트건설현장 외국인력 도입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울산지역 플랜트건설 노동자의 실업률은 심각한 수준이다"며 "플랜트건설현장 외국인력 도입 허용은 울산지역 실업난을 가중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 조합원의 실업률은 55%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이어 노조는 "지난 2016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동자들이 해를 넘긴 임금협상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 측과 대화에 나섰지만, 명절 전 타결에 실패했다. 노조는 파업 장기화 국면에 따라 전면파업에서 부분파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7일 공공연대노동조합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이하 노조)는 최근 회사 측과 설명절을 앞두고 해를 넘긴 임금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대화에 나섰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섰다고 밝혔다.노조 관계자는 "지난주 지속적으로 회사 측과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회사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노조의 요구안을 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울산시 북구, 울주군 청소용역업체가 소속 환경미화원 야간수당을 기본급에서 덜어내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수당도 없는 야간 수거작업 지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노조는 7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울주군 등 지자체 측에 야간수거를 중단시키고 청소용역업체에 주간수거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이날 노조에 따르면 북구와 울주군이 2023년, 2024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계약을 위한 원가선정 시 주간 수거를 기준으로 계산했다.이 과정에서 청소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의 야간근로수당은 산정되지 않았는데 일
"청소용역업체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작업, 건강권 보장하라"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5일 울주군청사에서 집회를 열고 울주군 청소용역업체 측의 과도한 업무지시를 질타하며 과업지시서에 명시된 근로시간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지난달 18일 울주군 청소용역업체 A사가 종량제와 재활용품을 혼합 수거했다는 이유로 해고한 환경미화원 4명을 즉각 복직시킬 것을 촉구했다.'일반·재활용 혼합 수거' 해고 직원 복직 요구도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A사 측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활용 수거 작업을 하는 미화원들에게 같은 날 오후 10시에
울산의 건설노동자들이 설명절을 앞두고 건설기계 임금 체불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촉구했다.민주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이하 울산건설노조)는 1일 오전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건설기계노동자에 대한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울산건설노조는 "설명절을 앞두고 울산을 비롯한 전국 건설기계업체의 체불 현황을 조사한 결과 139개 현장에서 60억원의 체불이 발생했다"며 "이는 건설기계노동자 1명당 1,000만원 정도의 체불이 발생한 꼴
한국노총울산본부(의장 김충곤)가 2024년도 주요사업으로 노동기본권 사수 및 취약계층노동자 보호, 노동운동의 사회적책임 강화를 결의했다.한국노총 울산본부는 31일 남구 신정동 울산노동복지센터 6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대의원대회는 울산노총 파견대의원 255명을 비롯,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박광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준휘 울산고용노동지청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상만 울산양산경총 상임부의장,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 등 33
【속보】= 조합원 복직을 주장하면서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 운송기사들의 운송 거부사태가 장기화되자, 한국알콜산업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노조는 회사가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아, 용인 본사와 충남 아산의 그룹사까지 투쟁을 확대하며 반발하고 있다.한국알콜산업은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이하 노조)가 조합원 복직 문제를 요구하며 18일째 운송거부를 강행하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한국알콜산업 측은 노조의 운송 거부 파업의 여파로 2개 공장 가운데 1개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약 50여억원의(하루평균 3억여원 손실) 매출액 손실을
울산시설공단 직원들이 공단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평가급·대우수당, 통산임금서 빠져"울산지방법원 민사12부(부장판사 강경숙)는 울산시설공단 직원 207명이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공단 측이 61명에게 총 3,600여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공단 직원들은 공단 측이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할 평가급과 대우 수당을 산정에서 제외하고 각종 수당을 지급한 것에 관해 지적하며 2017년~2020년도 수당의 차액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207명 수당 차액 지급 청구 소송재판부는 그러
울산지역 노동단체가 택시근로자의 최소 생계를 보장하는 '택시월급제'의 오는 8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행정당국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9일 시청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발전법) 시행과 관련, 법인 택시 근로자 대상 월급제 도입 지침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오는 8월 24일부터 택시운송 사업 발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전국의 택시 사업장에서 주 40시간 노동에 따른 월급제가 시행된다. '택시월급제'는 택시발전법(택시운
【속보】= 울산시 남구 북항 에너지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 업체를 향한 체불금 지급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터미널 공사를 수주한 대우건설(원청)의 하도급 업체 가운데 하나인 A사가 지난해 10월 타절하고 협력업체 측에 자재비, 장비 이용료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데(본보 2023년 12월 7일자 6면 보도), 최근 업체 두 곳에서도 추가적인 체불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다.건설 노조 측과 협력업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체불금이 발생했던 A사는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추가로 체불금 문제를 겪는 B사와 C
전국 노동조합 조직률과 조합원 수가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2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노조 조직률은 13.1%, 전체 조합원 수는 272만명으로 나타났다.2021년과 비교해 조직률은 1.1%포인트, 조합원 수는 21만명이 줄어들었다.노조 조합원 수는 2010년(164만 3,000명)부터 2021년(293만 3,000명까지)까지 11년 연속 증가했지만, 2022년부터 1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전체 노조 조직 대상 근로자 수 대비 조합원 수의 비율인 노조 조직률도 201
한국알콜산업 노사가 퇴사한 조합원의 문제를 놓고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 울산화물연대 한국알콜노조는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폭행사건으로 퇴사한 조합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투쟁농성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운송사의 규칙에 따라 조합원 스스로가 퇴직해 복직시켜 줄 의무가 없고, 오히려 노조의 업무방해로 수십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노사 갈등이 커지는 분위기다.민주노총 화물연대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이하 노조)는 22일 남구 한국알콜산업 앞에서 조합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원 복직 요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들은 교섭 쟁점안인 '식대 인상' 부분이 합법인데도 회사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파업을 전방위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공공연대노동조합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이하 노조)는 18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협상 결렬 이후 노조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진전이 없다. 장기파업사태로 갈 수밖에 없는 책임은 회사 측과 원청인 도로교통공단에 있다"며 "노조도 파업으로 인해 도로교통공단의 업무차질로 국민들의 불편이 야기되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울산 복산초의 방과후 돌봄 교실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수요 예측이 실패함에 따라 배정에서 탈락한 맞벌이 학부모들은 휴직을 고민하는 등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18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복산초 방과후 돌봄교실 희망자 수는 1학년 50명, 2학년 38명 등 총 8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방과후 돌봄교실 정원은 초등 1~2학년 2개반 50명으로 정원 외 인원 38명은 탈락했다. 지난해 10월 번영로 센트리지 아파트 2,625세대 입주로 돌봄 수요가 늘어났지만 정원
식대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 중인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동자들이 국회를 찾아,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공연대노조 도로교통안전관리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화된 직종들은 가족수당과 기본급이 인상되는 등 처우개선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자회사 직원에게는 최저임금과 기준에 못미치는 식비 10만원 등 불합리한 환경에 처해 있어 전면파업에 나서고 있다. 사태해결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기업 예산운용지침'에 식비와 명절상여금, 복지포인트를 우선 지급하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동자들이 해를 넘기고도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무기한 파업과 함께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들 노동자들은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실기시험을 보조하거나 상담 업무를 하는 직원들로, 파업의 영향으로 도로교통공단의 일부 업무차질이 예상된다.공공연대노동조합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이하 노조)는 10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협상결렬 이후 노조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며 "결국 장기파업사태로 갈 수밖에 없었고, 그 누구 하나 책임지는 이가 없다. 무기한 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