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을 맞아 상생과 활력, 포용, 소통의 핵심 가치를 시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고 자평한다.'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의 시정 비전 실현을 위해 △울산형 상생 일자리 △지역산업 활력 △포용적 안전문화 △도시·교통 활력 △생태정원도시로 도약 △포용성 강한 복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 △활발한 시민 소통 등 8개 분야 시정 전반에 걸친 전방위적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 도로망 확충 도시 인프라 구축 착착특히 미래 울산의 성장을 이끌 7가지
사회 전반적으로 인구 감소현상을 겪고 있어 골치다. 그 가운데서도 울산은 타 지역보다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출산율 저하 등 자연 감소와 더불어 산업 환경 변화 등 여러 외부 요인의 작용으로 인구가 곤두박칠치고 있다.임진혁 울산발전연구원장은 이에 대해 "질 높은 교육 환경이 갖춰지고, 정주여건 강화로 인한 정체성이 확립된다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소견을 밝혔다.# 토박이보다 외지인 많은 도시울산은 지난 2015년 인구 120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 내리막길을 걷다현재 115만이다. 2018년 통계청
제13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묘신 작가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 인사를 비롯한 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상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강길부 국회의원, 민주평통 박도문 부의장, 박태완 중구청장, BBS 울산불교방송 이진용 회장, 이영백 S-OIL 부사장, 이희석 울산예총회장, 박종해 울산예총 고문, 정은영 울산문인협회장, 김이삭 울산아동문학회회장, 서덕출 선생 유가족 및 울산아동문학회, 울산문인협회 회원 등 각계 내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13주년을 기념하는 울산지역 3개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현대重 입찰제한 유예 등 조선업 뒷받침집행부와 예타 면제 사업 유치 등 성과도변화·쇄신 통해 새로운 희망 발견 한 해수소산업 적극 지원…체감경기 개선 노력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1년간은 변화와 쇄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울산 경제 살리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황 의장은 24일 제7대 시의회 출범 1년을 맞아 울산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년 활동을 밑거름 삼아 2년차부터는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희망을 더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황 의장
경기 침체 장기화로 울산의 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지역 예술인들이 울산에 자리 잡지 못하고 타 지역으로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사람이 모이는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울산은 인근 대구, 부산 등의 도시와 비교 해볼 때 문화예술관련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밖에 없다보니 교육환경이 열악한 상태"라며 "배출되는 문화예술인들의 숫자가 부족한데다
타지역 출신 은퇴자 유입위해군, 귀농·귀촌 사업 본격 추진5억 투입 팜투어·박람회 등 5개도농 복합 인프라 갖쳐줘 최적농업·관광 활성화 시너지 기대우리나라가 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귀농·귀촌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침체된 농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도농복합지역인 울산 울주군도 귀농·귀촌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24일 군에서 귀농·귀촌 업무를 총괄하는 박성화 농업정책과 과장(사진)은 "울산의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울주군으로 유입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울산의 공무원 퇴직자,
'사람이 모이는 도시, 울산을 만듭시다'의 두 번째 의견은 김현정 울산 중구청 문화관광과장(사진)이 전해왔다. 김 과장은 13일 "울산 곳곳의 문화·관광 자원을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를 마련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한번쯤 와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자"고 제안했다.그는 "현재 중구가 원도심을 알리고 있는 것처럼 남구는 고래,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등 울산의 각 구·군에서 대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지에 나가보면 울산은 여전히 '산업도시'라는 이미지
'책을 품은 당신이 세상을 품습니다'라는 울산 대표 도서관의 슬로건처럼 한 도시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서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사람이 모이는 도시, 울산을 만듭시다'의 네 번째 주인공인 박미영 울산 중부도서관장(사진)은 이처럼 한 도시의 문화를 형성함과 동시에 사람을 불러들이는 방법으로 '지속적인 도서관 설립'과 '독서문화 풍토 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박 관장은 "최근 도서관은 과거처럼 책만 보는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다"며 "지난해 4월 개관한 울
"미국 실리콘밸리도 뉴욕 같은 대도시가 아니었지만, 전 세계 젊은이가 몰려오잖아요? 울산도 천혜 자연과 기후, 수십 년 만에 압축성장한 저력이 있습니다. 젊은 층도 매력을 느끼도록 그 저력을 세련되게 덧씌우는 작업이 필요합니다."지난 16일 만난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사진)은 '탈울산 행렬'에 대한 묘약은 "없다"고 단언했다. 인구가 순유출되는 '탈울산 행렬'은 △2015년 12월 80명에서 △2016년 7,622명 △지난해 1만 2,652명 등 37개월째 3만 2,273명으로 이어지고 있다.정 병원장은
울산신문이 주최, 울산시와 교육청 후원한 '2019 울산사랑 홍보기사 글짓기대회'가 지난 11일 울산대공원 정문 청소년광장에서 열렸다. 지역 내 초등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장원(울산광역시장상), 차상(시교육감상), 차하(교육장상), 참방·입선(울산신문사장상) 등 총 115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각부 장원을 차지한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하루종일 놀아도 재미있는 놀이터저는 울산에 있는 진하해수욕장을 자랑하고 싶어요. 주말이면 아빠 일하는 곳에 우리 가족은 함께 가요. 우리가 가서 첫 번
전쟁 피난행렬 끝 다다른 울산서끼니 해결위해 앞다퉈 어선 올라깊은 밤 고요한 부두 고동소리에사연담은 노래로 마음 달래가며지역 포경산업 최전성기 이끌어 방어진항구에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방어진 블루스' 란 슬픈 노래가 있다. 어미 잃은 새끼고래의 피눈물보다 애절한 방어진 블루스의 주인공은 6·25 동란 때 이북에서 피난 온 청년이 짝사랑의 사연을 엮어낸 노래이기에 듣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연민의 정으로 빠트리게 하는 노래이다. # 슬픈 사랑이야기 지역 애창곡 유행이 노래의 주인공은 20대 중후반의 젊은 청년인
한석근 향토사학자부친 백만건으로 부터 물려받은 큰아들 백만술(白萬術)은 이승만 대통령시절(1954년경)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낙선했다. 그 뒤 경상남도교육위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방어진읍 전체에서 가장 돈 많은 백만술은 읍민들에서 백고무신 한 컬레를 돌릴 만큼 재력가였기에 그를 두고 “먹고 보자 백만술" 이라할 만큼 돈을 뿌렸다.당시 6·25전쟁으로 부산으로 밀려든 피난민들의 가장 절박한 문제가 호구지책이었다. 시급하게 해결할 방법은 고래잡이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다. 세계 2차대전에 패전한 일본도 전쟁이 끝나고 피폐해진 국민들
한석근 향토사학자방어진의 첫 포경선은 청진호였다. 청진호는 목선인데 정어리잡이 배를 개조해 포경선을 만들었다. 원래 정어리잡이 배는 일본인이 운영하였으나 해방이 되면서 방어진에서 모든 일본인들이 알게 모르게 도망치듯 본국으로 돌아가자 외지(함경도, 청진, 강원도 장전 등)에서 조업하던 배들은 미처 방어진항으로 귀항하지 못했고, 그 배를 관리운영하던 배 가운데 한 척인 정어리잡이 목선을 1945년 포경선으로 만든 것이 청진호이다.사실상 장생포는 러시아가 먼저 선점해 만든 포경거점 '울산구정포해경기지(蔚山九井浦海鯨基地)'
1919년 치열했던 병영 3·1만세운동이 100년이 지난 2019년 재연됐다. 울산시교육청은 27일 중구 병영초등학교 백년동산 앞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울산교육 독립운동 100년의 빛'의 선포식을 갖고, 치열했던 만세운동 현장에서 그들을 기억했다.100년 전 3·1운동이 울산에서 시작될 때 병영초등학교는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시대에 교육을 통해 국권을 되찾겠다는 선각자들이 세운 학교였다. 이 학교 졸업생들이 병영비밀청년회를 만들어 1919년 4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친 병영만세운동을 학교 운동장에서 모
올해 3월 1일은 '3·1 만세 운동'이 일어 난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19년 3월 1일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은 만세 소리가 서울 탑골 공원에서 울려 퍼졌고, 3·1 만세 운동은 곧 전국 방방곡곡으로 번져나가 그해 5월까지 이어졌다. 울산에서도 4월 2일 언양을 시작으로 병영, 남창에서 독립 만세 시위가 펼쳐졌다.# 토지는 국유지·건물은 사유재산3·1 만세 운동 이후에도 울산에선 교육계 출신의 독립운동가들과 학생, 그리고 지역 청년회를 중심으로 항일독립운동이 계속 이어졌다.이에 따라 자연스레 당시의 학교와
대한광복회 초대 총사령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사진)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어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울산 지역 역사단체들이 서훈 등급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울산 북구 출신 박 의사는 1915년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대한광복회를 조직해 총사령을 맡아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북구 출신 대표적 독립운동가비밀사수와 폭동, 암살, 명령 절대 엄수의 4대 강령을 둔 광복회는 힘을 바탕으로 친일 부호배를 처단하고, 군자금 모집 등 의열 투쟁을 전개했다. 이후 박 의사는 1917년 4월 26일 체포돼 징역 6개월을
2017년 울산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된 울산의 관광산업은 걸음마 단계다. 인지도, 인프라면에서 여전히 국내 유명 관광도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정인락 울산관광협회 회장은 17일 사람이 모이는 관광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이 제안한 것은 불편한 대중교통 개선, 관광버스 주차장 및 대기장소 확충 등 두 가지다.그는 "전국의 파워블로거, 인바운드 여행사(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여행사) 등을 상대로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펼쳐 이제는 울산 관광 홍보가 충분히
울산과 고래는 언제나 혈맥처럼 연결돼 있다. 울산의 고래 역사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곡리에 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를 작살로 사냥하는 모습 58점이 그려져 있고 이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울산이 세계 최초의 고래 도시였다고 보고 있다. 근대에 이르러 포경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해양산업으로 서구 해양대국들은 앞다퉈 고래잡이에 나섰다. 울산에서는 그 중심이 장생포로 알려져 있다. 장생포는 1899년 러시아 태평양 포경회사가 태평양 일대에서 잡은 고래를 해체하는 장소로 선정, 고래해체기지가 생기면서 한국의 대표
울산 동구는 일제강점기 탄압을 이겨내고 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민족사립학교인 '보성학교'가 위치한 곳으로 항일운동 관련 역사가 깊은 곳이다. 그러나 정작 관계 부처는 항일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 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13일 '항일운동터전 보성학교 복원을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1922년에 사립학교로 설립된 보성학교는 일제강점기 당시 동면지역(현재 동구 일산동) 독립운동과 사회운동가들이 배출되는 주요 거점이었다.# 동구, 국가현충시설 지적 전무설립자이자 초대 교장이었던 성세빈을 비롯해 박학규,
3·1 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항일 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된 울산에서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민주노총·한국노총이 주최로 울산지역 각 시민·사회단체와 5개 구·군, 정당이 한 뜻으로 '울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추진해 왔고, 다양한 기념행사도 마련했다.'울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양대 노총과 울산지역 대부분의 시민·사회단체, 정당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울산강제징용노동자상을 오는 3월 1일 울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