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가슴 두근거리는 아름다운 명곡을 피아노 트리오의 스윙하고 로맨틱한 연주로 다시 태생시키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피아노 재즈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Kazumi Tateishi Trio)'의 11번째 내한공연이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개최된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Kazumi Tateishi Trio)는 피아노에 타테이시 카즈미, 콘트라베이스 사토 시노부, 드럼 스즈키 마오 등 3명으로 구성된 일본의 피아
울주문화재단의 예술인 체감형 지원사업인 신박한 예술지원 2023 '예술지원해DREAM'의 공연이 오는 3일 토요일 서울주문화센터에서, 4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풍물예술단 버슴새는 오는 3일 오후 7시, 서울주문화센터에서 대중문화와 한국의 전통연희를 융합한 '한국의 흥과 끼 K-Groove Ⅲ' 선보인다. K-POP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한국음악의 근원인 '흥'과 '끼'를 놀이와 유희적으로 연출했다. 총 4막으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쇠로 만든 악기들의 파트, 가죽으로 만들어진 악기 파트, 사람의 몸을 이용한 넌버벌파트
장생포문화창고의 2023년 마지막 상설공연 '해피 해프닝'이 2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지난 공연과 달리 이색 공연을 준비했으며 서커스를 소재로 한 '해피 해프닝' 공연으로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목, 금은 10시 30분에 1회 공연하고 매주 토요일은 오후 1시와 3시, 2회 공연할 예정이다. '해피 해프닝'은 다양한 일상에서 보이는 소재들을 활용해 서커스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아이들의 일상을 한 번 돌아보고 생활 속에서 다양한 소재들이 서커스로 발전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즉흥적이면서 순간적인 사
울산 울주군 울주문화재단 오영수문학관 난계창작교실 출신 소설가 김근하 씨가 제15회 현진건문학상 수상자로 뽑혔다. 사)현진건기념사업회와 대구소설가협회가 주최하는 올해 현진건문학상 수상작은 오영수문학관 소설반 출신 김근하의 단편소설 '그네'가 선정돼 2,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3일 오후 3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현진건문학상 시상식에서는 당선자에게 시상금과 함께 현진건 작가의 딸 현화수 여사가 기념품으로 마련한 몽블랑 만년필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제15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에 실렸다. 김근하 소설가의 단편
약함을 동력 삼아 써내려 간 뜨거운 삶의 노래가 표현된 시집이 나왔다. 울산 청년작가 양윤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사는 게 만약 뜨거운 연주라면'이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아픔의 기억을 물기 가득한 언어로 채우면서 우리 모두를 위로한다. 사랑보다 분노를, 평안보다 불안을 먼저 배운 시인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기까지의 시간이 담겼다. △1부 사는 게 만약 뜨거운 연주라면 △2부 히키코모리 △3부 길 위에서 허밍 등 총 3부 50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양윤미 시인은 상처를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러웠으나 그 적나라한 진실
11월, 눈 호강 시키는 미술 전시회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울산 중구 루덴스 갤러리가 서양화가 임명자(Myeong Ja, Im) 작가 초대전 'happiness'를 오는 11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임명자 작가는 '행복을 담다'라는 주제를 통해 생명과 성장, 삶의 변화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생각과 감정의 아름다움을 자연의 풍요로움과 함께 전달한다. 그의 작품은 마음에서 온 솔직한 감정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특징이 있다. 특히 추억을 향한 여정에서 찾은 행복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다. 임 작가는 울산미술
시목문학회는 지난 26일 울산 남구 명지갤러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목문학회·울산재능시낭송협회 시낭송 및 박산하 시인과의 대담'을 개최했다. 제1부는 성자현 시인 '야상곡'을 우진숙 낭송가의 시작으로 진행됐다. 다음으로 양문희 시인 '파란색은 당기기 좋았다'를 김귀자 낭송가가, 최영화 시인 '정원에 풀어놓은 기하학'을 송인향 낭송가가, 박정민 시인 '모카모카'를 안미자 낭송가가, 그리고 자작시 낭송으로 이희승 시인의 '우리 할머니'가 낭송됐다. 제2부 박산하 시인과의 대담에서 여러 가지 사항이 많았으나 그 중 '요즘 시가 난해하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난 29일 오후 폐막식과 폐막작 '밤의 인도자' 상영을 마지막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처음 울산과 울주에서 개최됐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울주 오디세이, 영남알프스 완등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산악 행사들과 함께 '2023 울주 산악대축전'으로 진행됐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산악대축전 기간 중 방문객은 총 6만 3,942명으로 집계됐다. 8회 영화제 방문객은 온라인 4,530뷰, 태화강 국가정원을 포함해 전체 오프라
울산박물관은 31일부터 오는 2024년 3월 3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3년 제2차 특별기획전 '단짠단짠, 울산의 소금과 설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적인 조미료인 소금과 설탕의 주요 생산지로서 울산의 역사와 위상을 살펴본다. 전시는 1부 '울산에서 소금이 난다'와 2부 '달달한 설탕 도시, 울산'으로 운영된다. 1부 '울산에서 소금이 난다'는 전근대 시기 울산에서 생산된 자염(煮鹽)을 중심으로 울산 소금의 역사에 대해 다룬다. △울산 염전의 푸른 연기 △밭농사 논농사 소금농사 △싱거운 소금장수 △새하얀 소
김도은 시인이 '나비를 희롱하는 고양이'로 제3회 시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목문학회는 지난 26일 오후 8시 울산 남구 무거동 명지갤러리에서 제3회 시목문학상 심사를 개최했다. 심사위원장에는 박산하 시인이, 심사위원으로는 박정민, 임성화, 최영화, 황지형 시인이 맡았다. 김도은 시인의 '나비를 희롱하는 고양이'는 김홍도의 '황묘농접도黃猫弄蝶圖'이다. 묘접도의 묘猫는 고양이를 뜻하는 70세 노인을 뜻하는 모芼와 중국어 발음이 비슷해 70세 노인을, 나비 역시 접蝶이 80세 노인을 뜻하는 질窒과 발음이 비슷해 80세 노인을 의미
지난 26일 전남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울산 예술인과 단체들의 수상이 잇따랐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전국체전과 연계해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국종합예술대회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 주관한다. 올해는 국악과 사진, 영화 3개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한 43개 팀의 경연에 이어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울산은 영화인협회가 장려상, 국악협회와 사진작가협회가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제36회 대한민국 예술문화공로상 시상식도 마련됐다. 공로상은 권영해 울산문인협회 회장과 정종보 울산음악협
오는 31일 울산시니어모델협회 회원들이 울산 동구 CGV에서 울산 최초로 '홀리윈 데이(Holy Win Day)' 패션쇼를 진행한다. '홀리윈 데이(Holy Win Day)'는 매년 10월 31일,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핼러윈 축제의 의미는 살리면서 '홀리(Holy·거룩한)' 명칭을 담은 문화운동이다. 울산시니어모델협회에 따르면 최근 서구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인 '핼러윈데이'가 오락성과 상업성이 침투해 사건 사고로 이어지는 현실에 교회 건물이나 대학 캠퍼스
무르익어 가는 가을 속에서 지역 문예지들의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시·수필·시조 등 57여편 수록울산문학 신인상 작품 특집 등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가 계간 '울산문학' 2023년 가을호(통권 105호)를 펴냈다. '울산문학' 가을호는 강옥정 시인의 시 '청국장 택배'를 비롯해 37편의 시와 김병환 시조시인의 '다시 대왕암' 등 시조 13편, 강옥 작가의 '명자꽃' 등 수필 28편, 이양훈 작가의 '우시산국, 바다를 건너가 천황이 되다' 등 소설 2편이 수록됐다. 또 김이삭 작가의 동시 '굴 껍데기 목걸이 잠수함도 되고'와 최봄 작가
울산대곡박물관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행복을 수(水)놓는 큰굽이 물길여행'을 운영한다.'행복을 수놓는 큰굽이 물길여행'은 지난 4월 울산박물관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간 이뤄진 '국민 체험형 생태 관광 활성화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생태 관광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별도 신청 없이 박물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울산대곡박물관에서 도장 찍기 여행 용지를 받아서 대곡천 유역의 지정된 장소에서 비치된 도장을 용지에 찍으면 된다.지정된 장소는
김진호 작가가 울산 남구 한빛갤러리에서 오는 11월 6일부터 18일까지 5번째 개인전 '확장 EXPANSION'을 진행한다. 김진호 작가는 자연 속에서 체험하는 생명의 기운과 자신의 의식과의 교감에서 느껴지는 내면의 느낌과 생각을 선과 색으로 표현한다. 커다란 색면에서 느껴지는 색의 진동과 단순화된 색면의 분할은 봄날의 아지랑이 같기도 하고, 살랑이는 바람 같기도 하며, 파도치는 물결 같기도 해 감상자로 하여금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 특히 고요한 화면 속에서 느껴지는 흰 여백의 기운과 아득히 드러나는 유기적인 면들은 자연과의 교감
박문태 울산중구문화원장(사진)이 오는 27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주관하는 '2023 문화예술발전유공 시상식'에서 지역 최초 옥관문화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는다. 박문태 원장은 중구문화원 이사, 부원장을 거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중구문화원 5~6대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중구문화원의 독립 원사 유치 △문화학교프로그램 개설 지원 △지역 민속놀이 및 축제 개최 및 복원 △지역 향토사지 발간 등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업적을 만들었다. 특히 태화강마두희축제의 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며 울산시민에게 전통문화행사를 통한
장생포문화창고가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개관한 장생포문화창고는 지역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공간이자 지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장소로 제공되고 있다. 지역에선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8만 여명이라는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울산 지역 최초로 어린이 상설공연을 선보였다. 해당 공연은 현재까지 무대에 오른 작품마다 전 회차 100% 이상 예매율을 이어갈 정도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아프지만 가슴 뛰는 청춘들의 감성 충만한 이야기인 연극 '언플러그드' 울산 공연이 현대예술관 무대에서 28일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울산대학교 해송홀 무대로 옮겨 펼쳐진다. '언플러그드'는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됐던 버스킹 로맨스극으로 꿈을 위해 달리는 '오늘'의 청춘과 꿈을 향해 달려온 '과거'의 청춘 모두를 응원하는 한 편의 뮤직 드라마다. 내용은 수년째 무명가수로 활동 중인 남자 '건'과 남자의 음악을 인정하는 여자 '하늘'이 함께 밴드를 결성하기까지 젊은이들이 겪는 좌충우돌을 담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에 전자악기를 배제
오는 28일 한반도 최초의 활쏘기 그림이 전해지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반구대암각화 활쏘기 학술대회 및 제1회 반구대 영남지역 궁도 대회'가 열린다. 26일 울산광역시궁도협회에 따르면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우리나라 활쏘기를 비롯한 모든 역사의 기원이며 천전리 암각화는 화랑의 활쏘기를 비롯한 화랑들의 생생한 기록이다. 이에 활쏘기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오는 28일 '반구대암각화 활쏘기 학술대회 및 영남지역 활쏘기 대회'가 마련된다. 울산광역시궁도협회, 울주군궁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주군, 반구천 마을협의회, 반구대암각화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가족 단위의 관객들을 위해 운영 중인 '어린이명작무대'의 올해 네 번째 프로그램,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이 28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무대에 오른다.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어린이 극단이 힘을 합쳐 제작한 작품이다. 한국의 유명 인형극단 '예술무대 산'과 72년 전통의 일본 그림자 전문극단 '카카시좌'는 지난 2012년 브라질의 인형극 페스티벌 'SESI BONECOS'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5년 동안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하며 함께 극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