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 2018년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중구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한 한해로 평가 받는다. 특히 '울산큰애기' 캐릭터 브랜딩 사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국내·외로 중구를 알렸으며, 이와 함께 민선7기 핵심공약인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청년정책,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발판을 만든 한해였다는 평가다.하지만 내년도 사업 예산 확보에 차질을 겪는 등 심각한 재정난에 당면했고, 신세계 입점 여부 등 여전히 해결되
6·13 지방선거를 거쳐 지난 7월 개원한 제7대 울산시의회 첫 해는 원구성을 둘러산 여야 갈등으로 불안하게 출발한데 이어 출범 3개원만의 해외연수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특히 의정비 인상 여부를 놓고 오락가락하다 결국 반대 여론에 밀려 4년 동결을 선택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등 불과 반년 간임에도 시의정은 우여곡절을 겪었다.하지만 대부분 초선들로 이뤄져 별다른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집행기관 견제와 균형이라는 본래 역할은 돋보였다는 평가다. 또 조례안 발의 등 자치법규 입법화와 시정질문,
2018년은 민선 7기 울산 시정이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향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딛은 해로, 새로운 울산의 기반을 다지고 전략을 재정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정의 방점을 소통과 협치, 변화와 혁신에 두고 지역경제 재도약, 일자리 창출, 시민 주권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했다.4조8천억 국내외 투자 유치 1,300여 일자리 창출부유식 해상풍력·북방경협 등 新성장동력 모색노사정협 구성 조선업 고용·경영위기 극복 노력울산도서관 개관·고교 전면 무상급식 복지 확대재난 대비 사회안전망 고삐·관광
제7대 울산중구의회가 제211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8년 무술년 한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변화와 혁신의 기치 아래 지난 7월 개원한 중구의회는 '구민과 공감하는 희망의회'를 목표로 잡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향한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견제와 감시, 입법, 정책 의결과 같은 의회의 고유기능 외에도 주민 곁에서 민생을 챙기는 등 형식과 격식 보단 변화와 개혁을 중시하면서 구민에겐 희망을 전하고 중구의 번영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힘쓰는 의회라는 평가를 받고
울산출신 아동문학가 서덕출(1906~1940) 선생의 삶과 작품세계, 문학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아동문학가의 창작의욕을 높이고자 제정된 서덕출 문학상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해마다 아동문학인 사이에서 권위를 더해가고 있는 제12회 서덕출 문학상 특집으로 수상 영예를 안은 역대 수상자들과 각 작품의 심사평을 소개한다. #1회 남호섭 동시집 '놀아요 선생님'제1회 서덕출 문학상 수상자는 동시집 '놀아요 선생님'을 펴낸 남호섭(56)씨. 전체 5부로 구성된 시집에 수록된 시 대부분은 시인이 경남 산청
제12회 서덕출문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장영복, 조희양 작가를 축하해 주기 위해 지역 인사를 비롯한 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상식에는 송병기 경제부시장, 이미영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 박태완 중구청장, 박기수 울산시문화원연합회장, 박문태 중구문화원장, 김성용 남구문화원장, 신현욱 S-OIL 수석부사장, 최종두 울산예총고문, 정은영 울산문인협회장, 서덕출 선생 유가족 및 울산아동문학회, 울산문인협회 회원들과 지역 문인 등 각계 내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12주년을 기념하는 울산지역 3개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 축하
제7대 울주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지난달 15일부터 9일간 진행됐다. 전원 초선 의원들로 구성된 군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였지만 불합리한 관행과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 등 행정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현장감사도 진행하고, 문제에 대한 정책대안까지 제시하는 등 성숙된 의정활동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행정복지위원회행복케이블카 郡 소극적 행정 지적옥동 옛 청사 매각 신중 접근 주문종합체육공원·금고협력비도 거론●경제건설위원회범서농협 로컬푸드센터 대책 촉구별빛·등억야영장 적자운영 도마위재난·재해 대비 안전전담
'2018 수험생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열린 KBS울산홀은 청춘들이 뿜어낸 열기로 가득 찼다. 울산신문이 주최하고 남구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중고생 2,000여 명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개그맨 조윤호의 사회로 보이그룹 아스틴, 신인 걸그룹 비타민엔젤, K-POP 선두주자 이하이, 힙합전사 비와이, 걸그룹 오마이걸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함성과 웃음으로 날렸다. 이날 그 어느 곳보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던 행사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
울산 중구의 대표 문화재인 '병영성'의 성곽길을 시민들이 함께 걷는 '2018 울산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가 지난 10일 오전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병영성 일대를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을 지면에 담았다. 편집자 # 배번 1,500개 순식간에 동나올해로 7번째 열린 이번 병영성 걷기대회는 따뜻한 햇살에 선선한 바람이 더해져 여느 때보다도 '걷기 좋은 날씨' 속에 열렸다.특히 역대급 날씨만큼이
본보 주최, 남구가 후원하는 '2018 남구사랑 단풍길 걷기대회'가 21일 오전 울산대공원과 솔마루길 일원에서 열렸다. 시민 2,500여 명은 약 5km의 대회구간을 친구와 연인, 부부, 가족 등과 1시간 30여분 동안 걸었다. 참가자들은 곱게 물든 단풍에 화창한 가을 날씨가 선물처럼 더해져 더없이 걷기 좋은 가을 한 때를 보냈다. 편집자# "울산 대표 걷기코스 솔마루길 즐기시길"김진규 남구청장, 박맹우, 이채익 국회의원, 이미영 시의회 부의장, 안대룡 남구의회 부의장, 시·구의원, 지역 자치단체 회장 등 참석 내빈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사유지의 가치도 높아졌습니다."이재창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본부장은 18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87년부터 무등산 보호운동을 해왔던 그는 지난 2013년 광주 무등산이 전국 21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데 힘을 보탰다.그는 "무등산은 도심과 인접해 있어 각종 개발을 통해 훼손하려는 시도가 잇따랐다. 보호운동 과정에서 이 같은 훼손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국립공원을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다행히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이 이 제안을 받아줬고, 국립공원 지정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울산12경 중 하나인 '태화강 선바위길'을 시민들이 함께 걷는 '2018 울주사랑 걷기대회'가 지난 13일 오전 시민 1,200여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선바위 일대를 걸으며 가을 꽃내음이 물씬 풍기는 태화강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을 지면에 담았다. 편집자 # 참가 몰려 배번 동나고 접수처 혼잡 빚기도가을 초입에 열린 울주사랑 걷기대회는 태화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풋살경기장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태화강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정책보좌관·인사권 독립 노력...신성장 동력 육성에 힘 보탤 것"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은 9일 "제7대 시의회가 역대 의회와 가장 다른 점은 120만 울산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황 의장은 이날 제7대 시의회 출범 100일에 맞춰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집행부 수장과 소속 정당이 같다고 해서 적당히 봐주고, 대충 넘어갔던 이전과 달리 잘잘못을 확실하게 가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해묵은 숙원 사안들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는 강
민선 7기 울산시장 취임 100일을 맞은 송철호 시장은 "새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마음깊게 새기고, 위기에 빠진 울산호를 반드시 살려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소회를 밝혔다.지난 100일 동안 시민주권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시정의 방점을 두었고, 나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한 그는 1호 공약인 시민신문고위원회의 출범을 상징적인 성과로 꼽았다.현재 시민신문고위원회는 한달 만에 50여 건이 넘는 고충민원이 접수돼 현재 30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비전으로 내걸고 100일 전 출범한 제8대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 교육계의 기대를 모았다. 전임 교육감의 비리로 울산교육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상황에서 울산 첫 진보 교육감 탄생으로 어느 때보다 높은 교육계의 관심을 받았던 것. 노 교육감 체제에서의 교육정책과 행정을 평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제8대 교육감 출범 100일의 울산교육을 4가지 열쇳말로 풀어봤다. # 무상급식 전면 시행 등 교육복지 확대"고등학교 무상급식 시행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에 대한 단체
박태완 중구청장-혁신도시 성장 일자리 창출 최우선 추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지속가능한 성장이 있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박태완 중구청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박 중구청장은 지난 100일간 당초 계획했던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이라는 구정 목표에 맞춰 '혁신'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짧은 기간이었지만 주민들이 느끼고 있던 불편과 답답함을 체감했고, 조직 혁신과 소통을 통해 변화의 바람을
"야생생태계의 건강한 복원을 위해 영남알프스를 국립공원화하고 자연휴식년제를 도입해야 한다" 지난 30여 년 동안 산을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영남알프스를 수도 없이 오르내린 울산문인협회 정은영 회장의 말이다.정 씨는 80년대 초반, 가지산을 매주 주말마다 올랐을 정도로 영남알프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산새에 예술적 영감산상음악회·영화제 배경 최적무분별한 훼손 사전에 막아야그는 "문학에 비유하자면 등단하진 않았지만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그 언저리에 머무르는 사람처럼, 저 또한 눈에 띄는 등반 업적을 가진 것은
울산신문사가 주최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하는 '2018 울산시 남구 북 페스티벌'의 독후감 수상작이 결정됐다. 지난 3월 24일 남구 대현체육관에서 열린 '북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책이 선포된 이후, 공모에는 35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될 만큼 참가자들의 열기가 높았다. 심사위원들은 독후감 공모를 통해 책을 보는 안목을 높이고, 정확한 글쓰기를 통해 사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독후감 공모전의 유효성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책은 △어린이 부문 '복제인간 윤동구'(임은하 지음) △청소
마트를 매일 가기로 한다. 꼼꼼히 날짜를 보고 성분을 따지고 채소코너에 가서는 신선도를 살피며 되도록 제철음식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탑돌이 하듯 천천히 마치 의식을 치르듯…내가 공지영 작가의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읽고 나서 생긴 버릇이다. 먹는다는 행위가 가지고 있는 삶의 태도가 인생을 얼마나 풍성하고 품위 있게 즐길 수 있게 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자식들이 성장하고 이제 겨우 한 끼나 두 끼 저도 집에서 먹게 되었다. 사실 아이들이 어릴 적엔 영양가 따져가며 집 밥을 먹이려고 애를 썼다. 고기보다 채소를 더
정부 차원 홍보 탐방객 증가 기대철쭉 군락·여우 등 보호가치 충분지역 미래자원 확보 관점서 추진"영남알프스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울산 관광의 더 큰 그림을 그려야한다"한국습지학회 부산울산지회 지회장인 정우규 생물학 박사는 27일 국립공원 지정은 울산의 미래에 훨씬 많은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울산에서 영남알프스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그는 "꾸준히 국립공원 지정 주장이 나왔지만 규제가 심해져서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부정적인 이야기만 나왔다"며 "시장, 군수가 교체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