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에 공정한 기회 주어지는 시스템으로 바꿀 것"[송철호 민선7기 울산광역시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은 "이제 울산은 변화의 시대로 돌입했다"며 "오로지 울산만을 생각하고 울산만을 위해 일하면서 시민의 귀가 되고, 시민의 가슴이 되며, 시민의 발이 되어 뛰는 시장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송 당선인은 지난 1992년 제14대 총선을 시작으로 울산에서 국회의원 6차례와 시장 선거 2차례 출마해 모두 고배를 마셨지만, 8전 9기로 정통 보수 텃밭 울산에서 처음 민주당 시장으로 시청에 입성한다.-당선을 축하한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13일 불편한 몸을 이끌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투표장을 찾는 등 선거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중구에서는 100세 할머니가 이날 오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중구 우정동에 사는 김두애(100) 할머니는 이날 오전 우정동 제3투표소가 설치된 양지유치원을 찾아 투표했다.백발이 성성한 김 할머니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주위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1917년 7월 생으로 중구 지역 최고령 투표자 중
우리 사회의 교권 붕괴 실상은 일일이 거론하기도 벅차다. 때문에 교단에서 가슴 따뜻한 사제지간의 모습은 이제 흔한 과거의 일로 치부된다. 아무리 사제지간의 정이 무너지고 인정이 메마른 학교이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교사들이 존재한다. 옥동초 송천숙·진장중 권미경·연암초 김영좌·효정고 신우승 교사가 대표적이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4명의 교사를 통해 사랑주고 존경받는 교사의 길이 무엇인지, 참된 스승의 의미를 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편집자 협동·배려의 인성키우는 '학교농장' 이끌어■ 권미경 진
울산도서관 개관을 맞아 울산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 '울산도서관박람회'가 지난 26일 울산도서관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펼쳐진 책의 향연에는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책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남구 여천동 꽃대나리로 140에 위치한 울산도서관이 26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울산도서관 광장에서 마련된 개관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단체장, 시민 등 내빈 등이 참석해 울산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에 이어 열린
한 가게의 얼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간판. 크고 화려한 간판을 내걸며 가게를 알리던 예전과는 달리 오히려 간판 없는 가게의 이름이 더 유명해지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 벌어지는 요즘이다.남구 달동 주택가에 위치한 파스타 식당 '일미양행' 또한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간판 없는 맛집'으로 통한다. 울산 남구 삼산로125번길 24 '일미양행'을 지도에 입력하고 찾아가면 '다모아 음악학원'이라는 상호가 적힌 건물 앞에 도착한다. 다소 낯선 상호와 허름한 외관을 보며 '여기가
태화강 정원박람회에서 시민들에 선보인 정원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쇼가든과 메시지가든은 각각 대상 1, 금상 1, 은상 3, 동상 5개가 선정됐다. 시민정원은 금상(농림부장관상) 1, 은상 1, 동상 1개, 학생정원은 금상(산림청장상) 1, 은상 1, 동상 1개로 총 26작품이 뽑혔다. 쇼가든 부분 시상작은 대상 이주은 작 '강으로 돌아온 아이들', 금상 박경탁·양윤선·박성준 작 'Fish Eye View', 은상 이상국·박영우 작 '시간의 숲', 최혜영·허비영 작 'Eter
오는 13일 개막되는 '2018년 태화강 정원박람회'의 막바지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제2호 국가정원 지정에 앞서 울산의 고품격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3만 2,000㎡)에 '태화강의 역사·문화·생태'를 주제로,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는 슬로건으로 21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박람회 구성은 △개막식 △정원 중심의 박람회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 △모두가 즐거운 박람회 △정원을 학습하는 박람회 △시민들이 편안한 박람회 등으로 나눠 다
어느덧 3월 마지막 주말, 따뜻한 날씨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울산 동구는 다양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관광 명소가 즐비한 봄 여행지로 손꼽히며 여행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울산대교 전망대와 대왕암공원의 아름다운 비경 등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관광 명소는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제철 해산물과 신선한 활어회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즐거움.청정해역인 울산 앞바다에서 잡힌 자연산 회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울산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한 '2018 울산시 남구 북 페스티벌'이 지난 24일 대현체육관에서 열렸다. 꽃내음이 만연한 봄날씨에 시민 2,000여명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된 공지영 작가의 강연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지영 작가, 독자와 만남 시간 큰 호응남구 북페스티벌 성인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딸에게 주는 레시피'의 공지영 작가가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딸에게 주는 레시피'
딸에게 보내는 삶에 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응원을 담은 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이 책은 20여개의 간단한 요리법을 딸에게 알려주면서 먹을 것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지친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지난 24일 책의 저자 공지영 씨를 만나 책 속에 담긴 '음식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공 작가는 "밥상은 정신상태와 많이 연관돼 있다. 여유가 있을 때는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밥상을 차리게 되고 마음이 불편할 때는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을 찾게 된다"며 "마음이 불편할 때도 정신
고속도로 기준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에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울산~언양 지선에 정체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평균 소요시간은 통행료 면제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40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을 받는 △서울→강릉 구간은 5시간~7시간 30분으로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길은 14일, 15일 모두 저녁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예측한 '14~18일까지의 교통 상황'을 공개했다. 카카오내비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추석까지 4년 간의 명절 연휴 기간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는 설 연휴의 교통 상황을 예측했다. 분석 구간은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강릉 구간이다. 카카오내비에 따르면 귀성길의 경우 3개 구간 모두 14일 밤이나 15일 저녁 이후 출발하는 것
울산시는 설 연휴기간 중 환자발생 등에 대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일반 환자들의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응급환자와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병원 14곳에서 응급실이 운영된다. 참여병원은 △울산대병원 △울산병원 △굿모닝병원 △좋은삼정병원 △중앙병원 △시티병원 △21세기좋은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남울산보람병원 △동강병원 △동천동강병원 △제일병원 △H병원 △세민병원 등이다. 연휴기간 인근 병원 운영상황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
민족 대이동으로 불리는 설 명절. 가족과의 만남은 언제나 설렌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따분해지고 심심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이럴 땐 가족들과 손을 잡고 가벼게 나들이를 떠나보자. 멀리 갈 것도 없다. 우리 고장 울산엔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이 많은데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한다. 편집자 주 # 자연이 만든 조각공원 '대왕암공원'울산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꼽는다면 당연 대왕암공원. 동해를 바라보며 크게 휘어 들어간 해변과 함께 펼쳐지는 천혜의
설 연휴를 앞두고 기대작들이 동시에 개봉하면서 본격적인 설 극장가 대전의 막이 올랐다. 국내 4대 투자배급사가 모두 한 편씩 기대작을 내놓고, 올해는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영화까지 가세했다. 설 연휴 극장가는 여느 해보다 풍성한 상차림으로 명절을 맞은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남자 14일 개봉하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남자'는 조선 헌종 때를 배경으로 한 정통 시대극이다. 영화는 작자미상의 소설 '흥부전'을 쓴 이가 바로 흥부라는 설정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또한
# 오랜만에 시골에 부모님을 찾은 A씨는 옷을 갈아입던 아버지가 팔을 제대로 들어올리지 못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찜질 좀 하면 괜찮아진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아버지를 억지로 병원으로 모시고 갔다. MRI를 통해 정밀하게 검진한 결과 '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이란 진단을 받았다. A씨는 평소 부모님의 몸 상태를 세심히 살피지 못한 스스로가 원망스러웠다. 민족 대이동 '설'명절이 찾아왔다. 고향이 멀어 부모님 얼굴보기가 힘들었다면 명절은 부모님 건강을 점검하기
전국 탁구동호인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2018 울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4일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와 화정체육관에서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몰려든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각지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들로 가득찬 동구 전하체육센터는 힘껏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과 응원 나온 가족들,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동료들, 선수의 경기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코치진들과 출전자의 열기, 함성으로 가득찼다.# "새벽 6시 집에서 나섰어요"대구 3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의 승패 관건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공약 발굴과 함께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갖춘 인물 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정당 지지도 면에서 다른 당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치에 있지만, 지역사회의 기대치를 담아낼 자질을 겸비한 인물을 후보로 세우지 못할 땐 높은 당 지지도는 허울에 그칠 공산이 크다. 반대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여당에 비해 당 지지도 면에서 월등이 떨어지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끌 비전을 갖춘 '스타급' 대표주자에 내심 기대를 걸며, 오는
전국 4년제 대학이 일제히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 가운데 수험생들이 어느 대학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고민이다. 전문가들은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과 함께 대학 간판보다는 졸업 후 취업 경쟁력을 생각하라고 조언한다.울산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울산대학교는 2017년에도 세계 각 대학평가기관이 시행한 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 중 상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세계가 인정하는 '강한 대학'으로 주목받았다.개교 50년이 안 된 신흥대학이 이렇게 단기간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 산학협력교육에서 찾을
3일 울산상의가 주최한 신년인사회에서는 신년인사 및 덕담, 각계 지도자와 시민들의 새해소망을 담은 영상메시지 전달, 참석자 상견례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한 '4차 산업혁명 비전 선포 메시지 전달 퍼포먼스'가 열려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참석자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울산경제 산업수도 지키자 △울산미래 혁신성장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울산이 현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는데 힘을 모으자는 의지를 다졌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덕담을 통해 꿈꾸는 울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