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 랠리가 탄력을 받고 있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한화 6,31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VLAC 4척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86척(해양설비 1기 포함), 98억6,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73%를 잠정 달성하
울산항만공사(UPA)는 치명적인 화력을 뿜어내는 전기차 화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울산항 내 10개 기관·기업·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광역시소방본부, 울산해양경찰서, 울산항운노동조합, 현대자동차(주), 현대글로비스(주), 유코카캐리어스(주), 지마린서비스(주), 대주중공업(주), 고려항만(주)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신종 재난으로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위험을 항만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인데,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9일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뒤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준다고 밝혔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지만, 4월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울산신용보증재단의 지난해 대위변제액이 무려 34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위변제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받고 은행 대출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이를 갚지 못할 경우 대신 상환하는 것을 말한다. 고금리·고물가에 경기 침체까지 덮친 겹악재 속에 현상 유지도 버거워 대출 원리금 갚지 못하는 사례가 그만큼 많았다는 얘기인데, 대위변제 금액이 폭증한 만큼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인 울산신용보증재단의 운영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9일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집계한 최근 2년(2022~2023년) 연간 대위변제 현황에 따
도심 노후 주거지의 재개발·재건축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지자체가 태스크포스(TF) 형태의 원팀을 구성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주택 공급 점검회의'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원팀이 되어 노후 주거지 개선에 인허가 기간 단축, 인센티브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패스트 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뉴:빌리지, 재개발·재건축,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주택 정책을 통한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단독, 빌라촌 등 노후 저
현대자동차·기아가 생산하는 인도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가 최초로 탑재된다. 이러한 현지화 노력은 인도 전동화 시장의 가속화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Mand
지난달 울산의 아파트 경매시장에 응찰자가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최근 1년간 최고치를 뛰어오르며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의 아파트 경매시장도 활기를 띠면서 낙찰가율이 1년7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8일 내놓은 '3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5대 광역시에선 울산, 부산, 대전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지난달 울산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9.6%로 전월(79.1%)에 비해 10.5% 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부산(82.9%)과 대전(84.5%)은 전월 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국가기술자격 등 1,000여 종의 국가자격증을 '모바일 큐넷(Q-Net 앱) 전자지갑'에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자지갑(crypto wallet)이란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기록되는 거래 데이터를 생성하고 서명하는 데 쓰이는 개인키(private key)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도구다. 또 디지털 배지(digital badge)는 개인의 역량, 성취 평가 결과를 블록체인 NFT(Non-Fungible Token)로 발행해 인증획득 행위를 표지화하는 서비스다. 공단은 핵심 국정 목표인 '
울산지역 유통업체들의 선행 경기 지표인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경기전망지수(RBSI)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지수값은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소비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50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해 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전망치는 90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87) 대비 3포인트 상승한 것이지만, 고금리·고물가로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고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업태별 RBSI는 백화점(100→10
8일부터 온라인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을 신고하면 연간 최대 25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특허청은 이날부터 온라인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에 대한 새로운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2006년부터 위조상품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해 위조상품 신고 건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고 그 적발액이 지급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이날부터 시행된 새로운 포상금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기존 신고포상금 제도는 동일하게 운영된다. 신설된 신고 포상금은 다채널에서 판매중인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을 신고 대상으
울산항만공사(UPA)는 임직원의 건강증진과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지구力(력)을 위한 걸음모아! 환경모아!'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力'으로 걷기를 통한 심폐지구력 향상과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지구 보호의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내부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2개월 간 진행된다. UPA는 캠페인 기간 중 누적 걸음 수 35만보를 달성하거나 및 다회용기를 10회 이상 달성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는 울산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중고 장비의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커머셜, 마이카옥션과 '중고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중고 건설기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사전 진단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 장비 경매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대리점이 보유한 중고 건설기계를 경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옥션 플랫폼의 활성화를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실증 설비'를 구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 설비 준공 보고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설비 준공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 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해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 기존
울산항만공사(UPA)는 지역 내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인프라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UP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공유 오피스 형태의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도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울산지역 내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2년 이내의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중구에 위치한 '꿈꾸는 가치창작소' 내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사무용 집기들을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무상으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8일부터 울산항 항만안전을 위해 '무역항 단속' 안내서를 제작 배포하는 등 안전예방 활동을 펼친다. 울산해수청이 보유한 항만순찰선(2척)은 평소 울산항 항만안전을 위해서 육상·해상구역에서 상시 단속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울산해수청 소속 무역항 단속공무원은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선박입출항법)'에 따라 국가무역항인 울산항의 항만안전을 위해서 단속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울산순찰호(45톤)와 해청1호(30톤)를 투입, 선박수리신고(허가)를 비롯해 공사작업허가, 불법어로 행위, 위험물 현장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한국풍력산업협회가 대규모 전시·컨퍼런스를 연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오는 6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우선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 고도화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된다. 풍력협회는 해상풍력단지 전주기를 단지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20억 달러 한도로 외화CD(Certificate of Deposit, 양도성 예금증서)를 수시로 발행할 수 있는 외화CD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외화CD는 통상 1년 이내 단기 외화조달 상품으로 다른 조달방식과 달리 외화건전성부담금과 예금보험료가 제외돼 조달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BNK부산은행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MTN프로그램(외화채권 발행)에 더해 CD프로그램을 추가 확보하면서 중장기뿐만 아니라 단기 외화 조달 저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가 정신 확산과 사회적책임 실천 의식 제고를 위한'2024년 K-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교육생을 올 연말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CEO, 예비창업자, 청년 등 단체를 대상으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연수과정으로 현장교육과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현장교육은 중소벤처기업 협·단체를 중심으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진행되는 집합교육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기업가정신 이해, 국내외 기업가정신 사례 등 이론교육 및 LG, GS 창업주 생가 현장체험을 포함한 필수과정과 비즈니스모
글로벌 함정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이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함께 전 세계 9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과 이지스함, 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톤급 잠수함(Batch-Ⅰ) 3번함인 '신채호함'을 해군에 인도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국방부 성일 전력자원관리실장, 방사청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강정호 해군잠수함사령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SK이노베이션이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원 방향은 ESG 경영 우수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ESG 리스크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 계열과 거래하는 협력사 80여개 대표들을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가졌다.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협력사 ESG 경영 현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