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 자유민주주의수호전국연합, 건강한사회시민연합, 울산민주정의연대 등 시민단체 4곳은 20일 울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전 부시장은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내부 정보를 가지고 부동산 차익을 가져간 의심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송 전 부시장이 재직한 년도인 2019년 중순께 자신의 땅과 가까운 곳에 도로가 생기면서 예산 20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 형태로 내려준 것은 미리 협의가 되지 않았다면 불
울산 레이크파크자이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업무대행사 등의 각종 비리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조합 측은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꿈을 빼앗아간 관계자들을 철저히 조사해주길 바란다"면서 "남부경찰서에서 업무대행사 관계자들의 배임, 횡령, 사기 등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해 현재 검찰로 넘어간 사안지만 현재 관련 조사가 지지부진하다"고 밝혔다.이들은 "조합 모르게 조합 도장 사용을 날인하고, 명의도용과 명의대여로 103명의 가짜 조합원들을 가입시켜 조합원들이 피땀 플려 납입한 조합비 147억원을
수십년 간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C-03 재건축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사업부지 내 중요한 위치에 있는 에쓰오일 사택부지가 대형 건설사에 매각된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수업체로 거론되고 있는 A 건설사는 에쓰오일 사택부지를 사들여 주택건설사업을 진행하려 한다는 소문도 지역 사회에 파다하게 퍼져 재건축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3일 신정2동 C-03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 김태훈 남구의회 의원에 따르면 남구 신정동 1622-1 일대 넝쿨 등에 위치한 재건축 사업장 내 에쓰오일 사택부지는 전체 면적 약
당장 학교 인근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지만 현행법상 거주지를 제한할 수 없어 울산지역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다.19일 확인한 울산 북구청 민원게시판에 '아동 성범죄자가 초등학교 앞에 거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농소초등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학부모라고 밝힌 민원인은 최근 성범죄자알림e를 통해 성범죄자가 N초등학교 바로 앞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민원인은 "키가 180㎝가 넘고 몸무게가 80㎏이나 나가는 아동성범죄자가 초등학교 바로 앞에 살다니요. 불안해서 아이들 학교에 보내겠습니까
울산동구체육회 노조가 동구체육회 논란에 대해 스포츠윤리센터의 '중징계' 권고 결과가 나오면서 최해봉 동구체육회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는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중징계 요구에 따라 최해봉 동구체육회장을 즉각 제명하라"고 했다.앞서 지난 9월 울산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노동청 조사 결과 성희롱, 직장갑질 등으로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된 최 회장에 대해 견책 결정을 내렸다. 이후 피해자들이 대한체육회에 직권 재심을 요
울산시교육청이 노동자와 하도급 업체를 보호하고자 관급공사 임금 체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시교육청이 발주한 관급공사에 참여한 노동자 체불임금과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사항에서 발생한 체불임대료다. 이밖에 관급공사 하도급 거래 계약사항에서 발생한 부조리, 근로계약서·하도급 계약서·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미작성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는 전화, 서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명절 한 달 전부터는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임금 체불 방지 대책으로 임금이나 장비사용 대금을 받지 못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수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울산 남구대현스포츠클럽' 이사장의 방만한 운영과 채용비리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공공체육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무시하고 운영 재개를 공지하거나 정식 채용 절차 없이 지인을 채용했다는 등 내부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19일 남구대현스포츠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이 스포츠클럽은 지난 2019년 남구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돼 그 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난 2013년부터 정부 정책 사업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울산에서는 동구, 남구
울산 북구 호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내에 위치한 호계 한양수자인 아파트 입주민들이 안전성을 보호받고 있지 못하다며 북구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호수지구 조합과 시공사 간의 분쟁으로 사업이 완료되지 못한 탓에, 입주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구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지 못해 '암흑생활'을 한다며 호소하고 있다. 이날 입주민들은 청원법에 근거해 북구의회에 '호수지구 가로등 점등 및 설치'관련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청원서에는 입주민 1,632명의 서명이 담겨 있다. 청원서에는 호수지구 주민의 안전 및 생활편
"90년대 초창기부터 이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10년이 지나도 주민들의 여가공간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도 9개나 있는데 이대로 이 도로를 방치한다면 청소년들의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96년 아파트 건설후 방치북구 상안동 쌍용아진아파트에 사는 최 모(50)씨는 7여년전부터 이 같은 민원을 제기해 오고 있다. 그가 문제로 삼고 있는 곳은 쌍용아진아파트 2차와 3차사이의 4차선도로. 지난 1996년 아파트 건설과 함께 지어진 이 도로에는 하루 평균 교통량이 20
울산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분묘를 이장하지 않은 채 개교하는 바람에 학생들이 4년 째 무덤을 내려다보며 수업을 받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는 학습권 침해 및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지만 땅주인인 울산시교육청은 '복지부동'으로 일관하면서 봐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 학교부지 매입후 분묘처리 못해 존치수목보호구역 지정등 울산시도 한 몫"법적시효 끝나 자진 이장 외엔 답없어" # 학교 건물도 ㄷ자로 건립울산시 동구 서부동에 위치한 남목고등학교. 지난 2008년 개교한 이 학교의 교사동을 돌아들어가면 학교 건물 사이로 분묘 2기가
시공사 부도로 공정률 75% 상태서 중단배수로 막혀 비만오면 한강 빈집엔 잡초보상 못받아 이주조차 쉽지 않아 죽을맛"비가 오는 날에는 집안 곳곳에 침수된 빗물을 퍼내느라 하루 종일 정신이 없습니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70mm 이상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 더 힘들었어요. 건설회사 측이 부도가 나고 공사가 중단된 이후로 빗물이 강으로 흘러나가는 배수로가 막혀버려서 지반이 낮은 우리 집 쪽으로 빗물이 새어 들어 오는거죠. 게다가 주변에는 땅을 비운 지주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어요. 이 곳이 '사람 사는
창문 조차 못열어 일부는 수면장애·신경쇠약31일부터 두달간 발파공사 고충 심화 불보듯"폭염에 새벽부터 덜덜거리는 굴착기계음까지 제정신을 가지고 생활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주민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방해하는 이런 공사를 한여름에 강행하는 이유가 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주민 정진기씨(38)의 하소연이다. 최근 지역의 건설경기가 다소 호조를 보이면서 공사장 소음 분진관련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 인근의 주민들은 소음 분진 때문에 창문 조차도 열어놓지 못하는 '뜨거
울주 삼남 강당·상천마을 주민 "소음·미관저해 뻔해"도로공사 "교통영향평가 결과 위험많아 변경 불가피"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울산~함양 고속도로' 노선이 하이테크밸리로 지정된 울주군 삼남면 강당·상천마을 일대를 통과하는 것으로 변경되자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수 년간 하이테크밸리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와중에 마을을 관통하는 고속도로까지 나게 되면 마을이 두동강 날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다며 집단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민들은 이같은 노선변경의 배후에 의혹까지
아침저녁으로 희뿌연 연기…울산 이미지 훼손 앞장KCC측 이전 비용·부지 확보 난색에 버티기로 일관KTX개통 100일 승객은 날로 느는데 대책없이 방치개통 100일을 맞은 KTX 울산역이 울산의 새로운 관문이자 첫 얼굴로 부각되고 있지만 KTX 울산역세권 개발예정지에 포함된 (주)KCC 언양공장이 흉물로 남아 울산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특히 KTX 울산역은 고속철도 개통 이후 울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울산의 첫인상을 보여주는 곳이어서 울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침 저녁으로 희뿌연 매연이 뒤덮인 흉물스런 공장과 함께 울산이 각인
북구 어물동 금천마을. 이 마을은 지난 2002년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인 아름마을 사업에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후 주민들은 금천마을이 울산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현재까지도 마을가꾸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하지만 마을 한 가운데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가 계획돼 있어 주민들은 마을가꾸기를 지속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주민들은 아름마을 가꾸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마을을 우회하는 도로의 선형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2002년 행자부 '아름마을
울산신문고는 억울한 민원이나 잘못된 행정을 민원인의 제보를 바탕으로 취재기자가 현장에서 민원인과 쌍방향 취재로 만드는 현장 기사입니다. 제보를 주시면 검토후 민원인에게 연락드립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울산 상습 정체 호계 신-구 7호 국도 연결도로월드메르디앙 준공조건 수십억 들여 기부채납아파트 일부 하자에 사용승인 보류로 개통 지연주민들 불편 우선 해소 등 행정 유연성 발휘해야#민원의 현장"행정 당국이 주민들의 불편을 뻔히 알면서도 이렇게 늑장행정을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답답한 마음에 본지 사회부에 민원을 호소한 정성제씨(57·매곡